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축산악취 해결 위해 김제시와 합동점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축산악취민원 해결을 위해 김제와 손을 잡고 강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익산 남부지역 축산악취의 원인해결을 위해 김제시와 합동점검으로 악취방지법을 위반한 업체 3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총 6회에 걸쳐 악취원인 지역으로 추정되는 김제 용지 축산농가 및 가축분뇨 재활용 사업장에 대해 김제시와 협력 대응한 결과다. 김제시 용지면은 익산시 왕궁면과 더불어 도내 최대 양돈 농가가 밀집되어 있어 전주, 익산, 완주 등 주변 도시로 축산악취가 유입되어 여름철이면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시는 지난해 서남부권 악취 조사 용역을 통해 김제 용지 축산농가 악취가 남동풍의 영향을 받아 만경강을 넘어 익산시 남부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김제시와 협력 행정을 펼쳤다. 시는 전북 최초로 도입한 악취측정 차량을 이용해 축산악취 발원지를 추적 감시하고 그간 쌓아온 악취 대응 경험과 장비 및 인력을 동원하여 김제시 환경과와 협업 행정을 하고 있다.  김제시 용지면 축산농가 124개소 중 주요 악취 유발 농가 19개소 및 가축분뇨재활용 사업장 5개소에 대하여 집중 점검과 악취 시료 포집 중이다. 또한 축산농가에는 악취방지시설 관리 요령과 악취방지대책을 설명해 축산악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김제시 단속반과 강력한 악취 단속을 추진했으며, 이후에도 김제시와 지속적으로 용지면 축산악취 대응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 민원은 시군의 경계가 없는 만큼, 김제시와 광역 행정을 펼쳐 강력한 악취관리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월부터 10월까지 24시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해 악취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주·야간 축산악취 상시 감시반 활동을 강화하고, 익산악취 24 앱의 실명제를 추진하여 악취발생 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안심 먹거리 생산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안심 먹거리 생산에 주력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에서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무주농협 복숭아공선회 24농가와 구천동농협 사과공선회 67농가를 대상으로 저탄소 농산물인증 취득을 지원할 방침이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농가 교육 및 인증 대상 공모신청서 작성, 농자재 데이터 수집과 인증심사 대응 등 인증 취득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 등이다.  윤수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농촌육성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증을 취득한 농산물은 통합마케팅조직인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대도시 대형마트에 납품하게 된다”며 “저탄소 농산물인증 확대가 결국, 무주 반딧불농산물의 신뢰감을 높여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유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심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가 건강한 먹거리라는 소비자 인식이 확대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저탄소 농작물인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을 받은 농산물 중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에 부여하는 농식품 국가인증 제도로, 무주군에서는 현재 3개 단체 111농가 2개 품목(사과, 포도)이 인증을 받은 상태다.  무주군은 지속적으로 우수한 저탄소 농산물인증 확대와 판로 확보에 주력해  농산물을 차별화하고 농업인 소득 증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제시, 제29회 김제시민의 장 후보자 접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제29회‘김제시 시민의 장’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김제시에 따르면 시상 부문은 문화장, 산업장, 공익장, 효열장, 체육장, 애향장 6개 부문이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하거나 시의 명예를 높인 시민을 선발해 오는 10월에 시민의 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민의 장 추천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김제시에서 3년 이상 거주 또는 등록기준지가 김제시이거나 3년 이상 김제시에 직장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각 부문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이며 김제시의회 의원, 각 사회단체장, 유관 기관장, 학교장, 실과소장, 읍면동장이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추천서는 오는 8월 29일까지 공적조서, 공적 요약서, 주민등록초본, 가족관계등록부, 이력서, 증명사진 2매, 공적을 증빙하는 자료를 구비해 김제시청 총무과(540-3933)로 제출하면 된다. 부문별로 ‘문화장’은 교육·예술·언론 등 향토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사람,‘산업장’은 생산성을 높이는 등 지방산업 보호·육성과 발전에 이바지한 경영자 및 근로자, ‘공익장’은 공공사업·사회산업·각종 새마을운동 그 밖의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의 복지향상에 이바지한 사람이다.  ‘효열장’은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미풍양속의 귀감을 실천함으로써 널리 주민의 칭송을 받는 사람, ‘체육장’은 시민의 체육활동과 체육인 양성에 공헌했거나 시민체육의 명예를 대내외에 빛내는데 이바지한 사람, ‘애향장’은 자랑스러운 김제시 출신으로 고향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사람을 수상 자격으로 정하고 있다.

