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겨울방학에 대비해 지역 아동 돌봄 체계 강화에 나선다. 익산시는 이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방학 기간 지역 아이 돌봄 기관 62개소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지역아동센터 47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7개소, 우리마을돌봄센터 6개소,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다. 평소 학기 중 돌봄 기관에서는 방과 후 초등학생들을 위한 기초학습 지도는 물론 독서·숙제 지도, 급·간식 제공 등 전반적인 돌봄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시는 방학 중 센터별 운영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탄력 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각 기관은 방학 중 이용 아동 증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관 이용 홍보와 인력보강, 차량 운행, 지역사회 연계 현장 체험프로그램 등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가정 돌봄을 희망하는 경우 정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발생 되는 본인부담금을 시 자체 예산으로 지원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특히 방학 중 맞벌이 가정 아동을 위한 먹거리 제공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센터 이용 아동에게 건강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제공한다. 조리사를 통한 자체 조리나 반찬 업체 계약 등 각 기관 상황에 맞는 급식이 지원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방학에도 언제든 맘 편히 아이를 키우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지도록 지역에 맞는 돌봄 체계 마련해나가고 있다”며 “보편적 돌봄 지원 확대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학 중 돌봄 기관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과 공식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채널)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월:] 2023년 12월
임실군, 고향사랑기부금 5억원 돌파…연말 맞아 기부 동참 열기 후끈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 고향사랑기부금이 5억원을 돌파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총 4천여건의 기부를 받아 5억4천여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한 가운데 연말을 맞아 기부 동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고액 기부와 함께 임실군의 대표 특산품인 임실치즈를 답례품으로 선정하고, 20% 파격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는 총 62건으로 출향민 및 출향민 자녀, 개인뿐만 아니라 기관과 단체 등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전북환경연구원과 임실119안전센터, 임실치즈농협, NH농협은행 임직원 등 관내 기관들이 적극 동참하면서 고향사랑기부금의 성공적인 정착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대표 특산품이자 전국적인 브랜드를 자랑하는 임실N치즈를 지난 10월부터 시중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시도가 기부금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 할인된 가격의 답례품 제공은 예를 들어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3만원 기부포인트로 3만8천원 상당으로 구성된 치즈와 소시지 답례품을 받아볼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이다. 실제 9월 말 임실치즈 답례품 선택 비율은 46%였지만, 파격 할인 혜택을 시작한 이후 11월 말 기준 51%로 증가, 임실치즈 답례품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3만원대 상품을 추가로 개발하고, 임실치즈와 요거트를 기부자의 취향대로 골라 담을 수 있는 세트를 구성하는 등 올해 답례품 공급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용 상품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차별화되고 적극적인 전방위적인 홍보활동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언론홍보는 물론 카카오톡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군청에서 운영 중인 SNS 4개 채널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소식을 수시로 전하고 ‘고향사랑’으로 4행시 짓기 이벤트, 임실군 직원이 직접 출연한 홍보영상을 제작, 업로드하는 등 참신하고 차별화된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기부자 유치를 위해 관내‧외를 가리지 않고 각종 행사 및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대면 홍보에 노력했다. 심 민 군수는 “지속적으로 이어진 고액 기부와 적극적인 홍보활동, 임실치즈 20% 파격 할인 등이 고향사랑기부금 5억원을 넘기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꾸준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리고, 기부하신 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 고병원성 AI 추가확산 방지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용지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성주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간부공무원과 10개 협업부서장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고병원성 AI 방역 조치 상황과 분야별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AI 의심축 확인 즉시,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500m 내 가금농장에 대해 현대식 랜더링 방식으로 신속하게 살처분했으며 일시이동중지 명령과 함께 방역조치와 정밀검사를 완료했다. 또한 방역차량 18대를 운영해 철새도래지를 일제 소독하고 방역초소 21개소(거점 3, 소독통제 9, 대규모농장 9)를 설치하여 24시간 가동중이며 용지면 밀집단지 산란계 농가 알 전체를 출하 금지하는 등 AI 확산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하루하루가 매우 중요하며 총력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AI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농장의 소독이 무엇보다도 중요해 농장별로 매일 AI 방역수칙 지도점검과 가금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미발생지역 감염 차단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시는 도내에서 2번째로 가금류 사육(164개 농장 785만수)이 많은 지역으로 AI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예정되어 있던 주요 행사들을 모두 취소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남원시의회, 미래를 위한 협력과 소통 1년의 성과와 다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라는 구호 아래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온 제9대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2023년 회기운영과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남원시의회는 국립의전원 유치 등 지역 현안 사업 해결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남원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역대 의회보다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남원시의회는 총 108일간 두 차례의 정례회와 네 차례의 임시회를 운영하며 시정에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꼼꼼한 행정사무감사와 시민을 생각한 조례 제·개정, 지역에 꼭 필요한 예산을 배정하기 위한 예산결산안 심사 등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하여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통한 의정활동 남원시의회는 시민을 대표해 정책을 개발하고 시정의 개선점을 찾아낼 수 있는 의원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전문가를 초청한 의원 연수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조례개정 방법, 시정의 개선점 발굴 방법 등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필요한 관련 기법들을 연구하여 의원들의 역량을 크게 높였다. 