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신활력플러스사업단, 성과 공유회 가져…사업 주체들 함께 정보공유의 장으로

무주군 신활력플러스사업단, 성과 공유회 가져…사업 주체들 함께 정보공유의 장으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023년 무주군 신활력플러스사업단 성과공유회가 21일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행사는 무주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운영 성과 전시 및 발표를 통해 향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사업추진 주체인 액션그룹, 청·장년 스타트업그룹, 코디네이터, 로컬 크리에이터, 리빙랩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1부 기념식을 비롯한 구연동화 등 퍼포먼스, 2부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액션그룹별 발표가 진행됐다.  또 ‘전북제사 1970’을 비롯한 18개 액션그룹이 천마빵, 산약초밥상 등 무주군 농 ·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다과와 음료 등의 시음과 시식 코너, 사업 결과물 등 각각의 특성을 담은 전시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농촌신활력사업은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감소 등 침체 일로에 놓인 지역에 숨을 불어넣는 동력이고 중심은 바로 여러분이다”며 “올해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와 준 여러분 덕분에 무주의 2024년은 조금 더 새로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때마침 2024년이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라며 “1천만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걸음에 신활력사업이 일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촌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농촌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무주군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에 착수, 2025년까지 총 70억 원(국비 49억 원, 지방비 21억 원)을 투입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치유·관광 플랫폼 구축’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무주군 설천면 백운산 생태숲 연구동에 무주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의 문을 열었다. 

전북시군의회의장協, 전라도 천년사 역사 왜곡 중단 등 촉구!

전북시군의회의장協, 전라도 천년사 역사 왜곡 중단 등 촉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전라도 천년사’의 역사 왜곡 중단,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법 개정, 김제시 용지면 축산밀집 지역의 특별관리지역 추가 지정과 인구감소위기 대응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외국인정책국 설치 등을 촉구했다. 전라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장)는 21일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79차 월례회에서 이와 관련된 4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임실군의회 이성재 의장이 제안한 ‘전라도 천년사 역사 왜곡 중단 촉구 건의안’은 ‘일본서기’ 기술을 차용하며 임나일본부설을 인정하고 있는 ‘전라도 천년사’의 철저한 고증을 통해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편찬사업이 본래 목적인 호남 역사 집대성과 호남 정신 확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전라도 천년사가 일본서기에 언급되는 지명을 인용하는 등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해 발간이 무기한 연장되고 갈등과 논란이 깊어지고 있다”며 “철저한 고증과 비판을 통해 전라도 천년사 편찬사업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전라도민에게 역사적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이 제안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법 개정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현행 고향사랑기부제는 목적기부와 주소지 기부가 불가능하고 낮은 기부한도와 새액공제, 홍보방식 제한으로 한계가 있어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시·군의회 의장들은 건의안을 통해 “목적기부와 주소지 기부 허용, 기부한도 상향, 홍보규정 개선으로 지자체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고향사랑기부금법의 개정을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는 인근지역 주민 갈등 해소와 새만금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김제시의회 김영자 의장이 제안한 ‘김제시 용지면 축산 밀집 지역 2단계 매입사업 특별관리지역 추가 지정 및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과 외국인의 체계적인 관리와 전북특별자치도로의 정착을 돕기 위해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이 제안한 ‘인구감소위기 대응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외국인정책국 설치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한편 협의회는 채택된 4개 건의안을 대통령실과 국회의장실, 국무총리실 등 각각의 관계 기관에 보내 안건 해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재)전북바이오진흥원,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 최종보고회 가져…

(재)전북바이오진흥원,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 최종보고회 가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추진해 온 전북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이 개발 완료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3회에 걸쳐 권역별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지난 15일 정읍시 공감플러스센터, 19일 임실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21일 전북 테크비즈센터에서 각각 권역별 시·군 먹거리 관련 행정 실무자 및 학교·공공급식센터 실무자, 영양교사 협의체, 로컬푸드 직매장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각 보고회에서는 시스템 보고, 시연뿐 아니라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프로그램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북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은 시·군 단위 먹거리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일원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센터 간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전북도는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먹거리 전체 목표별 혁신대책 수립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먹거리산업 지원을, 전북센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먹거리 기획생산 체계 구축 및 시·군의 연계협력을 지원하고 통합관리를 통해 지역 먹거리의 지역생산-지역소비 등 선순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오진흥원 먹거리센터는 기능추가 용역이 완료되는 `24년 4월 이후 14개 시·군에 개발된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프로그램 전담인력 역량강화, 센터 간 거래 촉진을 위한 협력 가이드라인 마련, 기초 및 광역 단위 기획생산 등을 시군센터와 공동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소방본부, 24시간 대응체계 돌입…주말까지 이어지는 대설·한파

