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관내로 귀농을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체재형 가족농원 입주희망자를 모집한다. 진안군에 따르면 체재형 가족농원 입주자 5세대를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진안군 체재형 가족농원은 진안으로의 귀농을 유도해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임시거주시설로 체재동 주택 8동(원룸형 4동‧투룸형 2동‧복층형 2동), 교육동 1동, 시범포장(3,700㎡)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30세 이상이며 진안에 귀농해 정착하고자 하는 2인 가족 이상인 세대로 진안군 이외 또는 진안군에 이주한 지 1년 이내인 세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청 홈페이지▷소통/참여▷군정소식▷공고/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기간이 완료되면 2월 중 심의를 거쳐 최종 입주자를 선정 해 3월 5일부터 입주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체재형 가족농원에 거주하면서 텃밭에서 직접 농작물 재배도 하고 입주민들과 소통해 진안에서 새로운 삶을 안정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년도:]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법안 국무회의 통과…전북 독자권역 인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10일 정부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하고 새로운 전북시대를 열어갈 전북특별자치도법안에 대한 안건을 의결함에 따라 이제 법 공포 단계만을 남겨놓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 주 대통령이 특별법을 공포하면 전북에 특별한 법적지위를 부여하는 특별법 제정절차는 모두 종료되며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전북도의 준비는 법 공포 전부터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 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과 단위 전담조직을 3개 팀 14명 규모의 태스크포스(TF)형태로 운영하고 향후 국 단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임시 조직으로 꾸려진 전북특별자치도 추진단은 전북도청 2층에 사무실을 신설하고 정책기획관을 겸임 단장으로 팀장급 3명이 배치돼 추진단의 역할을 분배하고 실행계획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번 주 전북도 인사가 마무리돼 직원까지 모두 배치되면 △특별자치도 비전과 목표 수립, △종합계획 연구용역, △전북형 특례 발굴,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 운영, △중앙권한 이양 도·시군 기능 배분, △도민 홍보 및 인식 확산 교육 등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타 시·도 벤치마킹 일정을 준비하는 한편 종합계획 수립과 특례발굴을 위한 회의를 운영하면서 기업유치와 교육자치, 농생명식품바이오, 문화산업 등 특례 발굴 대상 분야를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특별도법은 전북의 위상을 격상하고, 특례권한을 강화하는 한편 재정 자율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새만금 경제효과를 내륙에 확산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목표 달성 과정이며, 이를 활용해 새로운 전북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매력적 투자여건 조성과 기업유치, 농업과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권한이양과 재정지원 등 자율성을 강화하는 특별지원을 관철해 전북 발전을 속도감 있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라북도교육청, 2023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일정 사전 안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2023년도 지방공무원 9급 임용시험 일정’을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9일 공개했다. 이번 안내문에는 임용시험 일정과 특성화고등학교 및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시험 변경 사항 등이 담겼다. 9급 지방공무원 선발 분야 및 인원·세부 일정 등을 포함한 ‘2023년도 전라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는 오는 3월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9급과 연구사 공개·경력경쟁시험 원서접수는 4월, 필기시험은 6월 10일 실시되며, 면접시험은 7월, 합격자 발표는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특성화고등학교 및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9급 경력경쟁시험 원서접수는 8월, 필기시험은 10월 28일, 면접시험은 11월, 합격자 발표는 12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에 공지한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니 수험생은 향후 ‘2023년도 전라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주시설공단, 올해부터 이지콜 휴일 대여 서비스 시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빌려주는 ‘이지콜 휴일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설공단에 따르면 휠체어 이용객의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개조된 스타렉스나 카니발 등의 승합차를 빌려주는 것으로, 장애인의 휴일 여가 선용에 도움이 되기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고 9일 밝혔다. 장애인 편의 장비를 갖추고도 이용료는 하루에 3만 원으로 웬만한 렌터카보다 저렴하며, 이용 대상은 ‘이지콜’ 이용객이다. 전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 특별교통수단인 이지콜은 장애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단 3년 이상 운전경력을 가진 만 26세 이상의 1종 보통면허 소지자를 운전자로 지정해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이지콜 휴일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날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로 연휴 최대 4일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일 7일 전까지 이지콜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FAX를 이용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용료 납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구대식 이사장은 “어떻게 하면 이지콜 이용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지 고민한 끝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용객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듣는 이지콜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지리산권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추진 및 공공기관 유치 등 해결 위해 국회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전평기,김정현,오동환,강인식,이기열 의원)가 지난 6일 지리산권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립에 대한 논의와 공공기관 유치 등 5개의 안건을 해결키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남원시의회는 이날 이용호 국회의원을 만나 지리산권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추진을 위한 논의와 남원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설득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지리산권특별지방자치단체는 지리산권에 속한 7개시군(하동군,산청군,함양군,남원시,장수군,곡성군,구례군)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광역적 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단체로 지리산권역의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와 지리산권 공동 발전, 국가예산확보 기반 마련을 위해 해당 자치단체의 중장기 계획에 있어서 필요한 단체이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조합을 특별지방자치단체로 보는 견해(지방교부세법)와 법 충돌이 일어나 입법불비의 상태에 빠져있으며 이에 지리산권의 7개 시·군은 지방자치단체조합의 법적 지위에 따른 한계극복을 위해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 전평기 남원시 의장은 “이번 국회 방문은 인구가 점점 줄어가는 남원과 지리산권역시·군의 경제적, 문화적 부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일이다”며 “남원시의회는 앞으로도 남원시민과 남원시의 발전을 위해 탁상행정이 아닌 발로 뛰는 의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