주요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정·처리 요구하여 시정의 투명성을 강조했고, 남원시장의 인사발령 관련 제반 문제점, 올해 새로 제작된 춘향영정과 관련한 갈등과 문제 개선을 했다. 또한 남원 일반산업단지 추진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묻는 3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남원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민의를 대변해 남원시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목표로 6번의 회기를 통해 90건의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과 41건의 5분 자유발언, 12건의 건의·결의안을 채택해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한 분야의 개선과 시민이 필요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예산안의 타당성과 필요성, 예산편성의 기본이 되는 사전 행정절차 이행 여부를 면밀하게 심사하여 시민의 혈세로 이뤄진 예산이 낭비 없이 사용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국립의전원 설립과 의전원법 연내 통과를 위해 총력 남원시의회는 남원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인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의전원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한 지리산권 지자체 의회에 협조 방문을 시작으로, 국회 앞 피켓시위 진행과 국회의원 면담,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재촉구 결의안’채택, 시민단체와 함께 상경 집회 및 삭발식 진행, 남원시의원 국회 앞 1인 릴레이 피켓시위, 전북도지사 면담 등 올해 안 국립의전원 법안 국회 통과를 위해 백방으로 발 벗고 뛰었다. ▲공부하는 의회와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한 노력 남원형 치유농업 연구회, 조례분석 연구회, 탄소중립 그린도시 만들기 연구회,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 등 4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해 적극적인 연구활동으로 공부하고 실천하는 의회상을 구현했다. 또한 전문가초청 간담회, 시민들과 함께하는 캠페인 등 프로그램 참여, 우수사례 현장 방문을 통해 타 지자체의 성공사례를 분석하며 그 성과를 의정활동에 접목할 방안을 마련했다. 온라인·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의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실시간 인터넷 방송 중계, 홈페이지 카드뉴스와 SNS를 통해 의정활동 내용을 게시하여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각종 지역행사와 축제, 사회복지시설 방문, 시민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불편사항을 청취해 해결책과 시정 방향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또한 청소년 의회 교실을 운영해 관내 22개 학교, 420여 명의 학생에게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우고 경험하는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전평기 의장 인터뷰 전평기 의장은 “올 한해 남원시의회에 베풀어 주신 아낌없는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력을 기울였으며, 남원시민의 숙원사업인 국립의전원 유치를 위해 관련 자치단체, 도청, 국회를 방문해 의전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충분히 알리고 설득하며 민의를 대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썼다. 더불어 집행부에 대해 꼼꼼한 정책·업무 분석으로 합리적인 대안과 방법을 제시하였고 긴축 재정 여건 속에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였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남원시의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의정활동을 펼치신 동료 의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갑진년 새해를 맞아 남원시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한 열린 의회, 공부하고 연구하는 정책 의회, 발로 뛰고 행동하며 시민과 공감하는 의회로 청룡처럼 비상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농협, 도시·농촌 농축협간 도농상생 공동사업 추진 점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15일 간부직원들과 함께 취임 후 1년 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점검 시간을 가졌다. 전북농협은 ‘더 특별한 전북시대 칭찬받는 전북농협’을 기치로 다양한 창의적 사업을 도모해왔으며, 농도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한 도시농협과의 공동사업 추진을 큰 성과로 꼽았다. 전북농협은 지난 10월 도내 ‘도농상생 공동사업 1호’인 부안천년의솜씨조합공동사업법인(부안, 계화, 남부안, 변산, 부안중앙, 하서농협)에 서울 남서울농협이 조공법인 가입(출자)을 시작으로, 11월 고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 경기 광명농협 지분출자, 12월 부산 금정농협이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남원, 춘향골, 지리산, 운봉, 남원원예농협) 가입, 서울원예농협이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오수관촌, 임실농협) 가입 등 올해 4개 사업, 약 51억원의 투자(출자) 유치를 완료했다. 중앙회 차원의 공동사업 자금지원은 사업당 최대 100억원을(일시상환, 무이자, 최대 3년) 지원해 운영자금으로 활용되며, 금년 추진된 공동사업은 총 400억원 이상(3년 최대 약1,200억원)의 지원자금을 통해 농산물 수취가격 제고 등 조합원 실익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북형 도농상생사업으로 전주농협과 순창 동계농협, 전주김제완주축협과 김제원협간 영농자재 지원 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도농 상생사업은 ‘협동조합간 협동’을 기반으로 열악한 산지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북본부는 농촌농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조합원의 실익증진 및 사업의 규모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농촌 농축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시농협의 투자 유형에 따라 공동운영 투자형, 단순 지분 투자형, 조공법인 설립형, 조공법인 가입형, 유통채널 제공형 등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