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야기 담은 마당창극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 공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한벽문화관(관장 김철민)이 전주이야기 담은 마당창극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 공연을 펼친다. 한벽문화관은 오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8시 전주한벽문화관 전통혼례청에서 전주브랜드공연(마당창극)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를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설공연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 선정됐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 국내외 예술단체 및 기획사 등 문화 예술 산업 종사자 간 정보 제공, 교류, 유통과 다양한 형태의 공연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전국 최대 규모 아트마켓형 페스티벌이다.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는 예술단체 158팀 중 7:1 의 경쟁을 뚫고 프로그램의 구성, 완성도, 작품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벽문화관 관계자는 “전국의 문화예술관계자들과 예술가들에게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전주 공연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주브랜드공연(마당창극)’은 전통 공연의 해학과 우리 소리의 예술성을 두루 갖춘 전주한벽문화관의 대표적인 상설 공연이다.  2012년부터 진행됐던 ‘전주브랜드공연(마당창극)’은 열두 번째 무대인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는 전라감찰사, 전라감영, 전주 8경, 선자청을 소재로 활용해 전주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녹아있고,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예술성, 대중성을 살려 현대적 색채를 결합한 창작 초연 창극이다.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작품의 제작진으로는 오진욱(연출)과 정선옥(극본), 배승현(안무), 홍정의(작곡) 등이 참여하고, 배우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7명의 전통 문화예술인이 참여해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를 이끌 예정이다. 한편 티켓 가격은 전석 15,000원 이며,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전북도민, 전주시 내 숙박/음식업소 이용객, 전주시민, 청소년, 노인, 단체 관람 등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한벽문화관 누리집이나 전화(063-280-7081)로 확인할 수 있다.

완주군, 완주사랑상품권 이달 말부터 사용처 제한 적용…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정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지침 개정안’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사용처를 제한키로 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사랑상품권의 가맹점 등록기준이 오는 5월 31일부터 변경되며, 연매출 30억 원이 넘을 경우 기존 가맹점은 등록취소 대상이 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완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은 3010여개로, 이 중 매출액 30억 원 이상 업체는 하나로마트, 주유소 등 86여개 정도에 달한다.  매출 제한 방침에 따라 앞으로 상품권 가맹점 등록할 때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을 같이 제출해야 한다.  농어민수당 및 아동수당 등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정책지원금은 이번에 변경되는 지침을 적용받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일부 가맹점과 소비자들의 혼돈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에 전북 익산형 최종 선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2개의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도지사 김관영)와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0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제8차 심의위원회에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전북 익산형 일자리사업’은 지역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가 노·사·지역주민 등과 고용‧투자‧복리후생 등의 합의에 기반한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농가와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와 기업, 연계기관 등 노·농·사·민·정의 다양한 주체간 합의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각 참여 주체의 일방적인 양보가 아닌 상호협의에 따른 상생모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꾀하기로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전북도를 중심으로 지난 2019년 처음 전북 익산형 일자리사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이래 전문기관 컨설팅, 공론화 토론회, 상생협의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과 탄탄한 준비를 거쳐 4년여만에 결실을 거두게 된 것.  산업통상자원부도 심의회에서 민관합동지원단의 타당성 평가결과, 상생협약내용, 사업 지속가능성, 고용창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선정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심의회에 참석한 전북도 윤동욱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 익산형 일자리에 대한 전북도의 의지를 피력하고, 익산시는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전북 익산형 일자리의 타당성을 제시하며, 전북도-익산시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북 익산형 일자리는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이 2025년까지 총 3,915억원을 투자해 식품가공 공장 및 물류센터 등을 구축하고, 645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대규모 사업이다. ㈜하림푸드는 국가식품클러스터내 53,623㎡ 부지에 2,688억원을 투자해 첨단 식품가공 플랜트를 설립하고, ㈜하림산업은 익산 제4산업단지내 24,061㎡ 부지에 977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 구축, 즉석밥 생산라인 증설에 25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은 2025년까지 즉석밥 1억2천만개 생산, 공장 준공 후 생산이 본격화 되는 2027년까지 FD상품·미트스낵·숙성햄 등 누적 4억5천만여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신선한 원재료를 지역에서 조달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농가는 다년간의 계약 재배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해 소득을 높이며, 근로자 복지를 증진시키는 등 참여주체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것이 익산형 일자리의 핵심이다.  전북 익산형 일자리의 참여주체간 상생요소로 농가-기업 상생부문은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농업생산자조직-식품기업 간 다년간 공급·조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가는 안정적 소득 보장,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의 수급 안정을 확보하며, 향후 참여기업의 익산산(産) 농산물 사용 비중을 2027년 50%(8만톤)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기업-중소기업 상생부문은 ㈜하림푸드·㈜하림산업과 협력기업으로 참여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20개사 간 공동물류·공동마케팅·공동구매로 비용을 절감하고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해 공동이익을 실현하며, 하림 주도로 상생협력기금을 5년간 50억원을 조성해 중소 농식품기업 역량강화, 근로자 복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사 상생부문은 기업은 근로자에게 적정임금체계·유연근무 도입, 근로자는 교육훈련 참여, 분규자제 협조와 근로조건 개선에 공동 노력해 나간다.  