한글서예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 발족…체계적인 등재 준비!

한글서예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 발족…체계적인 등재 준비!

한글서예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 발족...체계적인 등재 준비!
▲사진*한글서예 유네스코 등재추진단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한글서예가 지난 1월 23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가운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가 본격 시작됐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 따르면 이를 위해 구성된 한글서예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이 오늘 첫 회의를 갖고 등재 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추진단은 총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자문위원회와 전문위원회로 나뉘어 한글서예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추진단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과 전북자치도지사가 공동 위원장을 맡아 운영하며, 학계 및 서예계 전문가들이 협력해 등재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논의했으며, 서예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한글서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북자치도 김관영 지사는 “한글서예의 유네스코 등재는 전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추진단과 협력해 체계적인 등재 준비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한글서예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 단추를 여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전 세계에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단은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등재 전략을 구체화하고, 한글서예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