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가 16일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1일까지 6일간의 의정활동을 펼친다. 김제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차 본회의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유진우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한 5명의 위원을 선임하고, 17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을 심사하며,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에서 심사·보고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안건은 조례안 12건, 규정 1건, 기타 안건 4건으로 총 17건이며, 17건의 안건 중 의원발의 안건은 총 8건으로 향후 의원들의 정활동이 기대된다. 김영자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6일 김제 금산면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진압 도중 화마에 휩싸인 70대 노인을 구하려다 순직하신 김제소방서 금산 119센터 故 성공일 소방사의 명복을 빌며, 우리 김제시의회는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진우 의원의 신동진 벼 퇴출에 따른 대체품종 개발촉구, ▲황배연 의원의 겨울 가뭄 대책과 김제육교 회전교차로 교통안전대책 마련 촉구, ▲문순자 의원의 물 부족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 촉구 순서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김영자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의회와 집행부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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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버스 활용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검진 버스 활용해 읍면별로 순회하며 여성농업인 건강을 챙긴다. 진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내 최초로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 검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시범사업은 2023년도에는 총18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이 중 의료기관의 접근성을 낮은 농촌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진안군만 이동검진형으로 실시되며 타 시군은 기존 유형인 병원검진형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검진비용의 90%를 국비로 지원하고 자부담 10%는 진안군에서 추가 지원해 검진대상자로 선정된 관내 만 51세~71세 여성농업인은 비용부담 없이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된다. 검진은 진안군의료원에서 검진버스를 이용해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에 10개 항목에 대해 진행하며 올 상반기 중 읍면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여 진안군에서 시행하는 찾아가는 ‘이동검진’이 의료접근성이 낮은 우리 지역에 검진율을 높이고, 검진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여성농업인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은 근골격계와 심혈관계질환 분야 등 상대적으로 의료비용이 높은 분야에서 비농업인에 비해 유병률이 높은 점에 착안해 농작업질환 관련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전북개공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전문성과 경영성 인정…채택 결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개공사장 최정호 후보자가 도덕성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적합의견으로 인사청문 결과보고서가 결정됐다. 부동산 거래 의혹과 관련 자료제출 미비 등으로 도덕성 우려가 불거졌던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가 최종 ‘적합의견’으로 16일 결정됐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인사청문위원회 위원들(이하 “위원”)의 의견을 명료하게 모으기 위해서 평가표에 의한 채점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평가표 집계결과는 총 1,000점(업무능력 600, 도덕성 400) 중 업무능력 404점, 도덕성 200점으로 총 604점을 얻었고 평점 환산결과로는 적합기준 평점인 60점을 간신히 넘긴 60.4점으로 나왔다.(최고점과 최저점은 평점 산출에서 제외) 위원들은 국토부 고위 관료 출신으로서 최정호 후보자가 지닌 업무능력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주거정책과 교통분야 등에 대한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공기업 사장으로서의 경영능력에 대해서도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반면, 과거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불거졌던 부동산 의혹은 이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제대로 소명되지 않고 여전히 오점으로 남게 됐다. 특히, 세종시 펜트하우스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아 시세차익을 남기고 매도한 아파트 거래에 관해서는 국토부 부동산실거래 사이트에 미등재 된 점이나 매수자와의 특수관계 의혹이 새롭게 드러나는 등, 오히려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의혹까지 불거져 오점을 남겼다. 이병도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최정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청문 결과의 명료성 확보를 위해서 평가표에 의한 채점방식을 처음 도입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청문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가 국토부 차관 출신으로서 국토부 내에서도 신망이 높아 향후 전개공 사장으로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해서 납득할만한 소명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사청문위원회는 16일(목) 최종 회의를 열어서 적합의견을 담은 청문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같은 날 본회의 보고 및 채택절차를 거쳐서 김관영지사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장수군, 온라인‘조상땅 찾기’서비스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본인 명의로 된 땅이나 사망한 조상 소유의 토지를 확인할 수 있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은 조상의 소유한 토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망한 가족과의 