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태풍 카눈 피해현장 점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11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강풍과 강우로 피해를 입은 김제 지역 현장을 살펴보고, 농작물 및 농협 계통사무소 적기 복구를 위한 점검 활동을 펼쳤다. 지난 9일과 10일 사이 태풍 카눈으로 전북지역에 최대 270mm에 육박하는 폭우와 순간최대풍속 22.8m/s의 강풍을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김제 지역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에 이어 농작물 침수 및 농협 계통시설물 등이 피해를 입었다. 이날 김영일 본부장은 공덕농협 RPC 시설물 피해현장과 광활면 조생종 벼 도복, 죽산면 논콩 재침수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집중호우에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농업인들의 근심이 큰 상황이다”며 “전북농협은 인력지원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의회 새만금 비전과 발전 방향 정책연구회, 착수보고회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가 11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조성규 교수를 초빙해‘새만금 비전과 발전 방향 정책연구회’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영자 의장을 포함해 오승경 대표의원 등 총 13명의 시의원들로 이뤄진 정책연구회 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오승경 대표의원은 정책연구회 발족 이유에 대해 “환황해권 물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김제 미래상을 현실화하고 김제시의 경제도약을 위해 ‘새만금 행정구역 귀속 결정을 위한 대안’과 ‘새만금 특별자치단체 설치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연구회에 참여한 의원들은 “새만금 행정구역 귀속 결정에 수반되는 법리적 문제점을 적극 파악하는 한편, 해외와 국내의 유사 사례를 연구하여 개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이에 더해 “지방분권화에 따라 새만금 특별자치단체 설치와 관련해 헌법 및 지방자치법에서 위임한 내용의 문제점은 없는지도 검토하여 문제점이 있다면 충분히 논의 후 개선방안을 제안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격려사를 통해 김영자 의장은 “새만금 간척사업은 김제시가 웅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만큼 새만금 2호 방조제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사업의 행정관할은 당연히 김제시로 귀속되어야 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전북도의회, 국회 찾아 국립의전원 법안 연내 통과 호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의회 공공의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린)가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해 국립의전원 법안에 대한 연내 통과 및 유치 촉구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국회 방문은 전북도민 모두가 염원하는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관련 정책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국회의원 면담을 통해 당위성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것.  공공의대 특위는 먼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한 전북 출신 김성주 국회의원을 찾아 민주당 차원에서 공공의료 체계 획립을 위해 우선 국립의전원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주길 요청했다.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며 최근 공공의과대학 및 공공의학전문대학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한 강은미 국회의원을 만나서 위원회 차원에서 국립의전원 법률안이 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유치 호소했다.  이정린 위원장은 “최근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논의가 뜨겁지만, 의사단체의 반대로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이 무산될 우려가 큰 상황이다”며,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은 의대 정원 확대와는 별개로 추진되어야 하고, 공공의료 강화와 지역간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반드시 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며 국립의전원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오현숙 부위원장은 “의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의료인력을 양성해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인 국립의전원에 대한 우선 설립을 국민의 염원을 담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공의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11월과 12월에 남원 공공의대 유치의 필요성과 도민의 염원을 알리고자 국회를 방문,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전북 출신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법안 통과를 위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속 위원은 이정린 위원장, 오현숙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이재 위원, 김정수 위원, 김만기 위원, 이병철 위원, 황영석 위원, 나인권 위원, 오은미 위원, 김명지 위원 등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잼버리 차기 개최지 폴란드 그단스크 시장 등 전라북도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세계 잼버리 대회 차기 개최지인 폴란드 그단스크 알렉산드라 시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전라북도를 방문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폴란드 그단스크시 알렉산드라 둘키에비체 시장과 레제크 보나 포모르스키에 주의회 부의장 등 2027 세계 잼버리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10일 전라북도를 방문, 김관영 도지사와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환담에서 김 지사는 대회 초기 제기된 일부 문제와 태풍 등 기상상황으로 2023 새만금 세계대회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12일 폐영식까지 대원들이 잔여 일정을 통해 최대한 대한민국과 전라북도에서의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날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문화공연에서 “폴란드 스카우트 대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폴란드 대원들이 택견과 풍물에 아주 큰 관심을 가지고, 함께 체험해 보는 등 처음 접해보는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있다”고 대원들의 과정활동을 전했다.  김 지사는 “개최도시와 조직위원회간의 긴밀한 협업이 성공 개최의 필수 요건”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23대회 경쟁도시였던 그단스크시가 오는 2027년 세계대회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많이 심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둘키에비체 시장은  “새만금 세계대회에서 각종 활동을 통해 세계 청소년들이 더욱 많은 체험이 이뤄지길 기대했었다”며 “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개최도시 단체장으로서 끝까지 청소년들에게 경험과 추억을 쌓아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도지사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 2023대회를 개최하느라 수고 많으셨다”고 화답했다. 김관영 도지사와 알렉산드라 시장은 잼버리 대회가 하나의 문화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최도시간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상호 필요시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남원시, 국가유산산업원 설립 유치를 위한 첫걸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지난 9일 국내 문화유산 활용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및 지방의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국가유산산업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그동안 국가유산 산업화는 원천기술 DB 구축, 기술개발(R&D) 인증, 디자인 개발, 마케팅, 체계적 인력양성 등 한계로 지자체 노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어려움이 존재했다. 남원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4년 시행되는 국가유산기본법에 발맞춰자체예산을 투입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였고, 최종보고회 자리를 통해 문화재청 산하 국가유산산업 전담 국립기관 설립 필요성 및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컬처앤로드 대표(이동범) 및 책임연구원(변철희), 한국고고환경연구소 실장(안형기, 고려대 문화유산융합학부 겸임교수), 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태한 대표(김영선), 前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통 르네상스 지원단장(홍경태) 등 문화유산 활용분야 전문가들과 박강용(남원시 옻칠공예관 관장), 김광길(사단법인 남원국제도자예술센터 이사장), 김주완(남원 문화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문가들 모두 국가차원의 전담 기관 설립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옻칠, 목공예 등 유서 깊은 전통문화자원과 전통문화기술의 원천인 무형문화재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남원시에 산업원이 건립된다면 국가유산 산업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문화재청에 새로운 체제개편이 수반되어야 하는 시점에 남원시가 선제적으로 문화재청 산하 산업원 설립을 검토한 것은 매우 시기적절했다고 호평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민선8기 제1의 남원시 미래전략은 ‘굴뚝 없는 문화산업’으로 산업원 설립이 남원시만의 고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차원에서 검토되어 최종 남원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이어, “산업원 건립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미래를 이끌어갈 국가유산분야 특화사업을 집중 개발함으로써 우리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는 중추적 기관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8월중 문화재청을 직접 방문, 『(가칭)국가유산산업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 용역 결과물을 관련부서에 제출하고, 국가유산기본법 시행과 동시에 (가칭)국가유산산업원이 문화재청 소속 기관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남원시 최종 유치를 목적으로 적극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