지역 상생부문은 원광대를 비롯해 기업, 지자체 등 사업 관련 기관들이 연계해 농식품 분야 공동R&D, 전문인력 양성, 지역인재 우선채용 등을 뒷받침 하기로 했다.  이번 선정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미래유망식품기술 촉진 기반구축사업‘, ’맞춤형 비즈니스사업 지원 활성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인프라구축·R&D·근로여건 개선 등 총 3,692억원 규모의 34개 지원사업을 추진해 전북 익산형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경영활동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선정에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북의 전략산업인 식품산업과 직결된 전북 익산형 일자리를 전국적인 상생모델로 성공시키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도 “4년여간 준비해온 전북 익산형 일자리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전북 익산형 일자리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농식품산업을 익산을 대표하는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홍국 회장은 “하림그룹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하림의 노하우와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전북 익산형 일자리를 농식품산업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은 전북 익산형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생산 1조 3,428억원, 부가가치 4,479억원, 취업유발 8,640명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북대, 국가 핵심 연구소와 협약 학·연 교류 강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글로컬대학 실현을 위해 국가 핵심 연구소들과 잇달아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연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 8일 국가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IST·원장 윤석진), 국내 유일의 식품 분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등과 잇달아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전북대에서 양오봉 총장 등 전북대 주요 보직자들과 KIST 윤석진 원장 등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앞선 오후 3시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양오봉 총장과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KIST와는 학·연 협력사업에 기반을 둔 학연교수 공동 활용뿐 아니라 장비의 공동사용 및 성과 정보 등을 공유키로 했다. 또한 상호 간 R&D 공동 신청 및 활성화 추진과 함께 교육, 연구, 기술 등 정보 교류 및 협약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국식품연구원과도 학·연 협력사업 추진과 기술 컨설팅을 활성화 하고, 보유한 장비를 공동 활용하는 한편, 연구 성과에 대한 정보 등을 폭넓게 교류하기로 했다. 특히 상호 간 R&D 사업 발굴을 위해 양 기관의 연구진들이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키로 해 해 식품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전북대는 지난 4일 전주 혁신 중재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고창 상하농원, 전주시 노인회 등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뜻을 같이 한 바 있다. 양오봉 총장은 “국내 연구 분야를 이끄는 최대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대학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공동 추진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미래 아젠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이들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석진 KIST 원장은 “전북대와의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R&D 생태계 조성 및 지역과 국가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며 “새로운 학·연 융합 모델과 공공 R&D 성과를 위해서는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대학 중심의 R&D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기 때문에 전북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백형희 원장 역시 “새로운 학·연 협력사업 추진과 공공 R&D 성과를 위해 식품 분야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전북대와 손을 맞잡게 돼 든든하다”며 “연구 분야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황인홍 무주군수, 무주~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조기건설 촉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황인홍 무주군수가 동서 3축 무주~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완성을 위해 관련 지자체들과 공동대응에 나섰다.   9일 국회 제9간담회실에서는 동서 3축 무주~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완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토론회를 주관한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병환 성주군수, 김재욱 칠곡군수, 최재훈 달성군수가 함께 했다.  또 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 힘 정희용 의원, 민주당 안호영 의원과 국민의 힘 김기현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 강대식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토론회는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동서3축 새만금~포항 구간 중 미완성 구간인 무주~성주간,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영호남 공동대응의 자리로, 서울시립대 박신형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해 “동서 3축 무주~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정책적 기대효과”를 내용으로 한 주제를 발표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이창원 전 원장을 좌장으로 국토교통부 이용욱 도로국장과 경상북도 박동엽 건설도시국장, 서울과학기술대 송기한 교수,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김준기 박사가 참여해 주제와 관련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 종합평가 발표를 얼마간 앞둔 시점에서 이 자리가 주는 의미와 무게는 상당하다고 본다”며 “이 시간이 우리들의 오랜 숙원인 ‘무주~성주,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을 앞당기고 동·서 화합, 지역균형발전, 교통혁신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대구간 고속도로(무주~성주, 성주~대구) 건설은 ‘99년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보류 결정이 난 후 ’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 일반 추진사업과 중점 추진사업에 반영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 중이다.  무주군은 현재 일반 추진사업에 있는 무주~성주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 내용에 대한 홍보와 관내 주민과 사회단체, 출향인을 대상으로 한 촉구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종합평가 발표는 오는 8월 중순 경으로 예정이 돼 있으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 조사결과 심의 및 발표는 9~10월 경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