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이 14일 부안군의회 예결특위에서 내년 예산을 최종 확정 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2024년 2기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정부가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자족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부안군과 경기도 양주시, 광주광역시 동구청 등 3개 지자체가 2024년 2기 대상으로 선정돼 2027년까지 추진한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 400억원(균특 2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부안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군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수소에너지의 공급과 활용의 청정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생산기지에서 생산되는 수소를 인근마을에 공급하는 수소 배관망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실상 도시가스 사용이 어려운 농어촌지역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청정에너지원을 공급함으로써 지역개발 촉진과 주민들의 숙원인 도시가스 수요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거, 교통분야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안전하고 깨끗한 부안형 수소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수소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년도:] 2023년
전북개발공사,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관행 방지 위한 ‘상생결제’사용 확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가 거래기업의 현금 유동성 향상과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관행 방지를 위해 ‘상생결제’ 사용을 확대한다. 전북개발공사는 2022년 11월 주거래은행인 전북은행과 상생결제 약정을 체결하고 해당 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상생결제 대금 지급액을 100억 원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거래기업은 이용액에 대해 법인세(소득세) 공제, 상생결제 우수기업 혜택, 국세청 모범납세자 및 정부포상 등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며, 하도급사의 현금 유동성과 대금 지급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상생결제 대금 지급 확대를 통해 거래대금 체불을 예방하고 협력기업들의 현금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며,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결제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과 중소벤처기업부 고시에 근거해, 전북개발공사와 거래상대기업 및 하도급사가 미리 채권을 받음으로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그 이전에도 전북개발공사의 신용도 수준으로 조기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이다.
고창군, 2023년 4분기 명예읍면장 위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14일 읍‧면장 추천을 받은 14명을 2023년 4분기 명예읍면장으로 위촉했다. 명예읍면장은 읍‧면장 추천을 받은 지역 모범군민이 직접 행정에 대한 체험을 통해 민‧관의 이해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9월 민선 8기 첫 시행 후, 두 번째 시행으로 내년에도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4분기 명예 읍면장은 조명희(고창읍), 김정례(고수면), 김혜경(아산면), 박래순(무장면), 박현숙(공음면), 한연임(상하면), 김현자(해리면), 이성자(성송면), 박재계(대산면), 조성실(심원면), 임채우(흥덕면), 백원구(성내면), 안효남(신림면), 정인석(부안면)씨가 위촉됐다. 위촉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등이 참석했다. 명예읍면장은 해당 읍‧면사무소로 이동해 하루동안 주민상담 및 의견수렴, 관내 주요사업장과 소외계층 방문 등의 일선행정을 직접 체험하며 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위촉식에서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의 현안을 해소하고 고창군 발전을 위해서는 명예읍면장님들의 경륜과 지혜가 필요하다”며 “고창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산시, 국제 규격의 인공 암벽장 조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이달 소룡동에 위치한 군산인공암벽장에 국제규격의 볼더링장(L43m×H13m)을 선보인다. 군산 인공암벽장은 그동안 국제규격의 리드벽과 스피드벽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볼더링장 시설이 없어 대회유치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군산시는 총 12억 5천만원을 들여 볼더링장을 추가 조성함에 따라 명실공히 국제규격의 스포츠클라이밍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국제규격의 스포츠클라이밍 시설을 활용해 국제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클라이밍의 성지로 대내외에 알리고,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개장 시기에 맞추어 오는 16~17일 양일간 전국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는 (사)대한산악연맹 주최전라북도산악연맹 주관으로 전국 남녀 중등고등일반부 선수들이 참가한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대회 유치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 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 비전 발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민간 사업자인 롯데쇼핑(주)과 함께 앞으로 5년 6개월 안에 1조 300억 원을 투자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전주 경제의 심장부가 될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로 개발키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협약체결 이후 10여 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준호 롯데쇼핑(주) 대표이사는 13일 전북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전주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변경협약 체결에 따른 민·관 협력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이번 선언은 시와 롯데쇼핑(주)이 최근 체결한 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사업시행 변경 협약의 연장선으로, 우 시장과 정 대표이사는 이날 전주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선언문에 서명하면서 변경협약서의 성실한 이행을 약속했다. 