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한국전통문화의 전당에서 2022년 지역아동센터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전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노선덕)는 사업평가회에 전주시의회 이남숙 환경복지위원장을 비롯해 관내 아동복지종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아동센터아동을 위한 후원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사업평가회는 2022년 전주시 각 지역아동센터가 추진해온 각종 활동과 사업 프로그램을 되돌아보고 잘된 점과 잘못된 점에 대해 격려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2023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지역아동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평가회에서 아동과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아동센터를 물신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온 황동현 동우농장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상호 협력적 연계를 통해 아동센터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미소능력개발센터(대표 강현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소능력개발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지원과 공익적 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그동안 KT의 지원으로 꿈품센터에서 운영해오던 전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무실이 KT의 지원중단으로 이전해야하는 어려운 사정을 해소하기 위해 사무실 임차비용 지원을 약속했다. 노선덕 전주시 연합회장은 “2022년 한해 돌봄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육체적·정신적 성장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최선을 다해주신 종사자 모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아동센터가 내년에도 더욱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전주시의 대표적인 아동복지 돌봄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3년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요구해오던 운영비와 인건비의 분리 교부는 물론, 임금 호봉제가 실시되는 등 그동안 종사자의 복리증진을 위해 힘써온 결과물이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첫해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 기관으로 아동과 보호자, 그리고 지역사회연계 등을 통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로, 현재 전주시 69개 지역아동센터에 약 1천900여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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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산(産) 닥나무로 천년 전주한지 생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우수한 품질의 전통한지를 생산하기 위해 전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닥나무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전주시는 21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시의원, 전주한지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를 찌고 껍질을 벗기는 ‘닥무지 행사’를 가졌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주 전통한지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닥원료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7개 농가 15필지(2만1527㎡)에 1만4500여 그루의 닥나무를 계약 재배해왔으며, 최근 전주에서 재배된 닥나무를 수매해 이날 닥무지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전주산 닥나무는 수매 4년차를 맞이한 올해 역대 최고량인 14톤 정도의 닥나무를 수확했으며, 닥무지 작업을 거치면 약 2.4톤 정도의 흑피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통한지(A4 기준) 28만 장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닥무지 작업은 닥나무의 껍질이 잘 벗겨지도록 뜨거운 증기로 나무를 찌는 과정으로, 4~5시간의 닥무지 과정이 끝나면 다 쪄진 닥나무의 껍질을 벗길 수가 있다. 이렇게 벗긴 껍질을 햇볕에 말리면 한지원료인 ‘흑피’가 된다. 생산된 흑피는 전주천년한지관의 한지 제조에 일부 사용되며, 나머지 분량은 전주한지장 4인에게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는 닥무지 작업인 닥나무 찌기와 껍질 벗기기 작업 시연 등 전주한지장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품질 좋은 닥나무 생산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우범기 시장은 “올해 높은 닥나무 수확량은 재배 농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인 만큼 앞으로도 고품질 닥나무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수확 후 관리와 다음연도 수확을 위한 철저한 준비에 임해달라”며 “전주시도 전주한지의 원료 국산화와 고품질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신규로 2개 농가와 추가 계약해 3666㎡의 닥나무 재배 면적을 확보하고 3000여 그루의 닥나무를 추가 식재하는 등 전주 전통한지의 안정적 원료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으며, 전주산 닥나무를 사용해 만든 한지를 4대궁과 종묘창호보수 등에 제공했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대설, 한파 선제적 대응 위해 시·군 단체장 대책회의 가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시·군 단체장 등 모두 참여한 가운데 대설·한파 관련 대책회의를 가졌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 지역에 오는 22일부터 24일 사이 대설 등 기상특보 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김관영 도지사가 14개 시·군 단체장들과 함께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김관영 지사는 오후 4시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과 도 전 실·국장이 참석한 대설・한파 관련 전북도 대책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내일 새벽부터 대설과 한파가 예상되어 도와 각 시군이 선제적이고 지나칠 정도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 등을 총동원, 비상한 각오로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기상특보가 새벽부터 출근시간대에 집중될 가능성이 많은 만큼 사전·사후 제설 작업을 신속히 실시해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특별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누누이 강조하지만 안전 대책은 선제적이고 과할 정도로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며 철저한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시·군과 함께 노숙인이나 거동불편자 등 한파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책과 급경사지, 급커브 등 결빙취약구간에 대한 안전관리는 실시간으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도 김 지사는 “인명피해 및 시설하우스, 노후주택 붕괴 등 재산피해가 없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거듭 강조하며 “언론사를 통해서도 대중교통 이용하기, 폭설시 내집 앞 눈치우기 등 도민께도 협력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14개 전 시·군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21일 10시 40분)됨에 따라 21일 17시부터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중이다.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4지구 B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아파트 착공…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개발공사가 익산 부송4지구 공동주택 부지에 추진하는 부송4지구 B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아파트 건립 공사를 이달 20일 착공한다.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익산 부송4지구 B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아파트는 익산지역 주택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총745세대(전용면적 84㎡), 지상20층 규모로 건립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른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올해 4월 사업자(태영건설외도내5개사)를 선정했으며, 분양아파트 건립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이달 20일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익산 부송4지구 민간참여 공공분양아파트는 인근에 대형마트, 영화관, 익산시 체육센터, 공원, 도서관, 학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들과 익산·전주권 각종 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탁월한 정주여건으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편리한 주거생활과 품질을 모두 만족하는 맞춤형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산 부송4지구 민간참여 공공분양아파트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태영건설은 태영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익산부송 데시앙”으로 내년 1월 모델하우스 개관과 분양공고를 위해 준비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