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정읍시, 민생지원으로 경제회복...시민 체감형 정책 확대!](https://i0.wp.com/blog.kakaocdn.net/dn/bJNcFo/btsMZisq1BQ/AXzgo90KTMh44k4py0IaXk/img.jpg?resize=600%2C420&ssl=1)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2025년 민생회복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읍시는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3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또한, 정읍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800억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안정지원금과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와 공공배달앱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민생회복지원금, 전 시민 1인당 30만 원 지급
정읍시는 최근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를 위한 예산 310억원은 알뜰한 살림 운영을 하는 등 재정 효율화를 통해 마련됐다. 지방세나 교부세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절감 방안을 활용한 결과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예산 조정·절감액 229억원, 예비비 50억원, 추경 삭감분 30억원 등 여러 방안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설 명절 동안 지급된 지원금 중 약 40억원이 사용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2월 21일 기준 약 250억원이 사용돼 전체 지급액의 80%를 차지했으며 주요 사용처는 마트, 음식점, 주유소, 차량 정비소 등 생활 필수 업종으로 분석됐다.
◆정읍사랑상품권, 8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
정읍시는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읍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80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2024년 대비 200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기존 분기별 발행 방식에서 월별 발행으로 변경해 시민들의 구매 편의를 높였다. 명절이 포함된 달에는 100억원씩, 평소에는 월 60억원씩 공급된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50만원, 연간 최대 500만원이며, 명절이 있는 달에는 최대 7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또한 10% 할인율이 적용된 상품권은 매월 1일 오전 8시에 판매되며, 정읍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정읍사랑상품권은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24년 11월 말 기준 가입자가 6만 3000명에 달하며, 발행된 상품권이 조기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시는 가맹점 등록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 강화… 안정지원금·카드수수료 지원
정읍시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년도 매출액 1억 원 이하 사업자이며, 휴·폐업자, 비영리 사업자, 태양광 발전업 및 전자상거래업 종사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3969명의 소상공인에게 19억 845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를 현금으로 환급하며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전통시장 활성화,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 및 공공배달앱 운영
정읍시는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대폭 확대했다. 샘고을시장, 중앙로, 새암로, 우암로 인근이 새롭게 가맹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258개 추가되었다.
온누리상품권은 정부 지원을 받는 상품권으로, 가맹점 등록 시 고객층 확보와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 카드 수수료 부담이 기존 0.5~1.5%에서 0.25~1.25%로 낮아져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정읍시는 공공배달앱 ‘위메프오’를 적극 운영하며 지역 내 배달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누적 주문 21만 9000건, 누적 매출 54억 5000만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정읍시는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시는 앞으로도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