시와 롯데쇼핑(주)이 체결한 사업시행 변경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존 ‘종합경기장 이전사업’에서 ‘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 사업’으로 방향을 튼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공공시설은 기존 제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에서 전시컨벤션센터로 변경하고, 수익시설은 호텔과 백화점, 쇼핑몰에서 쇼핑몰을 제외한 호텔과 백화점으로 바뀌었다. 또한 사업방식도 당초 종합경기장 전체 부지(12만715㎡) 중 53%(6만3,786㎡)를 민간사업자에 양여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에서 종합경기장 전체 부지의 27%(3만3000㎡)를 롯데쇼핑에 변제하는 ‘대물 변제’ 방식으로 정했다. 특히 이번 변경협약서에는 사업기간(협약체결일로부터 66개월)과 착공기한(협약체결일로부터 30개월)이 명시돼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총사업비는 당초 95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우 시장은 이어 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현장 브리핑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일원에 국비와 민간투자비 등 총사업비 약 1조 300억 원을 투입하는 ‘전주 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계획’의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종합경기장 부지에 △글로벌 MICE산업 핵심 거점 공간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 공간 △메타버스 융복합 청년 스타트업 공간 △시민을 위한 도심 속 열린 광장 등 4가지 비전의 총 6개 전시·회의·문화·예술·교육·창업시설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변경된 협약 내용에 따라 전시시설 건립계획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중에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조사(지방행정연구원)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위한 용역을 병행해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종합경기장 일대가 전라북도 마이스(MICE)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 공간이자, 전북도민 누구나 손쉽게 문화를 향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다양한 마이스 행사 유치를 통해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장이자, 지역 관광산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가져오는 ‘강한경제 전주’의 핵심 공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준호 롯데쇼핑(주) 대표이사는 “롯데쇼핑과 전주시가 힘을 합쳐 건립할 전시컨벤션센터는 향후 지역특화 전시·회의 유치 등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주시가 글로벌 문화광광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광역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마이스 복합단지가 전주와 전북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전주시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당사는 복합몰 형태의 새로운 쇼핑․여가․문화의 공간을 조성해 전주시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 부지가 마이스산업 거점으로 탈바꿈되면 기업 유치와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산업 거점 공간으로서의 몫을 다 할 것”이라며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 창출 등으로 이어져 뒤처진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전주가 국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돼줄 것으로 믿는다”고 피력했다. 한편 다음은 우범기 전주시장 인터뷰 내용이다. “꺼져가는 전주 경제의 심장박동 되살리겠다!” “지리적으로 전주의 심장부에 위치한 이곳 종합경기장 부지에 마이스 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산업 인프라를 조성해 꺼져가는 전주 경제의 심장박동을 촉진시키겠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문화·역사·예술·한지·한옥·소리·음식·완판본 등 전주만의 전통 문화자산과 브랜드가치가 높은 자존의 도시이자, 농생명·수소·탄소·드론 등 다양한 특화산업을 보유한 미래 경쟁력을 톺아볼 수 있는 도시”라며 “하지만 도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유한 문화자산과 특화산업을 보다 진취적으로 육성·발전시켜 현재에 머무름 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가 없다는 이유로 많은 기회를 다른 지역에 빼앗기고, 다양한 국내·외 대형 행사 유치전에서 경쟁 상대도 되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뼈아픈 현실”이라며 “이러한 시점에서 마이스 복합단지는 기업 유치와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거점공간으로서의 몫을 다하고,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 창출 등으로도 이어져 뒤처진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전주가 국제도시로 나아갈 발판이 돼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 시장은 “글로벌 마이스 복합단지라는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통해 우리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전문 전시·컨벤션 행사를 발굴해 한옥마을과 덕진공원을 잇는 관광 트라이앵글을 형성해 가겠다”면서 “전주가 가진 다양한 자원을 바탕으로 수요와 공급이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함으로써 100만 통합 미래 광역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