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수소 전문기업 ㈜에테르씨티 대규모 투자…고용효과 기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수소 튜브 트레일러를 생산하는 수소 전문기업인 ㈜에테르씨티가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외투기업인 플라스틱옴니엄 코리아 뉴에너지(주)에 이어 수소 분야의 두 번째 대규모 투자 협약이다고 16일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위선호 ㈜에테르씨티 대표, 최충식 완주테크노밸리(주) 사장은 16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에테르씨티 투자협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산단 부지 7만321㎡(2만1,272평)에 오는 2025년까지 총 597억 원을 투자키로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완주군은 관련 법령과 조례에 따라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에테르씨티는 계획 기간 내 투자와 130명의 고용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에테르씨티는 복합소재 압력용기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첨단소재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에 신설되는 공장에는 이런 특화기술을 활용해 탄소섬유 등 복합소재를 활용한 운송용 초대형 압력용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압력용기 재검사장을 설치해 수소용기 사용수명 연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완주공장에서 생산할 제품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를 활용할 예정이어서 도내 탄소산업에도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테르씨티는 △완주군이 세계 최초의 수소트럭 상용화와 국내 유일의 수소버스 생산 지역이라는 점 △수소경제의 핵심 인프라인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들어서는 지역 △탄소도시 전주와 인접해 있다는 점 등을 눈여겨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에테르씨티의 투자협약을 통해 완주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4,478억 원의 기업투자를 유치했으며, 테크노밸리 제2산단의 분양률도 협약 기준 60.9%까지 상승하게 됐다.  현재 협상을 완료한 2개 기업의 투자협약까지 체결될 경우 분양률은 71%대로 올라가게 된다. 군은 테크노 제2산단에 각종 물류기업이 입주하는 등 ‘대한민국 물류 메카’를 지향하는 상황에서, 수소기업이 잇따라 대규모 투자에 나서 ‘물류와 수소’의 양대 축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들어 외국계 기업인 플라스틱옴니엄 코리아 뉴에너지(주)에 이어 수소 전문기업인 ㈜에테르씨티가 완주군에 투자하기로 해, 수소경제 육성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수소경제 육성과 수소 전문기업 성장을 위해 군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계 기업인 플라스틱옴니엄 코리아 뉴에너지(주)는 지난 6일 전북도청에서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까지 536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박용근 전라북도의원, 경진원 이어 전북연구원·신용보증재단 간부급 시간외수당 과다지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의 고위직원들이 고액의 시간외수당을 받은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연구원(이하 연구원)과 신용보증재단(이하 보증재단)의 고위직원들도 고액의 시간외 수당을 받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전라북도의회 박용근(장수) 의원은 16일 전북도의 지원기관인 경진원과 연구원·보증재단이 각각 제출한 ‘최근 5년간 간부진의 시간외수당 지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진원의 일부 팀장들이 많게는 3천 만원에서 5천 만원 이상의 수당을 챙겨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고액의 시간외 수당을 지급해온 보증재단이 지난 2021년부터 시간외수당 지급 한도를 1인당 최대 500만원 수준으로 축소하는 등 자정 작업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해 말 경진원의 2020년 시간외수당을 조사한 결과 팀장들에게 고액의 수당이 지급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경진원의 간부급인 팀장의 주요 업무는 소속 부하 직원들이 작성하거나 처리한 업무에 대한 감독과 결재가 대부분이다”며 “정상적인 근무시간에 충분히 처리할 수 있음에도 시간외 근무가 많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실태를 파악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경진원의 일부 팀장들은 연간 300~400시간 정도의 시간외 근무를 하고, 5년간 3천 만원에서 5천 만원까지 챙겼다. 경진원의 한모 팀장은 5년간 5175만여원을 받았고, 다른 김모 팀장은 4050만원, 다른 팀장도 3천700여만원을 받았다.   보증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고액의 시간외수당을 지급했으나, 지난 2021년도부터는 시간외 근무시간을 줄이고, 수당도 크게 줄였다. 보증재단은 지난 2018년도에 800만원 이상 시간외 수당을 지급한 직원 수가 17명에 총 시간외수당 지급규모가 3억327만원이었으나, 2019년도에는 800만원 이상 시간외수급자가 22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지급 규모도 3억7천549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보증재단은 지난 2020년도에 800만원 이상 시간외수당 수급자가 37명으로 늘어나면서 지급 규모가 전년대비 74%인 1억3114만원이 늘어난 5억664만원으로 늘었다.  이에 보증재단은 2021년부터 시간외근무 수당을 제한하여 전년대비 절반 수준인 2억5천386만원으로 줄였고, 2022년도에는 2억4천925만원으로 줄였다. 물론 보증재단은 박모씨에 지난 2018년도에 1천157만원, 2019년도에 1천165만원, 2020년도에 1천621만원 등 모두 3천944만원을 지급하는 등 과다 지급 문제가 있었다. 연구원의 연구진들은 근무시간에 외부 강의를 통해 많게는 연간 500여만원 상당의 외부 강연 소득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외수당 등으로 연간 최대 840여만원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연구원에 따라 편차는 심했으나 김모 연구원은 지난 22년 전주 먹거리 시민대학 강의를 비롯 모두 13회의 출장비없는 대외활동(정상근무)과 공무활동을 신청하고 540여만원의 외부 강연 소득을 올렸다.  또 조모 연구원도 같은 기간 저출산 교육 강의를 비롯 모두 17회에 대내외 강의를 대외활동을 신청하고 모두 540여만원의 급여외 외부 소득을 거뒀고 장모 연구원도 같은 기간 연구원에서 실시된 제1기 국정주요시책 과정 관련 탄소중립 주제 강의를 비롯 모두 13회에 걸처 공무활동 및 대외활동을 신청하고 모두 510여만원의 외부 강연 소득을 올렸다. 연구원은 이 같은 외부 강연 수입에도 불구하고 내부 규정 등을 통해 연구진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많게는 연간 840여만원까지 시간외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연구원들이 외부소득을 올리는 강연시간 및 출장시간 등이 모두 정상적인 근무시간에 반영되어 임금을 주는 것이고, 이 근무시간에 처리하지 못한 업무를 시간외 근무를 하면서 시간외 수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경진원에서 시작된 간부급 직원들의 시간외근무 수당 과다 지급 문제가 전북도 산하 전 기관에서 발생하고 있었다”고 피력했다. 