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는 6일 전주군경묘지에서 제68회 현충일을 기념해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보훈단체장, 국회의원·도·시의원, 유가족 및 시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부터 약 1분간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하는 것을 시작으로, 육군 제9585부대 2대대의 조총 발사와 진혼곡,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선열들의 조국을 위한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고 빛나는 애국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피력했다. 한편 시는 추념식을 앞두고 군경묘지를 내방하는 유족 및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유족 쉼터를 조성했으며, 국가유공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올해 전주시 보훈수당을 인상했다. 이외에도 보훈 일자리사업, 보훈단체 운영 지원, 보훈문화 계승발전 등 관내 국가보훈 대상자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월:] 2023년 06월
전라북도,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보훈문화 도내 확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란 주제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의 예우와 존중받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전북도는 현충일인 6일 국립 임실호국원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모시고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은 물론 그 가족들을 끝까지 섬겨야 명예로운 삶을 지켜드릴 수 있다”며, “도 차원에서도 보훈정책을 강화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걸음을 발판삼아 앞으로 더 새롭게 태어날 전라북도의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명예를 높이는 다양한 보훈행사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우리 도민들 사이에 보훈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도내 14개 시·군에서도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군경묘지 및 충혼탑 등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현충일 추념식이 진행됐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는 경건한 추모 분위기 조성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된다. 6.25전쟁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6·25전쟁 제73주년 기념행사’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을 위한 ‘호국영령합동추모제’ 등이 6월중 전주일원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특히, 7일에는 국가보훈처 창설 62년만에 국가보훈부로 변모하는 ‘국가보훈부 승격 축하 보훈가족 콘서트’가 K-필하모닉오케스트라 주최로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부안군,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농촌협약 공모 선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340억원을 확보했다. 부안군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국비 236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생활서비스 공급시설을 확충하게 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농촌협약은 전국 시·도 평가에서 선정된 26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식품부의 PPT와 대면평가를 거쳐 부안군을 포함해 최종 22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에 역점추진 사업으로 중심지활성화사업 및 기초생활거점사업 추진을 통한 면 소재지 기능 강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촌관광활성화지원사업, 부안군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이다. 부안군은 농촌협약 선정을 위해 21년부터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해 농촌협약위원회, 중간지원조직(부안군 농어촌협약지원센터),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전담부서 지정, 자문단 운영 등 지역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주민 설문조사 및 여러 자료 분석을 통해 부안군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계획을 수립,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규모 국비확보 성과를 거두게 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공모 선정으로 대규모 국비 확보를 통해 농촌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농촌공간 조성을 위해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지자체가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정부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등 공동투자 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무주군에서 대상그룹 지식존중(地食尊重) 프로젝트 진행…식재료 및 지역자원 활용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대상그룹에서 기업의 모토인 ‘존중’을 실현키 위해 추진하는 ‘지식존중(地食尊重)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초 타 광역자치단체에서의 사업추진이 논의됐었으나 오충섭 전북관광공사지사장의 전북 농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소개와 추천으로 무주를 포함해 3개 지역이 1차 대상지로 선정, 현장 평가를 거쳐 무주가 최종 선정됐다. ‘전국 최초’ 타이틀을 갖게 된 무주군은 관내에서 활동하는 아이엠무주(예비사회적기업) 이선영 대표와 회원들, 무주토종연구회 장영란 회장, 여행작가 눌산 최상석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수햄버거’를 비롯한 ‘천마그리시니’, ‘무주사과피자’, ‘감자빵’, ‘블루베리빵과 콩포트’, ‘대학찰옥수수전’, ‘머루와인뱅쇼’, ‘고수비빔밥’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과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제안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식존중 프로젝트_무주군’의 추진 주체는 ㈜대상홀딩스와 무주군, 한국관광공사로, 지식존중 크루들이 무주 지역을 탐방하며 기록한 축제와 관광지(건축물 등), 자연휴양림 등 무주 곳곳에 대한 체험 내용을 SNS 등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오충섭 전북관광공사지사장의 추가 제안으로 무주군과 한국관광공사, ㈜대상홀딩스에서는 별도 예산을 편성해 한국관광공사 ‘범 내려온다’ 영상을 총괄 기획한 서경종 CD(Creative Director)와 별도로 무주홍보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지식존중 크루는 전국 대학생 공모를 거쳐 선정된 16명으로 ‘지역의 식재료로, 지역을 새롭게, 가고 싶게’라는 주제 실현을 위해 지난 2일과 3일 무주를 방문(4개 팀)해 머루와인동굴과 라제통문, 두문낙화마을, 치목삼베마을 등을 탐방하고 무주산골영화제를 관람했으며, 7월 중에 2차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지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전략 & 실행을 돕는 강의와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와 함께하는 워크숍, 무주지역 취재 및 주민 인터뷰, 지역 전문가와의 만남, 식재료 체험, 지역 봉사활동 등의 지역교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무주군 ‘지식존중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8월에는 무주군과 대상그룹의 지원 아래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무주군 상징물도 제작·설치하게 된다. 무주군의 머루와 천마, 사과, 호두 등의 식재료를 비롯해 덕유산과 무주반딧불축제, 캠핑 등 무주군의 자원을 활용해 발굴한 지식존중 크루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20대들의 기호가 들어간 아이디어가 어떻게 구현될지 무척 기대가 된다”라며 “무주가 전국 최초로 지식존중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이 된 만큼 반딧불 농·특산물 생산지, 그리고 관광명소로서 무주군의 가치가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소멸 위기는 고령화와 인구감소, 재정은 물론, 의료, 교육, 생활여건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지역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불안 요소이자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이런 시점에 청정원과 미원, 종가, 웰라이프 등 유명 식품브랜드를 보유한 대상그룹이 대응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서준 것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식존중 프로젝트’는 대상그룹이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소멸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조정하는 사업이다.
임실군, 노인 결핵 무료 이동검진 진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인 결핵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활동성 결핵 감염 검사를 위해 결핵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집단시설 등 결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5월까지 400명 이상의 결핵 검진을 진행했으며, 오는 8일 덕치면 일중마을, 오수면 오촌마을, 덕치구세군노인복지센터와 섬김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지역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 이동 검진팀과 함께 최첨단 장비를 가지고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 무료로 흉부 X-선 촬영과 결핵 의심 또는 유소견자의 경우 당일 객담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검사 결과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는 보건의료원의 치료 연계를 통해 완치 시까지 결핵 진료와 투약 관리를 받게 된다. 또한 결핵 발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결핵 검진으로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여 결핵 검진 전후 결핵 예방 리플릿 등을 배포하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결핵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 또는 결핵 유증상이나 검진 필요시 임실군 보건의료원 결핵관리실(06-640-3175)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