전북소방본부, 24시간 대응체계 돌입…주말까지 이어지는 대설·한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강추위와 대설로 전북도내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가 24시간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월동장비 점검과 보충으로 신속한 출동에 대비하며, 단계별 소방력 비상 동원 및 상황실 신고접수체계를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본부는 119신고폭주에 대비해 119접수대를 평시 15대에서 최대 78대로 증설하고 상황요원을 보강했으며, 소방관서와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대응에 최선을 다할 준비를 마쳤다.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경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트럭과 고속버스 등 차량 10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추돌했다. 1톤 트럭을 운전하던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같은 날 익산에서만 3명의 어르신이 골목길 빙판에서 넘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번 한파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도내에서 빙판길 낙상으로 119구급대는 25명(50대이상 17명(68%)의 환자를 이송했다.  한파로 인해 고드름을 제거해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12건 접수됐다. 대부분 건물 옥상과 외벽, 전깃줄 등에 맺힌 고드름이다.    한파가 당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고립 위험이 있거나 붕괴 위험 시설물이 있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고 비닐하우스나 건축물 지붕은 눈이 쌓이기 전에 치워두거나 받침대의 보강이 필요하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많은 눈이 예보된 데다 당분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어서 눈길 안전운전과 빙판길 보행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고, 도민께서는 감속 운행과 집 앞의 눈 치우기 등 폭설 피해를 막기 위해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소방은 고립지역 발생에 대비해 소방헬기나 소방드론을 활용해 의약품, 비상식량 및 보온물품 공급이 즉시 가능하게끔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전라북도, 럼피스킨 도내 7개 방역대 모두 해제

전라북도, 럼피스킨 도내 7개 방역대 모두 해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가 소 럼피스킨(LSD) 발생으로 지난 10월 24일부터 도내 7개 시·군에 내려졌던 방역대(발생 농가에서 10km)내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20일 오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백신접종 후 1개월이 경과하고 최근 4주간 발생이 없으며,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역시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해제 대상은 도내 7개 시군 방역대에 있는 소 농가  2,271 농가(정읍시 496, 김제시 18, 완주군 18, 진안군 56, 임실군 314, 고창군 780, 부안군 589, 전남 영암 79)이다. 이번 해제 조치에 따라 해당 방역대 내 소 사육농가, 관련 축산종사자,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가 모두 풀리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 10월 24일 부안군 소재 한우농가에서 소 럼피스킨이 발생한 이후, 도내 전역에 가축시장 폐쇄, 축산모임 금지, 일시이동중지, 생축이동금지, 발생농장 반경 3㎞내 농장 정밀임상예찰, 축사내 분뇨처리장 생석회 도포, 매개곤충 방제와 함께 긴급방역비 10억 원을 투입해 방역약품을 지원했고 이와 함께 발생지역 및 도내 소 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502천 마리)을 조기에 완료했다. 이 같은 강도 높은 방역조치로 지난 11월 17일 14번째 발생을 끝으로 비발생 중이며 방역대내 농가를 제외한 모든 농장에 대해 12월 1일부터 생축의 도내 이동과 가축시장 개장을 허가하고, 12월 8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해 럼피스킨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도는 재발 방지를 위해 ▲소 사육농가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접종 및 대상축의 수시 관리 ▲소 도축 시 임상예찰 등 철저한 검사 ▲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 방제 및 소독 ▲농가 차단방역 준수 등 방역 대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방역대 해제는 신속한 의심축 신고 및 백신의 조기접종 완료 등 즉각적인 방역조치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방역본부, 축협, 생산자 단체 및 농가의 유기적 협조로 가능했다”며, “소농가는 럼피스킨의 재발 방지를 위해 외출후 귀가시 반드시 거점소독시설 소독 및 축사내 소독, 작업복,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 등 차단방역에 철저히 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