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전주대학교, 농촌일손돕기 전개…새로운 전북농촌을 만들기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가 17일 김제시 공덕면, 용지면, 금구면 일원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이번 일손돕기는 전북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 전북농협과 전북특별자치도간에 체결한 농촌인력 지원 활성화 협약에 따라 실시됐다.  대학생 농촌일손돕기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일손돕기에서는 전주대학교 학생 20여명이 참여해 농가의 비닐하우스 철거 및 주변 환경정비를 통해 영농철의 희망찬 시작을 돕는 보람찬 시간을 가지며 구슬땀을 흘렸다.  전북농협 본부장은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보람을 바탕으로 농촌에 희망과 행복을 선사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북농협도 지역대학생들과 함께 전임직원이 합심해 농촌현장으로 달려가 새로운 전북농촌 시대를 열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영농철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지역 대학생, 유관기관, 기업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하고, 농촌인력중개 및 공공형계절근로를 활용해 약 14만여명의 영농인력을 공급해 원활한 영농인력수급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주시설공단, 안전하고 편리한 ‘공영주차장’ 만들기…시민과 함께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시민들과 함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영주차장’ 만들기에 나섰다. 공단에 따르면 17일 ‘백제대로 310’ 쌍방향 현장 소통단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공단은 소통단 소속 시민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소통단의 역할과 함께 전주시 공영주차장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공단은 공모를 거쳐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을 소통단원으로 선발했다. 소통단은 연말까지 ‘백제대로 310’ 소통방을 통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서 몸소 느낀 개선 사항과 혁신 아이디어 등을 개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단은 우수한 활동으로 공영주차장 시설 개선 및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소통단원을 포상할 예정이다. 공단은 무료 주차장 71개, 유료 주차장 39개 등 총 110개의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백제대로 310은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각 시설별, 종목별 유관기관들과의 소통에 활용되고 있다. 공단은 이와 함께 오프라인 소통방 ‘소통광장 365’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구대식 이사장은 “현장 소통단 운영을 통해 공영주차장 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단의 설립 목적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생태복원 선진지 견학…체계적 전략 마련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왕궁면 생태계 복원 사업 본격 추진을 앞두고 중국 칭다오(청도)시 현지 답사에 나섰다.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은 16일과 17일 도심 속 생태환경 조성과 도시 녹화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 칭다오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해안도시 칭다오는 2021년 제14차 5개년 임업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환경 훼손 구역을 활용한 도심 속 쌈지공원과 빗물 재활용이 가능한 스펀지형 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대표적 녹색 도시다. 익산시의 경우 지난해 왕궁정착농원 일대가 환경부 자연환경복원사업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앞서 시는 왕궁정착농원 축사를 매입하는 등 생태 복원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환경 훼손지에 대한 생태복원을 통해 녹색 공간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과거 공업 부지였던 폐허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양질의 녹지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생태 복원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현장 담당자와 면담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 시장은 왕궁정착농원 생태복원 사업과 칭다오의 다양한 사례를 비교하며 체계적인 복원의 청사진을 그렸다. 특히 익산시는 왕궁 생태복원 사업에 영국 ‘에덴프로젝트’를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에덴프로젝트는 폐광산을 친환경적으로 생태 복원한 대형 사업으로 전세계를 대표하는 기후 변화 위기 대응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랜시간 인근 악취와 수질오염의 근원으로 지목된 왕궁정착농원 일원 생태를 다시 정비하기 위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며 “이제 왕궁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의 새 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운문산반딧불이 출현 실태조사…반딧불이 신비탐사 준비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운문산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반딧불이 보호 육성과 연구자료 활용을 위한 실태조사(~7월 초)에 나선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기술연구과 직원들이 직접 운문산반딧불이가 주로 출현하는 5월 말에서 6월 초 반딧불이 서식지로 나갈 계획이며, 출현 시간대(오후 8시 30분~오후 11시)에 맞춰 주변 환경은 물론, 출현 개체를 육안 조사하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이종철 과장은 “지난해 조사한 무주군 지역 내 운문산반딧불이 출현지역은 무주읍 13곳, 설천면 9곳 등 모두 37곳으로 이곳 중 100마리 이상 다량 출현지역은 4곳”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운문산반딧불이 출현 실태조사가 서식지 발굴은 물론,  무주산골영화제 기간 진행될 신비탐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는 무주군의 상징(무주 일원의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_천연기념물)으로 무주군은 운문산반딧불이(5월 말~6월 초)와 늦반딧불이 출현시기(8월 말~ 9월 초)에 맞춰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024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내실을 기할 방침으로 6월 1일부터 8일까지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6. 5.~9.)와도 맞물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참가 신청은 무주반딧불축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1인당 1만 5천 원(36개월 미만은 무료, 5천 원 권 무주사랑상품권 제공)이다.  

전북자치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비상운영체제 돌입…24시간 비상근무 체제 구축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적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설정됨에 따라 태풍·호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 여름 장마기간 강수량이 예년보다 많고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 폭우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한 것이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20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여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집중호우 대비 급경사지, 저수지, 배수펌프장 등 주요 시설물 1만1,477개소 점검, 재해복구사업장 433개소에 대한 우기 전 주요 공정 완료 및 준공을 추진하는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382개에서 506개소로 확대 지정하고 주민대피계획(대피경로, 대피장소 등)을 수립했으며, 위기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수 있도록 산사태 우려지역, 침수취약지역 인근 주민들과 함께 대피훈련을 실시해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지하차도에는 공무원, 경찰 포함 담당자 4인을 지정해 비상시에 즉각 대처하도록 했으며, 지난해 7월 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 이후 바뀐 국토부‘도로터널 방재환기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라 지하차도 통제기준을 정비했다. 추가로 전주시 하천주변 지하차도 3개소에 8억원을 들여 지하차도 내부에 핸드레일, 비상사다리, 유도표지판 등 인명탈출시설을 우기 전까지 설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특보 예보시에는 재해우려지역 및 산간·계곡 등 취약지역 사전 예찰을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특보 발표시에는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기준에 따라 선제적으로 출입통제를 실시해 인명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극한강우와 태풍으로 부터 도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천 주변 공사장 점검을 추진하고, 집중안점점검 기간동안 여름철 자연재난을 빈틈없이 예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상태 점검 및 후속조치를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