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전폭 지원 등 전북권 공약을 24일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SNS와 전북(새만금33센터)을 방문한 자리에서 “호남은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오는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올림픽은 전북의 문화와 관광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다. 전주의 한식과 후백제 유산을 세계적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생태계 복원을 위해 새만금 해수유통(새만금호 수질 개선를 위한 수문개방)을 확대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조력발전소 건설도 검토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재명 후보는 “태양과 바람이 만든 수익은 ‘햇빛, 바람 연금’이 되어 지속 가능한 지역 소득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주는 자산운용 특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제3의 금융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교통망 구축과 관련해 “호남권에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수도권과 영남권까지 넓게 잇겠다”고 전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조기 완공하고, 전라선 고속철도는 신속히 추진해 수도권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서해선 철도 고속화는 조속히 마무리하고, 군산, 새만금, 목포까지 단계적 연결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성공적인 국가첨단전략산업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기업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호남의 손을 굳게 잡고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완수해‘K-이니셔티브’시대를 만들어 나갈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