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2024년 사자성어로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선정했다. ‘백년대계(百年大計)’는 백년의 큰 계획이란 뜻으로, 2024년은 1896년부터 이어온 전라북도가 128년 만에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뀌는 출범 원년이다. 도는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변화와 혁신, 성장과 발전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원대한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끊임없이 노력해 도민의 성공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사자성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정은 백년대계를 향해 출사표를 던지는 첫 해가 될 것이다. 김 지사는 “전라북도가 128년의 역사를 넘어 전북특별자치도 시대가 열리는 시점에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2024년을 임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2024년에도 “도전경성의 정신은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연도별 사자성어는 2023년(挑戰竟成), 2022년(堅忍不拔), 2021년(寧靜致遠), 2020년(自彊不息), 2019년(切磋琢磨), 2018년(半九十里), 2017년(切問近思), 2016년(務實力行), 2015년(携手同行).
[년도:] 2023년
농촌진흥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전국 9개 시군 지정…5년간 사후관리 추진할 계획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024년부터 3년간 주요 노지작물 주산지 9곳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가 조성돼 인공지능(AI), 정보(데이터), 로봇, 감지기(센서) 등 첨단 기술의 노지 적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대회의실에서 함양군(양파), 당진시(벼), 거창군(사과), 옥천군(복숭아), 상주시(포도), 연천군(콩), 김제시(밀·콩), 신안군(대파), 평창군(배추·무)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구현을 위한 기획과 성과분석, 종합적인 기술 자문, 전문가 현장 방문 기술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는 시범지구 선정과 운영 및 관리 등을 맡고, 지속해서 기술이 투입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 등 제반 사항을 살핀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사업은 2024~2026년까지 진행되고, 이후 5년간 사후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각 시범지구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환경·생육·작황 정보(데이터) 수집 기술과 정보(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적용, 분석 정보 환류(피드백) 서비스 기술, 자율주행·무인기(드론)·농업용 로봇 등을 활용한 농작업 자동화 기술 등이 단계적·집약적으로 투입된다. 이를 통해 양파 생산과정의 스마트 기계화, 벼 생산 농작업 관리의 디지털 자동화, 로봇을 활용한 사과 과수원 농작업 기계화, 병해충 디지털 예찰·진단 및 로봇 방제 기술을 활용한 신속 방제, 기상재해 조기 예측을 통한 통합관제 지원, 연작 재배지의 토양 개선, 고령지 채소 수급 안정 지원을 위한 스마트 관리 등 총 9개 유형의 시범지구를 조성한다. 김지성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시범지구가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의 본보기가 되도록 투입되는 기술의 고도화는 물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지 스마트농업은 토양·기후·병해충 등 생산환경과 작물의 생육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농작업을 자동화·로봇화해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농업생산시스템’을 말한다.
무주군의회, 제304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가 지난 15일, 제304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 제304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 3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례회 기간 군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을 실시하고,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 및 2024년도 예산안과 각종 조례,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11월 15일부터 9일 동안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요구 60건, 처리요구 82건, 건의 49건 등 총 193건의 사항이 지적됐다. 또한 12월 13일에는 무주군의회 오광석 부의장과 송재기 산업건설위원장이 군정질문을 통해 정책과 현안에 대해 묻고 답하며,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5일 제7차 본회의에서 황인동 의원은 「의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더 고민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5분 발언 했으며, 이영희 의원은 「치매예방 사회안전망 대책 촉구」를 주제로 5분 발언했다. 이어진 2024년도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은영)의 심사결과 요구액(474,077,392천원) 대비 0.848%(4,020,000천원) 감액된 470,057,392천원으로 최종 의결 됐다. 이해양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32일간의 긴 일정 동안 최선을 다 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회기에 성실하게 임해주신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정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올해 아쉽고 힘든 일은 모두 털어내고 갑진년에는 모두 청룡의 기운으로 더 힘차게 도약할 새해를 설계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영희 무주군의회 의원, 치매예방 위해 행정력 집중 강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이영희 무주군의회 의원이 인구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치매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이영희 의원은 제304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치매예방 사회안전망 대책 촉구」 5분 발언을 했다. 이영희 의원은 치매환자 증가를 우려하고 치매 조기 검사와 적극적 사례관리로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1위 수준에 도달했다. 국내 치매환자 실종신고는 연간 1만건이 넘고 이 가운데 100여명이 사망자로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주군 전체 인구의 38%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이고 등록된 치매환자는 9월 기준 1,150명으로 치매로 인한 사고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노인들은 치매를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 근래에는 65세 미만 청년 치매환자를 일컫는 ‘초로기 치매’환자도 나오는데 초로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보다 진행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며 치매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영희 의원은 “무주군은 2018년도부터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17개 마을 주민들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접하고 방문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는 치매 진단검사를 위해 주민이 치매안심센터에 먼저 방문하고 의심자에 대해서만 추가로 가정방문 검사를 하고 있다. 유선상으로 치매가 의심될 경우 바로 의료진이 가정에 방문해 전문검사를 실시하도록 개선하면 훨씬 적극적인 치매예방 활동이 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이영희 의원은 “치매는 불치병이 아니며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불안함을 거두고 검사에 적극 참여할수록 치매예방율은 높아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전교육과 예방활동을 강조하기 위해 5분 발언에 나섰다”며 “행정이 적극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치매 없는 건강한 백세시대를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농생명산업 발전 위해 전주미나리 특허 기술이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오병준, 이하 연구원)이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발전을 위해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을 바이오기업에 이전해주기로 했다. 연구원은 지난 15일 전주시 소재 바이오기업인 바이오모아메디칼(주)(대표이사 이동한)와 전주미나리 숙취해소 추출물 특허와 상표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전주 5대 농산물인 전주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물로 강력한 해독 효능이 있어 숙취 해소와 항산화 효과,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은 동물실험을 통해 이러한 전주미나리 추출물의 알코올 분해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특허권을 취득했으며, 이를 이용한 스틱젤리형 숙취해소 시제품인 ‘깨나리’를 개발해 상표권을 확보했다. 연구원은 이러한 전주미나리 숙취해소용 조성물 특허권과 상표권(‘깨나리’)을 기술실시기업 모집 공고에서 최종 선정된 바이오모아메디칼(주)에게 기술이전키로 결정했다. 바이오모아메디칼(주)은 다년간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에서 제품 개발 및 유통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보유한 회사로, 올해 초 액티브 시니어 전문 뷰티브랜드 ‘프롬더스킨(from the skin)’을 론칭했다. 향후 바이오모아메디칼(주)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아블렌드(MOA Blend)’와 건강하고 생기있는 일상을 추구하는 라이프케어 브랜드 ‘프레그린(fregreen)’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 기술이전 및 협약식을 계기로 ‘모아블렌드’에 새로운 제품 개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병준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은 “전주를 대표하는 농산자원인 전주미나리의 우수한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사업화는 지역 농가와 생산자의 소득 향상은 물론, 연계 산업 발전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