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축산계열화사업에 3개소 선정…148억 원 확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3년도 축산계열화사업에 도내 3개 업체가 선정돼 사업비 148억 원을 확보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선정 업체는 시설·장비자금 부분 농업회사법인 ㈜유피에프앤비, 운영자금(인센티브) 부분 농업회사법인 한송주식회사, ㈜코리아더커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시설·장비부분 1개소 90억 원과 운영자금(인센티브)부분 2개소 58억 원이다. 특히, 올해 도내 3개 업체가 확보한 148억 원은 전국 총 사업비 241억 원 중 약 61%에 달하는 규모다. 선정 업체는 지원받은 자금으로 생산·가공·유통 기반시설 구축과 가축사육·생산장려금을 포함한  농가지급금 등 계열화사업에 소요되는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자금지원이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와 계열화업체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가금 수급불안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정책자금 활용으로 경영부담 해소와 계열화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책방향과 방역수칙 준수 등 행정사항에 적극 협조 부탁드리며 공정한 거래관계 형성을 통해 계약농가와 계열화 사업자가 상생 발전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축산계열화는 계열사의 경영안정을 위해 시설·장비 및 운영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계약 사육농가의 안정적인 가축사육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융자사업이다.

익산시, 청년정책참여 물꼬…제3기 청년희망 네트워크 공개모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청년 목소리를 담는 소통·참여 시스템으로 청년들의 정책 참여 물꼬를 튼다.  전주시는 익산청년시청에서‘희망찬 도시, 즐겨라 청년!’이라는 비전으로 제3기 청년희망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네트워크 위원들의 단합을 위해 아이스브레이킹, 팀빌딩 레크레이션, 분과별 모임이 이뤄졌다. 청년희망 네트워크는‘익산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청년의 시각에서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는 단체다. 그동안 청년희망 네트워크에는 2019년 첫해부터 총 88명의 청년이 참여하며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 청년 면접 정장 대여사업 등 제안사업을 정책화했다. 시는 제3기 청년희망 네트워크 참여자를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했으며 직장인, 자영업자, 청년 활동가, 대학생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청년 40명이 오는 2025년 3월까지 정책제안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일자리 ▲교육·복지 ▲소통·문화 ▲농업 총 4개의 분과로 나누어 청년정책 제안 및 의견수렴, 청년 문제 발굴 및 조사, 청년단체 간 교류 및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청년 맞춤형 시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청년희망 네트워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새로운 생각들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청년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음성안내 시스템으로 편리한 관광 정보 제공…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관광객 편의를 위해 스마트 관광지도에 위치기반 음성안내 시스템을 추가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를 찾는 국내외의 관광객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편리한 관광 정보를 제공키 위한 시스템 추가라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2년 관광객으로 하여금 웹 플랫폼을 통해 무주군 관광을 쉽게 하기 위한 스마트 전자지도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무주군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웹 사이트에 URL, QR코드로 접속할 경우 무주군 주요 관광지와 음식, 레저, 숙박업소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 클릭을 통해 주소, 전화번호, 상세정보와 리뷰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주요관광지의 검색순위와 인접지역의 전자지도와 연계하여 관광지까지의 길 안내도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로 구축하는 위치기반 음성안내 시스템은 군이 선정한 주요 관광지의 일정범위 안으로 접근할 경우 자동으로 관광지에 대한 음성안내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가 제작되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의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관광자료와 역사자료(수집기록물) 등 보유하고 있는 기록정보를 음성데이터로 전자화에 따른 정보관리의 현대화 및 대민서비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올해 50개의 주요관광지에 위치기반 음성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년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올 하반기부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해동 군 관광진흥과장은 “스마트 전자지도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무주군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음성안내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함으로써 무주군이 스마트 관광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특화지역 도약을 위한 펫 그린바이오 포럼…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18일 진수당에서 전라북도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특화지역으로 도약키 위해 전라북도와 4개 시·군 관계자가 참여해 반려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방향 모색을 위한 ‘펫 그린바이오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비롯, 양오봉 전북대 총장,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채수찬 전북대 지역혁신센터장, 김인태 전주부시장, 전대식 익산부시장, 김형우 정읍부시장, 이민숙 임실부군수 및 반려동물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 패널에는 오홍근 ㈜휴벳 대표, 박인규 카이스트 교수, 박철 전북대 교수, 신원식 전라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이 참여하며, 전라북도 반려동물산업 공동추진단장인 채수찬 전북대 지역혁신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병훈 위원장이 국회 차원에서의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비전 제시를 할 예정이며, 4개 시·군 부단체장들도 각 시·군의 반려동물 산업 비전을 제시한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동물의료복합비즈니스센터 구축 방안에 대한 발제할 예정이며, 홍승표 전북대 교수가 반려동물의약품산업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패널 토론에서는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주시의회, 제400회 임시회에서…대광법 통과 촉구 건의안 채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회가 17일 제40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대광법으로 불리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통과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시의회는 김세혁(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광법 개정안 통과 촉구 건의안을 소속 의원 35명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국회의장실, 국회, 각 정당,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에 보내기로 했다. 현행 대광법은 법률 적용 대상인 대도시권을 특별·광역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으로 국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를 포함한 전북은 대도시권광역교통망에서 제외돼 광역교통2030사업 예산(127조1192억원)을 한 푼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현행법이 현실적 교통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면서 대광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 전주시와 광주광역시의 인구는 각각 65만명과 142만명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나지만, 지난 2019년 인근 지역을 포함한 일일 교통통행량은 전주 11만6046대, 광주 13만23대의 비슷한 수준으로 현행법이 현실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있다. 또 지난 2021년 국토부 산하 한국교통연구원이 진행한 대도시권 광역교통범위 조정 방안 연구 용역보고서에서는 전주권을 대도시권에 추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하기도 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광법 개정안은 대도시권과 광역교통시설 범위를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나 도청소재지인 도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까지 확대해 광역교통시설을 만들 때 국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는 이런 상황에도 대광법 개정안의 처리를 보류해 광역교통망 관리에 전북이 배제될 위기에 빠져 있다. 김세혁 의원은 건의안에서 “전주와 도시 규모가 비슷한 창원이나 청주는 이미 부산·울산권, 대전권의 대광법 적용 대상”이라며 “개정안의 신규 지정 요건에 해당하는 곳이 전주가 유일한 상황에 개정안 통과 반대는 명백한 차별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전북이 더 이상 교통오지로 남지 않도록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광역교통 문제 해결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대광법 개정안의 4월 임시국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이날 400회 임시회를 맞아 1차 본회의가 끝난 후 기념식을 개최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