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성주 김제시장이 9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추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정 시장은 자매·우호도시 간 상생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서울 은평구에 기부하고 다음 주자로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을 지목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이번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간 경쟁이 아닌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 원 이내로 본인의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모아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제시 답례품은 총 40개 품목으로 파프리카, 버섯, 소고기 등 15개의 농축산물과 구운란, 냉동볶음밥 등 18개의 가공식품 그리고 김제사랑카드, 도자기 등 7개의 기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한 캠페인으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인증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월:] 2023년 11월
전북농협, 김제 공덕 고구마 캐나다 첫 수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도지사 김관영)와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공덕농협(조합장 문용수) 함께 고구마를 CA컨테이너를 활용해 캐나다로 첫수출하는 선적식을 9일 공덕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가졌다. 이번 수출은 전북도 농산물 수출전략품목육성사업 일환, 신규품목(고구마) 육성으로 이뤄진 결과로 수출업체 ㈜에버굿(대표 김한상)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의 협업이 컸다. 김제 공덕고구마는 철저한 계약관리를 통해 생산에서 수확까지 농협이 책임지고 수매함으로써 믿고 먹는 안심농산물 판매를 자부한다. 올해 1,500톤(36억원)을 취급하여 롯데마트, CU, NS홈쇼핑, 공영홈쇼핑 등으로 출하된다. 전북농협과 전북도는 고구마를 수출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글로벌 GAP인증을 추진하고 수출농가 조직화도 꾸준히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해외시장 개척활동으로 홍콩, 태국 등에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전북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용수 조합장은 “공덕농협은 고구마로 1차 생산에 그치지 않고 부수적으로 가공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농가소득 증대에 힘을 쏟고 있으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전북농협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전북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전북도와 함께 수출기반 조성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며, “신시장 발굴을 위한 해외 판촉행사 및 해외바이어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농산물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CA컨테이너란 농산물을 수출할 때 이용하는 리퍼 컨테이너에 온도조절뿐 아니라,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춘 컨테이너이다.(농산물 품질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음)
전라북도, 안정적 물공급 위해 노후상수도 정비에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도공급과 누수 저감을 통한 상수도 경영개선을 위해 도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1단계)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고 8일 밝혔다.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유수율이 70%미만 급수지역을 대상으로 누수탐사와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관을 교체하거나, 설치된지 20년이 경과해 기능저하가 우려되는 정수장의 시설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도는 21년이상 노후상수관로 비중이 39.4%로 전국평균(35.9%)에 비해 높고, 누수율은 21%(전국 평균 10.2%)로 연간 5,600톤이 누수돼 725억원 규모의 상수도가 땅속으로 버려지는 실정이어서 본 사업으로 누수량 절감과 생산원가 절감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2017년부터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5,857억원(국비 3,122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완료된 5개 시군의 성과판정 심의결과, 목표 유수율 85% 이상을 달성했고, 조만간 사업이 마무리되는 3개 시군도 성과판정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내년까지 6개 시군에 571억원이 투입해 사업을 완료하면 1단계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현재까지 사업 추진을 통해 도내 상수도 누수율은 2019년 23.3%에서 2021년(최근 상수도 통계)에는 21.0%까지 개선돼 연간 68억원 정도의 상수도 원가 절감효과가 있었으며,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에는 누수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후속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 올해에는 남원시가 선정돼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다른 시군도 후속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노후상수도 정비가 마무리되면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수도시설 유지관리비용 저감과 생산비 절약으로 수도사업자의 경영개선이 크게 기대된다”며,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후속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 효율적인 수도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오는 20일부터 고등학생 무상교통 우선 시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오는 20일부터 관내 고등학생에 대한 시내버스 무상교통을 실시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사업인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교통 사업은 지역 내 이동 증가와 교통비 절감으로 지역경제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회경제적 약자인 중·고등학생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8일 밝혔다. 무상교통 1단계는 고등학생, 2단계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단계적 시행할 예정이며 이번 무상교통은 1단계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시는 무상교통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22년 12월 ‘군산시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지원 조례’ 제정하고,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위한 보건복지부 협의를 마쳤으며, 지난 7월 말부터 무상교통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추진하는 무상교통 신청대상은 주민등록상 군산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으로 만 16세 이상 만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무상교통비를 지원받으려면 무상교통 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하며 지난 6일부터 시범 운영하는 ‘군산시무상교통 홈페이지’·‘모바일 웹’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사전 신청을 통해 미비점에 대해서는 추가 보완할 계획이다. 신청한 카드는 신속한 배부를 위해 고등학교 협조로 재학 중인 고등학교를 통해 신청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무상교통비는 군산 지역 시내·마을버스 이용 요금에 대한 지원으로 매월 한도 내에서 실제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한 교통비를 정산해 다음달 고등학생 본인 계좌로 지급한다. 월 지원한도는 5만원(일2회×월20일×1,250원)이다. 유의할 사항은 무상교통 전용카드가 아닌 현금, 다른 교통카드 이용 시 무상교통비 지원이 불가하며, 승·하차 시 무상교통 전용카드를 미태그(미접촉) 할 경우에도 지원이 불가하다. 시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 무상교통 전용카드를 신청·수령 후 무상교통 전용카드를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승·하차 시 반드시 태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무상교통비가 고등학생 본인 계좌로 입금되는 절차”라며 고등학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무상교통 사업은 단순히 교통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 아니라 이동권이 취약한 중·고등학생의 이동권을 보장하여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상교통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률도 확대되고, 이로 인해 탄소배출이 줄어 대기환경에 도움이 되며, 아울러 운송 수입금 증가를 통해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재정 상황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상교통은 민선8기 공약사항이지만 정책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정책 제안을 했으며, 그 결과 시내버스 무상교통이 실현됐다. 앞으로도 청소년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1단계 무상교통 시행에 이어 내년 9월까지 무상교통 2단계인 중학생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진안군, 청년창업 위한 하반기 내일창업 아카데미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 동기를 부여하고 성공적인 창업 육성을 위한 2023년 하반기 진안 내일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예비 창업자 10명을 대상으로 8일 첫 교육을 시작해 4주간 매주 수요일, 금요일(13시~16시)에 총 6회에 걸쳐 청년공간 월랑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군은 창업의 기초부터 창업 트렌드를 쉽게 이해하고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 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창업마인드와 창업전략수립 과정이 포함된 기초 실무교육(9시간), 찾아가는 개인 컨설팅(6시간), 모의창업(3시간) 등 실질적인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특히, 개인당 총 18시간 중 80% 이상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아카데미 수료증과 함께 2024년에 추진될 진안군 청년창업지원사업에서 가산점이 주어진다. 군은 교육생들이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개인 컨설팅을 받고, 창업 아이템 정립 및 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사흠 농촌활력과장은 “창업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군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취·창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