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취임 후 100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의 에너지가 성과로 전환돼 도정에 차근차근 축적되고 있다”며, “전북에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선8기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간 우리는, 전북의 미래 4년을 책임질 도정을 설계했고, 우리가 거둔 성과는 전북의 도약과 상승을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100일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다”며, “변화를 향한 도민의 열망은 조금씩 변화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생·혁신·실용 3대 핵심원칙에 방점을 두고 도정을 운영했으며, 민생이야말로 전북도정의 시작이고 끝임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 이라는 도정비전 실현을 위해 ①전북도민경제 부흥 ②농생명 산업 수도 ③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 ④새만금 도약·균형발전 ⑤도민행복·희망교육 등 5대 목표와 핵심전략을 설정하고 세부과제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는 민선8기 100일 도정 대표 성과를 정리하여 발표했다. 먼저, 대규모 국가 사업 4연속 유치라는 성공의 역사를 써냈다. 첫째, 지난 8월 4일 새만금에 9천억원 규모의 차세대 초고속 이동수단인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를 유치했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1~3공구에 2024년~2032년까지 시험선로 12km 및 연구동 등 종합시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20년간 9조 8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둘째, 지난 8월 12일 유치한 국립청소년디딤센터는 학습·정서·행동상 장애가 있는 청소년의 성장과 재활을 돕는 거주형 치료재활시설이다. 국립호남권청소년센터 유치로 전북도에 매년 38억650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셋째, 지난 8월 24일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20여년동안 진척되지 못했던 사업을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이번 예타 통과로 항만과 기업 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5000여억원의 사업비로 인한 직접투자 효과,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 일자리 6,000여명의 취업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넷째, 전북도가 9월 5일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와 연관되어 법무부에서 사업이 추진된 것으로 지자체가 직접 주도한 국가 아젠다인 만큼 공모 선정을 위해 적극 대응했다. 김 지사는 “이러한 성공스토리가 도민들과 도청 공무원들도 자신감을 갖고 좀 더 새롭고 담대한 도전의 의지를 갖음으로써 전북의 기세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두 번째로, 세일즈도지사로서 기업유치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경제도지사로서 전북경제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했다. 지난 7월 26일 스마트기기와 반도체,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전자 소재 생산기업인 주식회사 두산이 전북 김제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2024년까지 김제 지평선산단 82,211㎡에 693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2026년 완공되는 제2지평선산단에 대규모 추가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김 지사는 “임기내 대기업 계열사 5개 유치 공약의 첫 테이프를 끊은 만큼 전북을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지표가 하위에 처한 전북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 8기 출범 이후 총 6건, 2,072억원의 새만금산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 장기임대용지는 3.3㎡당 연간 5,000원 미만의 임대료로 100년간 사용할 수 있다. 장기임대용지 200만㎡ 확보로 기업의 초기 투자부담 경감 등 투자여건을 개선해 전체 MOU 체결 6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임대용지에 투자했다. 취임 1주일만에 추경예산을 편성해 민경경제 회복을 견인했다. 본예산 9조 1,005억원 대비 1조 2,243억원이 증액된, 1회 추경예산 10조 3,248억원을 편성했고, 일자리창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등 민생위기 극복 비상대책을 마련하여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한 모멘텀을 확보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으로 농업경영의 어려움이 있는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용 면세유 상승분의 50%인 132억원을 긴급 지원했고, 비료도 가격 상승분의 80%인 596억원을 지원했다. KDB산업은행과는 창업, 벤처 활성화를 위한 투자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지난 9월 28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비수도권 창업자와 수도권 투자자들의 정기 네트워킹 프로그램인「KDB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in 전북」을 개최했다. 전북도는 KDB산업은행, 도내 상장사와 공동 출자해 내년 상반기에 400억 원 규모의 (가칭) ‘민·관 협력형 혁신 창업·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연착륙과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금융정책도 추진 중이다. 본 사업은 도지사직 인수위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제1회 추경예산에 출연금 200억원을 반영한 것으로, 지난 9월1일부터 2천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전북의 경제영토를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발걸음도 내디뎠다. 김 지사는 “지난 9월 미국 LA 출장을 계기로 1천만달러 수출계약을 비롯해 전북의 농수산물 등 전북 경제의 수출을 위한 큰 길이 열리기 시작할 것이다”고 전했다. ▲세 번째로, 교육협치, 행정협치, 여야협치 등 전방위적 협치를 실현하고, 협치의 제도화로 도정발전의 추동력을 확보했다. 지난 7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도-교육청-대학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협약’을 체결했다.…
[월:] 2022년 10월
진안군, 도통리 중평마을 청자가마터에서 벽돌가마 추가 확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군수 전춘성)과 국립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소장 곽장근)가 실시한 2022년 진안 도통리 중평마을 청자가마터 시굴조사에서 벽돌가마가 추가로 확인됐다. 진안군에 따르면 성수면 중평마을 내 위치한 진안 도통리 중평마을 청자가마터는 청자 생산과 관련된 퇴적구 위에 마을이 조성돼 있어 마을 전체가 유적에 해당한다고 5일 밝혔다. 중평마을 청자가마터는 육안으로 관찰되는 퇴적구를 기준으로 유적은 크게 동쪽 구역과 서쪽구역으로 나뉜다. 지난 2013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5차례의 (시)발굴조사는 민가 및 도로의 조성이 적은 서쪽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굴조사를 통해 벽돌가마 1기와 진흙가마 2기가 조사됐다. 1호 가마에 해당하는 길이 43m의 벽돌가마 내부에 진흙가마인 2호 가마가 동일한 길이로 조성돼 벽돌가마에서 진흙가마로의 변천 과정을 명확히 보여준다. 1호 벽돌가마는 호남지역에서 처음 조사된 벽돌가마로 우리나라 초기 청자의 이입 및 전파 과정, 생산 체계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가마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9월 2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로 지정됐다. 이번에 진행된 시굴조사는 유적의 범위를 명확히 파악하고 청자 생산 관련 시설의 존재를 추가로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대상구역은 기존에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동쪽 구역 내 민가와 경작지이며 사적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와는 약 90m 이격 되어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민가의 앞마당에서 또 다른 벽돌가마가 추가로 확인됐다. 