이어 “관련 기관 직원들의 시간외수당이 법적으로 보장되기는 하지만, 지자체 출자·출연기관들의 경우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 만큼 결재 중심의 근무를 하는 간부급들에 대한 시간외수당 및 외부강의 등에 대한 업무 지도·점검 등을 엄격히 해 관련 문제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북도, 설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창구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 피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설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창구’를 16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운영한다. 전라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불황,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명절 특수를 노리는 인터넷쇼핑몰의 사기 판매, 택배 운송 중 파손·분실·배송지연, 농·수·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미표시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사회관계망(SNS) 쇼핑, 신유형상품권 등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전북도(소비생활센터)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는 소비자 피해 품목 중 인터넷쇼핑몰, 택배·퀵서비스, 선물세트, 상품권 등의 피해를 접수‧처리키로 했다.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창구는 소비자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인터넷으로 운영한다. 도는 매년 명절 동안 각종 선물세트, 식품, 택배·퀵서비스, 인터넷쇼핑몰 거래, TV홈쇼핑, 여행, 숙박, 의류 등 소비자 문제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작년 추석 명절 전주시에 사는 성모 씨(50대, 여)는 연휴 기간에 가족들과 먹기 위해 00홈쇼핑에서 생선(병어)을 주문했으나 광고와 다르게 크기가 작아 이를 사유로 반품을 요청했으나 홈쇼핑측에서는 생물이라며 반품을 거절해 상담센터에 신고한 사례가 있었다. 이에 상담센터는 00홈쇼핑측에 사실 확인 및 합의 권고해 환급 처리(추석 명절 기간으로 택배사 회수가 어려워 자체 폐기 처분)했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최근 한파와 폭설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정, 전쟁·고환율원·부자재 가격 상승 탓에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제수용품, 선물세트 구입 시 가격·품질 비교 등을 꼼꼼히 한 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창구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비자 피해상담 문의는 ▲전라북도청 소비생활센터(도청 민원실 내,  280-3255~6)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282-9898)를 통해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故 노무현 대통령 참배와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14일 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번 방문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함께했다.  민주당 광역단체장들이 개인적으로 전직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경우는 있었지만 모두 함께 신년인사를 위해 전임 대통령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등 5개 광역시도지사는 故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김관영 지사는 방명록을 통해 “사람사는 세상 전북에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권양숙 여사는 직접 조리한 새해 따뜻한 음식으로 먼 길을 찾은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을 챙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관영 지사 일행은 평산으로 이동, 문재인 전 대통령과 차담을 나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저 입구에서 김 지사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으며, 1시간여 동안 민생 등 민주당 단체장들에게 기대와 신년덕담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저를 방문한 시도지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각지역 시도지사를 격려했다.  김관영 지사는 “故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뵙고 ‘사람사는 세상’,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두 분의 꿈과 열정을 가슴속 깊이 새겼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대안을 만들어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 미래가 되게 하겠다”고 피력했다.  

고창군의회 임정호 의장, 제4회 복지TV호남방송 ‘지방자치분야 의회발전부문’ 방송대상 수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의회 임정호 의장이 지난 13일 광주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가진 제4회 복지TV호남방송 방송대상에서’지방자치분야 의회발전부문’대상을 수상했다. 복지TV호남방송의 방송대상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모범적인 활동을 보여온 분야별 인물들을 찾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서 임정호 의장은 의회발전 부문에서 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임정호 의장은 제9대 고창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이래 군민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열린 의회를 슬로건으로 지난 6개월간 숨가쁘게 달려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의 삶 향상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했다. 또한 견제와 감시로 군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합리적인 정책대안 제시와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발로 뛰는 의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정호 의장은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지방의회의 독립성이 강화되고 동시에 책임성 또한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지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소통하며 화합하는 열린 의정에 앞장서겠으며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 견제, 협력 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