관계 및 상속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군청에 직접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직접 방문하기 힘든 군민은 온라인 서비스를 신청을 ‘정부24’와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조회 대상자(조상)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전자문서(PDF)로 내려받고, 정부24나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때 해당 문서를 첨부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관할 지자체 담당자 확인을 거쳐 3일 이내 인터넷에서 열람·출력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대상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 배우자, 자녀인 경우에 해당되며, 조회 대상자의 주민등록번호를 모르거나 2008년 전에 사망한 경우는 이전과 같이 제적등본 및 관련 서류를 지참해 직접 군청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인은 사망한 토지 소유자의 재산 상속인 또는 토지 소유자 본인이어야 한다. 1960년 이전 사망자의 토지 재산은 호주 상속을 받은 사람만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사망한 경우에는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상속권이 있는 모두가 신청 가능하다. 김홍열 민원과장은 “조상들이 소유하다 재산정리를 하지 못하고 사망해 후손들이 잘 모르는 땅이 방치된 사례가 많다”며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간단한 증빙서류와 절차로 전국에 있는 토지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해 재산권 행사 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불의의 사고 등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조상 소유의 토지를 상속인에게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전라북도, 삼성전자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대기업 유치와 병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가 삼성전자, (사)전북ㆍ삼성 스마트 CEO 포럼(이하 스마트 CEO 포럼이라 한다)과 손을 잡고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16일 전주 라한 호텔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삼성전자 주은기 부사장, 김동욱 센터장과 삼성 멘토단, (사)스마트 CEO 포럼 회원, 스마트 공장 참여를 희망하는 43개 도내 기업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22일 포럼 발대식 이후 삼성전자와 협력방안 논의를 진척시켜왔고, 그 결과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비전과 전략을 창출해냈다. 이와 관련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위해, 전북도와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행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 공장 지원사업에서 전북 중소기업이 더 많이 선정되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중기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전북 수혜 기업 수는 연간 약 10여개에서 30여개로 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기부 지원사업과 별도로, 전국 최초로 지자체 차원에서 민간주도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전북도와 삼성전자, 스마트CEO 포럼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처럼 전북도-삼성전자-(사)스마트 CEO포럼은 중기부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에서 전북기업 수혜대상의 확대, 전북 독립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포용적 혁신을 위한 삼각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는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삼성전자는 전북형 삼성 스마트 공장 구축 기업 발굴, 사전 컨설팅, 기술지원, 전·현직 멘토 지원에 적극 협력하며, (사)스마트 CEO 포럼은 전북형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 홍보, 희망 기업 발굴, 멘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추진하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는 ‘전북,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조혁신 1번지 도약! 전북형 삼성 스마트 공장 300개 구축(`23~26년)’이란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있다. 도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14개 시군과 함께 전북형 스마트 공장 구축 협력 ▲전라북도-삼성전자-(사)스마트 CEO 포럼간 삼각 공조 유지 ▲기업 발굴에서부터 컨설팅, 현장혁신,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김관영 지사는 이번 협약의 의지를 확인하고, 삼성전자와의 협력과 결속을 상징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스마트 제조혁신에 헌신할 삼성전자 멘토 30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삼성전자의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이미 그 성과가 입증돼 왔다. 멘토들이 직접 현장에 상주하며, 현장혁신을 진행하는 이 사업을 통해 해당 중소기업은 생산성, 매출, 고용이 증대되고, 불량률은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는 대기업 유치 노력, RIS 등 인재육성 전략과 더불어, 전북경제의 생태계를 진화시키는 한 축으로 자리잡아 포용적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삼성전자와 함께 민‧관 협력의 전북형 삼성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게 됐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북도를 중소기업 제조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대기업 유치와 더불어, 도내 기업들의 성장을 함께 추구하며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 새로운 성장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김동욱 ESG&스마트공장지원 센터장도 “삼성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전라북도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을 도와 기업성장과 전라북도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 컨설팅, 판로개척, 인력양성 등 사후관리까지 중점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