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어린이날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공단은 ‘요술램프 요정 지니의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를 통해 결손가정 어린이 29명에게 480만 원 상당의 소원선물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레고 장난감과 닌텐도 게임기, 운동화와 운동복, 책가방 등 전달된 선물은 전주시 드림스타트 지원 대상인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어 했던 것들이다.
공단은 전주시 드림스타트와 연계해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이 무엇인지 직접 물어보고 그들이 원하는 물건들을 일일이 구매했으며, 직접 포장까지 한 뒤 선물을 전달했다.
요술램프 요정 지니의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는 화장지와 라면 등 생필품 위주의 나눔 방식에서 벗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결손가정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취지로 진행하는 공익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전주시 드림스타트를 비롯해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선물은 공단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다.
공단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급여 끝전 떼기’ 운동을 통해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다.
공단은 2021년부터 지니의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올해까지 총 71명의 아이들에게 123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연상 이사장은 “소원선물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