드러난 벽체는 벽돌가마의 왼쪽 벽체에 해당하며, 길이 30㎝, 너비 15㎝, 두께 8㎝ 내외의 벽돌로 축조됐다. 가마 내부는 조업 과정에서 발생한 고온으로 인해 강하게 소결(燒結)됐다. 극히 일부만 노출돼 벽돌벽체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으나 기존에 조사된 1호 벽돌가마의 규모에 비춰보면 청자를 넣고 구웠던 가마의 일부분인 번조실(燔造室)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벽돌가마의 운영과 관련된 벽돌 편을 비롯하여 선해무리굽 완(碗) 편 등이 수습됐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벽돌가마는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 일원과, 시흥 방산동, 용인 서리, 고창 반암리 등에서 확인됐으나, 2기 이상이 확인된 유적은 고창과 진안이 유일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진안 도통리 중평마을 일원은 초기 청자 생산의 중심지이자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로 지난 9월 29일 개최된 학술자문위원회의에서는 벽돌가마의 구조 및 성격 등을 밝히기 위한 추가 발굴조사가 추진돼야 하며, 문화재 지정구역의 확대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추가 조사가 이뤄진다면 진안 도통리 중평 청자 요지의 성격과 운영 시기를 비롯해 국내 청자의 도입 과정을 분명히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안 도통리 중평 청자 가마터의 보호와 향후 조사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순창군은 5일 필리핀 소프트테니스연맹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MOU를 통해 필리핀에서는 매년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하고 군에서는 전지훈련장 제공 및 선진화된 지도기법 전수, 선수단의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윈윈전략을 꾀한다. 군은 전라북도 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박경만) 등 지역의 소프트테니스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 9월 21일 부터 10월 6일까지 16일간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전지훈련팀 14명을 순창으로 유치해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순창군은 필리핀 국가대표팀 전지훈련 유치에만 그치지 않고 군에서 운영하는 풍경버스로 군립공원 최초로 지정된 강천산, 채계산 출렁다리, 고추장 민속마을과 같은 대표 관광 코스 등 볼거리를 제공 피로를 풀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MOU를 촉매제로 해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등 국가에 순창군이 소프트 테니스의 메카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면서 내년 전지훈련을 타진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스포츠 마케팅은 굴뚝없는 효자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외는 물론 국내 전지훈련 및 스포츠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 제21회 김제새만금 지평선 전국마라톤대회 교통통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제21회 김제새만금 지평선 전국마라톤대회가 오는 9일(일) 한글날 김제시에서 개최된다. 김제시에 따르면 이 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김제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및 남녀노소 2,0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마라톤 대회 종목은 하프(21.0975km), 10km, 5km건강코스이며, 마라톤 구간은 김제 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해서 만경삼거리(삼복주유소) 까지이다. 원활한 마라톤대회 운영을 위하여 대회 당일 오전 8:30부터 13:00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마라톤 구간인 시민운동장⇔서암사거리 한쪽(부안) 방향 통제, 서암사거리⇔만경삼거리 구간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 후석삼거리↔서김제IC 200m 구간은 한쪽 방향을 통제하고, 마라톤 최종주자 통과 후 순차적으로 통제를 해제한다. 또한, 행사당일 교통경찰 및 해병대, 공무원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교차로와 도로변에 배치되어 교통통제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제시와 김제시체육회는 교통통제 현수막, 입간판 설치 및 관내 전광판 송출을 통해 홍보하고 마라톤 구간 마을에 마을방송을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알림으로써 마라톤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우회하여 운행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마라톤 코스는 시민운동장(출발) ↔ 시민운동장 사거리 ↔ 서흥교차로 ↔ 서암사거리↔ KBS송신소 앞 ↔ 후석삼거리 ↔ 서김제IC ↔ 만경삼거리(삼복주유소)이다.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체 인권 문화행사 가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가 전북혁신도시 기관간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인권경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인권 문화행사를 가졌다.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인권협의체가 공동주최하고, 전북개발공사가 주관하여 전북지역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1부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예술단의 전기사고 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으로 진행됐다. 유니버셜 안전예술단은 공연 연출자와 연기자, 스태프 등 12명의 구성원 모두가 발달 장애인들로 구성된 안전문화 공연단으로, 안전에 관한 한 장애·비장애 경계 없이 모두가‘보편적인(Universal)’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 2부는 현재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인권·노동의 이해 및 공직자의 인권감수성 향상 등 노동·인권 전문강사인 오동선 강사의 인권특강이 이어졌다. 3부는 노동자 인권 문제를 사회 실험극으로 풀어낸 인권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을 통해 노동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인권 문화행사에 참여한 한 공공기관 직원은 “인권 존중의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인권 지식과 감수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비대면 시대에도 같은지역 기관끼리 서로 소통하며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한 가지 모델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련한 인권경영협의체 관계자는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관의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인권경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면서 “인권 강연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인권 존중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체’는 이해관계자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해 2019년 11월 국민연금공단, LX국토정보공사, 전북개발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전북혁신도시내 5개 공공기관을 주축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5개 공공기관은 매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인권경영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에서의 인권경영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