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반부패 취약분야를 집중 혁신해 청렴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상임감사 성기청)의‘제2회 LX옴부즈퍼슨 회의’가 지난 23일 개최된 가운데, 옴부즈퍼슨 안춘수 위원장은 “반부패 청렴 정책의 다양한 활동도 중요하지만 내부 공감대를 토대로 취약분야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와 함께 국민을 대상으로 청렴 정책·제도·활동에 관해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X옴부즈퍼슨은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과 대국민 소통을 위한 전문가 그룹으로, LX공사 감사실은 위원들의 자문을 받아 2022년 반부패·청렴정책을 수립한 바 있다. 여원찬 위원도 “이해충돌방지법의 빈틈없는 이행을 위해 윤리경영의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기관 특성에 맞게 이해충돌방지법을 쉽게 이해하고 흡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임직원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행식 위원은 더 나아가 “관리자의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반부패·청렴 점검과 환류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한정우 위원은 “각 지역본부·지사가 국민 소통채널을 다각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이 이뤄지도록 검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민희 위원은 “입찰시스템을 개선해 계약 관련 부조리한 사항이 많이 줄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업무 처리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성기청 상임감사는 “위원들의 다양한 제언을 토대로 제도 개선·시스템 고도화가 이뤄졌다. 앞으로도 고견을 반영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성·투명성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월:] 2022년 06월
진안군, 전북도와 공조해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24일 전북도와 공조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섬진강 권역에 쏘가리 치어 1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한 쏘가리는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자체 사육관리 중인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해 체장 3cm이상의 건강한 종자이며, 3년 후에는 20cm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육식성 향토 어종인 쏘가리는 육질이 단단해 횟감과 매운탕용으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고급 어종으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배스나 블루길 등 외래어종을 포식해 생태계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쏘가리 방류를 비롯해 다슬기, 장어 등 우리군의 생태와 맞는 어종에 대한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장애인직업 재활시설 공동프로젝트 돌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의 장애인 일자리를 확충하고 직업재활시설 간 적극적인 협력을 위한 공동프로젝트가 실시된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장애인직접재활시설 내 근로장애인을 대상으로 고객만족의 CS교육을 하는 등 ‘2022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공동 프로젝트’를 지난달부터 본격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달부터 사회적경제영역에 참여 중인 장애인 욕구조사와 변화를 알 수 있는 표적집단면접(FGI) 방식의 보고서를 작성하고, 하반기에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CS교육을 추가하는 등 발걸음을 빨리 할 예정이다. 또 올 연말에는 전문가와 함께 지역 장애인정책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 프로젝트의 내실을 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공동프로젝트’는 완주군 직업재활시설 5개소와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연계협력을 통해 교육과 연구사업 등을 탄력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공동프로젝트 추진으로 작년에는 장애인일자리사업장 발굴과 협약체결(15개 기관), 장애인 직무안내서 발간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근로장애인 CS교육에 참여한 최 모씨는 “모처럼 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의 안부를 전할 수 있었고, 전문강사의 교육을 들으니 정말 멋진 직장인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하반기에도 교육에 참여해 듣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준 군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자립과 사회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장애인정책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11대 전라북도의회 마지막 회기 종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의회(의장 최찬욱)는 24일 제11대 전라북도의회 마지막 임시회인 제391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김종식(군산2)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7건, 조동용(군산3)·박용근(장수) 의원의 대정부 건의안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제11대 전라북도의회는 2018년 7월 2일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시작으로 4년간 총 38차례(정례회 8, 임시회 30) 507일 동안의 회기를 통해 총 1,283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한 10회에 걸쳐 연인원 91명의 의원이 도청과 교육청을 상대로 1,126건의 질문을 하며 도정 및 교육·학예행정에 관한 현안을 들여다보고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11대 의회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도민의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도민과의 소통에 발벗고 나서는가 하면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고 때로는 협력하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3기에 걸친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한빛원전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 활동하며 도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 2020년 8월 홍수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문화건설안전위원회를 비롯한 도의회가 선제적인 홍수피해 원인 규명으로 주민 피해보상을 위한 결정적인 단초를 마련하는 등 주민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쳤다. 최찬욱 의장은 “지난 4년간 도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여기에는 도민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송하진 지사님과 김승환 교육감님, 집행부 공무원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4년을 책임질 제12대 의회와 민선 8기 집행부도 도민을 위해, 도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호흡하며 도민을 위한, 더 나은 전라북도를 만드는 일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원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공모 선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철도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에서 시행하는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 공모에서 전북 남원시가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 선정은 전라북도, 전북연구원 등의 관계기관들이 재정적, 행정적, 학술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원 팀이 되어 유기적으로 연계한 노력이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24일 밝혔다. 철도연과 남원시는 협약 체결 이후 2026년까지 국비 278억원을 투입하여 주천면 고기삼거리 ~ 고기댐 일원에 1km 시범노선을 부설하고 차량 3량 1편성을 제작하여 기술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운송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남원시는 지리산 국립공원 관통 도로를 통행하는 내연기관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대기오염, 로드킬 등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매년 11월부터 3월까지 5개월간 폭설과 결빙으로 인해 차량통행이 제한되는 산간지역 거주 주민들에게 교통기본권을 제공하며 낙후된 산간 내륙지역을 위한 국토균형발전 차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러한 지역의 실질적 고민거리 해결을 위한 절실한 도입 필요성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철도연과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 도입’ MOU 체결을 시작으로 2017년 「궤도운송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2019년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검토하는 등 사업 실현을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