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이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사업(문화누리카드)의 사용 활성화를 위한 ‘문화의 길’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내 하얀양옥집에서 개최한다.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사업(문화누리카드)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 향유를 위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 도내 14개 시·군 및 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누리카드에 대한 도민 인식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전주 한옥마을에 특별한 문화공간을 조성해 카드 이용자는 물론 일반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도내 예술작가가 마련한 특색 있는 문화상품 플리마켓, 매듭팔찌·카드지갑 만들기 문화체험, 재즈·현악 하얀양옥집 테라스 버스킹, 관람객 설문조사 이벤트 등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재단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이 문화누리카드 제도를 인지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는 이용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북 문화누리카드 사업의 예산대비 이용률은 11월 18일 기준 전국 2위(78.2%)이며, 재단은 연말까지 이용촉진 기획 사업을 추진해 이용자의 문화생활, 체육활동, 국내여행 등을 통해 도민의 문화 향유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과 교육문화팀(063-230-745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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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유실·유기 동물 입양자 사료 등 지원…입양 문화 확산!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유실·유기 동물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기 위해 입양자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읍시에 따르면 입양자 지원 사업은 입양 가구에 물품과 지원금을 제공해 시민들의 입양 참여를 유도하고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21일 밝혔다. 입양자들에게는 반려동물 사료, 이동장, 방석 등 필수 물품이 제공되며, 가구와 입양 마리당 최대 15만원의 지원금도 지급된다. 현재까지 총 70명의 입양자에게 지원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입양률을 높이는 동시에 보호소 내 유기 동물의 인도적 처리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물질적 지원을 넘어 유실·유기 동물 보호와 시민 의식 개선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입양을 통해 더 많은 동물이 따뜻한 가정을 찾고, 시민들이 유기 동물 입양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기 동물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동 무주군의회 의원, 보조금 정산기한 준수와 재원확보 강조!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황인동 위원이 각종 민간보조로 시행하는 사업들이 정해진 기한을 한참 넘겨 정산되고 있다며 기한 내 정산완료로 투명한 재정집행을 이룰 것을 촉구했다. 황인동 위원은 최근 각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각종 대회나 행사 등 민간이나 지정단체를 통해 집행하는 사업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정산이 안 되고 있다. 여름에 치러진 행사라도 당초 11월까지를 사업기간으로 설정해 놨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종료일로부터 2개월로 지정돼 있는 법정 정산기한을 철저히 지켜 연말까지 정산이 안 되는 문제들을 예방하라”고 강조했다. 황인동 위원은 이어 행사에서 일부 프로그램을 유료로 운영해 생긴 수익금은 주최 측의 편의를 위해 임의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적은 금액이라도 보조금을 지급한 무주군이 승인하는 절차를 지켜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재무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황인동 위원은 무주군의 의존재원이 전체 예산의 92%가 넘고 지방교부금이 줄어들고 있어 재원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진단하고 세입을 담당하는 재무과의 세입대책을 꼼꼼히 수립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황인동 위원은 “불황과 세입 감소로 무주군의 예산이 점점 쪼그라드는 상황이어서 새는 돈이 있는지, 불필요한 예산인지 살피고 따지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작은 예산이라도 절차를 지켜 알뜰히 쓰는 노력을 거듭하다 보면 지방재정 위기를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시, ‘제4차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 개최…위기청소년 지원 위한 안전망 강화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키 위해 지역사회와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21일 ‘2024년 제4차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기청소년 사례를 공유하고 지원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는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과 통합 서비스 제공, 자원 연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익산경찰서 등 청소년 안전망 필수 연계기관을 포함한 1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실무위원회 연계를 통해 익산월드휴먼브릿지(대표 정요셉)의 장학금 240만 원과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자)의 장학금 200만 원 기탁으로 위기청소년 12명이 도움을 받았다. 또한 익산경찰서에서 후원한 9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학교밖청소년 3명에게 지원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익산후원회(회장 유기달)에서 제공한 식품과 의류가 청소년들에게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위기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과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심리상담, 부모상담, 긴급구조, 자립, 의료 지원 등을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돕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청소년전화(1388) 또는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63-852-1388)로 문의하면 된다.
바이오진흥원, 미국 H마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가져…전북 농수산식품 글로벌 시장 도전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과 전북자치도가 미국 최대 아시안 식품 유통 체인 H마트의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전북 지역 농수산식품 기업들에게 미국 시장 진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도내 18개 식품 기업이 참여해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H마트는 미국 16개 주와 캐나다, 런던 등을 포함해 전 세계 총 9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연간 매출액이 약 26억 달러(약 4조 5000억 원)에 이르는 북미 최대의 아시아 식품 전문 유통체인이다. 특히 H마트는 전통적인 한식뿐 아니라 다양한 아시아 식품을 북미 시장에 소개하며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도내 식품기업 30개사의 신제품이 전시됐으며, 바이어들로부터 품질과 패키징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이를 통해 제품 개선 및 현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귀중한 피드백이 제공됐다. H마트 바이어들은 “전북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이 품질은 물론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부합한다”며, “내년에는 가능성 있는 신규 품목의 현지 테스트를 통해 전북 생산 식품의 수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이번 상담회는 단순한 수출 상담을 넘어 전북 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고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화 전략과 수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 지역 농수산식품 기업들은 미국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