순창군,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농촌유학생 모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농촌유학 중심지로의 비상을 준비한다. 순창군은 인구 유입을 위한 대안으로 명실상부 농촌유학 중심지로 거듭나고자 관내 모든 면에 농촌유학 주거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부지 및 예산 확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전북도교육청과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 유학 거주시설 조성 시 교육청 소유토지를 농촌유학시설 부지로 활용한다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전라북도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30억을 확보했다.  특히 군은 확보된 예산에 추가로 군비를 투입해 2개 면에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26세대를 2024까지 준공해 농촌유학생을 모집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관내 곳곳의 공공시설 및 유휴시설을 이용해 농촌유학 주거시설 활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인 가운데 우선 쌍치면 방산권역과 녹두장군 전봉준관을 리모델링하고, 빈집과 개인 주택 등 소규모 주거시설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촌유학 주거시설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우리군은 인구문제가 대두되는 농촌지역인 만큼 유학생 가족을 유입해 귀농·귀촌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실효성 있는 농촌유학 사업을 추진해 학교를 살리고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도 살리는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은 순창군이 농촌유학을 온 가족들에게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집을 마련해줘 유학을 온 도시 아이들이 단기간 생태체험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자 추진하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해 서울에서 온 농촌유학생 4명을 시작으로 올해 서울과 인천, 수도권 등에서 18명의 초등학생이 농촌 유학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가족을 포함해 31명이 순창에서 생활하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임실 옥정호 인근 한 지역민이 잼버리 대원에 도시락 선물…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외국 친구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고생할까 하는 마음에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대접하고 싶었어요”.   임실군에 있는 한 지역민이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맛있는 도시락을 선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한 에콰도르와 피지 대원들이 머물고 있는 임실청소년수련원에 점심 도시락 150개가 도착했다. 도시락은 외국인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고기와 튀김 등 갖가지 반찬으로 정성스럽게 구성됐다.  이 도시락은 다름 아닌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인근에서 미텐발트 카페를 운영 중인 임정선(53)·허광용(55) 부부가 외국 청소년 대원들을 위해 챙긴 ‘특별한 선물’이었다.        허 사장은 “사실은 제가 잼버리가 열리기 전 새만금에 갔었는데 많이 더워서 좀 걱정을 했는데, 임실에 왔다는 뉴스를 들었다”며 “독일에서 딸아이가 공부 중인데 외국에서 온 친구들이 다 제 자식 같은 마음에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뜻을 심 민 군수에게 전하자, 심 군수는 “외국 아이들에게 맛있는 밥을 챙겨주면 좋아하지 않겠냐”며 “우리 지역에 온 손님들을 챙기시려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고 한다. 이들 부부가 제공한 점심 도시락은 대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수련원이 아닌 지역민이 선물한 도시락이라는 소식을 접한 대원들은‘그라시아스’.‘땡큐’를 외치며 엄지척 등 반응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점심 식사 후 대원들은 청소년수련원 측이 마련한 실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에코백만들기와 부채꾸미기 등 체험활동에 이어 명랑운동회, 댄스 페스티벌 등을 함께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날에는 관촌면에 있는 동그라미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멋진 K팝 댄스공연을 선사, 큰 인기를 끌었다. 에콰도르에서 온 파블로 론 씨는 “우리는 그분(심 민 군수)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그들이 우리에게 준 환영은 부족함이 없다. 우리는 매일 그들(청소년수련원)이 제안한 활동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피지에서 온 아제이보트 사모 군도 “아주 재미있다. 정말 놀랍다”고 연신 즐거워했다.    심 민 군수는“우리 군에 방문한 외국인 청소년들에게 정성 가득한 도시락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이들이 임실을 떠나는 날까지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1일 K팝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까지 안전한 도착과 귀가를 위해 총 4대의 버스에 10명의 공무원과 통역사를 배치했으며, 12일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