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는 정광운 교수(고분자나노공학과, 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 연구팀의 유동민 대학원생이 트리페닐아민 기반의 전기변색 물질을 이용해 광학 특성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 암호화 소재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재료과학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18.5, 상위 4.1%)」의 2025년 최신호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트리페닐아민 기반의 단량체를 합성한 뒤 나노수준에서의 배열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광중합 기술로 선택적인 패턴이 가능한 스마트 필름을 제작했다.
이 소재는 평상시에는 정보를 숨기고 있다가 특정 전압이나 편광 조건에서만 발광과 색상의 변화를 통해 정보를 드러내는 첨단 보안 기능을 구현한다.
특히 정보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며 보안 시스템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는 기존 암호화 방식보다 한층 진보된 보안성과 높은 응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를 주도한 유동민 연구원은 “트리페닐아민 기반의 전기변색 스마트 필름이 보안 문서, 위조 방지, 개인 정보 보호 분야 등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나 플렉시블 디바이스 등 미래형 기술과 결합한 스마트 보안 장치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