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어린이 보행 안전 환경 조성에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관내 초등학교 시내권 및 운봉읍 8개교 구간 어린이 통학로에 한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묻는 지중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의 그린뉴딜 통학로 지중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국가예산이 포함되어 시의 재정적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추가 사업 선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중앙초등학교, 용성초등학교, 도통초등학교, 운봉초등학교 4개소, 총 3.0km가 선정되어 국비 19억원과 한전·통신사 사업비 59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중앙초등학교, 용성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추후 남원초등학교, 노암초등학교, 교룡초등학교, 월락초등학교까지 총 8개소를 5년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주요 초등학교 8곳의 인도 내 보행 위험요소였던 전신주와 전선 및 통신선을 제거하여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 주변 도시환경을 개선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로 지중화사업을 통해 보행자와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 중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농촌주택 개량 세금 감면…개량사업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추진으로 귀농귀촌을 촉진키로 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주택은 연면적(단일건물 층별 바닥면적 합계)이 150㎡ 이하인 주택이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대상자는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자, 농촌주민 중 무주택자, 도시지역에서 농촌지역으로 이주하려는 자가 해당된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억 원이며, 담보물(토지, 주택)의 감정평가에 따른 대출가능한도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고정금리는 2%로,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취득세액을 최대 280만원까지 면제해주며 지적측량 수수료 30%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40세(1983년 1월 이후 출생자) 미만 청년 대상 금리우대(고정금리 1.5%) 정책도 새롭게 시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건축허가과(063-290-2885)로 문의하면 된다.  대상사업 신청은 3월 6일까지 대상 건물이 소재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경학 건축허가과장은 “농촌주택개량사업을 통해 농촌의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완주군의 인구유입이 촉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금강호 국민여가캠핑장 등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광일)가 지난 15일 제253회 임시회 회기 중 금강호 국민여가 캠핑장, 장자교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먼저 행복위는 금강호 국민여가 캠핑장에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 받은 후 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행복위 위원들은 “단순히 인위적인 캠핑장이 아닌 훼손을 최소화하는 캠핑장을 조성할 것”을 강조하며 “펜스 등 인공물 설치를 자제하고 기존 시설물 및 지형을 최대한 살리면 자연과 어우러진 캠핑장 조성은 물론이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다른 선진지를 방문하여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추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장자교 스카이워크를 방문한 행복위 위원들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인 만큼 주변 시설물 등 청결히 관리할 것”과 “향후 장자교 경관조명 설치 공사가 완공되면 시설 유지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은 “금일 현장방문에서 많은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군산을 찾을 많은 관광객을 위한 대비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하고 “볼거리 및 즐길 거리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로 군산시가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군산시의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 성금 전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가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에게 위로의 성금을 전달했다. 임실군의회는 대한적십자 전북지사에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보낼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임실군의회 의원 8명 모두와 의회사무과 직원들의 참여로 마련됐으며, 긴급구호품, 식료품, 피난처 지원 등 최악의 지진으로 고통받는 현지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성재 의장은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복구가 조속히 이뤄져 평화로운 일상을 회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연구진, 양자점 나노스케일 3D 프린팅 기술 확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세계적으로 3D 프린팅 기술은 산업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현재는 마이크로 크기의 3D 프린팅 기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해상도 면에서 한계가 있다. 이러한 3D 프린팅을 ‘나노크기’로 할 수 있다면 어떨까? 현재 해상도 한계를 획기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3D 프린팅을 나노크기로 할 수 있는 ‘나노스케일 양자점 3D 프린팅 제조 기술’을 전북대 안상민·이홍석 교수팀(자연대 물리학과)이 선보여 관련 분야와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전북대 연구진은 반도체 특성을 지니면서 발광 효율이 매우 높고, 고품질인 양자점 용액을 나노크기의 구멍을 지닌 나노노즐에 주입 후 3D 프린팅할 수 있는 새로운 3D 프린팅 제조 기술을 확보, 나노 분야 세계적 저널인 『Nanoscale Advances (IF=5.598)』 최신호에 논문을 게재했고, “표지 논문(Cover Paper)”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대 노희석 교수, 포항공대 박경덕 교수가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3D 프린팅 기술에 있어 ‘노즐의 크기’를 매우 작게 하면 노즐 끝의 내벽에서 작용하는 액체의 표면 장력이 매우 높아져서 높은 압력이나 전기적인 힘을 가해야만 안쪽에 있는 잉크가 밖으로 배출될 수 있다.  그러나 그 크기를 매우 작은 ‘나노스케일’로 줄게 되면 엄청난 압력과 전압을 가해도 분출되지 않는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한계 극복을 위해 노즐 끝을 표면으로부터 수 나노미터(nm)까지 접촉 이전까지 다가갈 수 있도록 ‘원자힘 현미경’이라는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다. 원자힘 현미경이란 광학 현미경으로 볼 수 없는 더 작은 물체를 볼 수 있게 고안된 장치로 뾰족한 탐침을 표면에 수 nm로 접근시켜도 부서지지 않도록 해준다.  결국 표면으로 안전하게 노즐을 접근시켜 효과적으로 표면장력을 낮춰 액체를 분출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원자힘 현미경을 기존의 3D 프린팅 기술과 접목시키는 창의성이 이번 결과를 얻도록 해준 것이다.  안상민·이홍석 교수는 “품질 높은 양자점을 나노스케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종류의 양자점을 적층하거나 교차하는 형태로 제조할 수 있다면 앞으로 과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연구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사업 등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