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가져…126개 신규사업 발굴

남원시, 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가져…126개 신규사업 발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지난 17일 최경식 남원시장 주재로 부시장과 국소장,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국가예산의 선제적 확보 대응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가졌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정책과 민선8기 시정방향에 부합하는 총사업비 7,216억원 규모의 126개 신규사업에 대해 국도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발굴사업으로는 신중년 이주정착 복합단지 조성(총사업비 미정), 생활인구 거점센터 조성(100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200억원), 남원 국립 치유의 숲 조성(75억원), 운봉중심시가지 도시재생사업(200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412억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70억원), 지리산남원에코촌 조성사업(120억원) 등이다. 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기 추진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사업 발굴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8월부터 전 부서가 함께 고민해왔다. 특히 시는 지난해 선정된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과 광역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국가생태관광지역 선정과 연계한 다양한 국도비 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생활인구 유치에 전념할 계획이다. 시는 발굴된 사업에 대해 전북도와 중앙부처 대상 설명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별 대응 논리를 보완해 도와 정치권 간 유기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각 부서에서 발굴한 사업에 대해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고 시민 편익 증진과 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타당성과 대응 논리를 보강하여 국가예산 확보에 전념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주시설공단, 설 명절맞이 시설 안전 점검…구조물 손상 여부 등

전주시설공단, 설 명절맞이 시설 안전 점검…구조물 손상 여부 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설 명절을 맞아 대대적인 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 공단은 오는 31일까지 2주간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소화기 작동 여부 등 소방시설의 상태와 주요 구조부의 손상 또는 균열, 누수 등의 결함 발생 여부, 전기와 소방, 가스 등 분야별 안전성 등을 중점 점검한다는 게 공단의 계획이다. 공단은 매달 진행하는 ‘안전 점검의 날’의 일환으로 이번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안전 점검의 날은 시기별로 취약한 안전 요소를 고려해 테마를 정하고 진행하는 안전 캠페인이다. 주요 월별로 1월은 ‘설 명절 대비 안전 점검 및 환경정비’, 2월은 ‘해빙기 대비 안전 점검’, 6월은 ‘우기 대비 시설점검’, 9월은 ‘추석 명절 대비 안전 점검 및 환경정비’, 11월은 ‘동절기 대비 시설점검 및 동파 방지 활동’이 테마다. 구대식 이사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 모두 안전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점검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없앨 것”이라며 “안전한 시설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복합단지 개발 ‘첫 단추’

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복합단지 개발 ‘첫 단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부지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의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첫 단추를 뀄다. 전주시는 최근 시가 제출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의 변경 심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29일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기존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계획을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변경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이와 더불어 행정절차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전시컨벤션 건립을 위한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내용을 토대로 변경협약 체결 다음날인 지난해 11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시시실 건립 변경 계획(안)에 대한 변경심의를 신청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당초 5000㎡ 규모로 계획됐던 전시시설 건립계획을 옥외 다목적광장을 포함해 2만㎡ 규모로 변경하는 것.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의 필요성 및 당위성에 공감했으며, 전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은 충분한 전시 및 회의 수요를 인정받아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변경 심의가 통과됐다. 이는 전주와 전라북도가 탄소·수소, 농·생명, 이차전지, 드론, 식품, 영상산업 등의 지역 특화산업을 보유한 데다, 전통문화와 한지, 한옥, 소리 등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가 꾸준히 열리기 때문이다. 또, 전북혁신도시 14개 공공기관과 전북지역 연구·개발(R&D) 기관 등 수요도 많다. 시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변경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통과한 만큼 두 번째 행정절차로 이달 중 전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2024년 제1차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후 시는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되면 곧바로 중앙투자 재심사를 의뢰하고, 타당성 재조사와 중앙투자 재심사에 적극 대처하는 등 올 연말까지 중앙부처의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 마이스(MICE)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첫 단추인 산업통상자원부 변경 심의가 계획대로 잘 마무리돼 우리 지역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전주형 마이스(MICE)산업 육성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속도감 있는 행정절차를 추진해서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시작…참여의향서 접수

전라북도,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시작…참여의향서 접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가 전국 최초 민관상생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인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이하, 전북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전북도가 올해 첫 시행하는 전북형 프로젝트와 관련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기업대표 및 임직원의 추진의지, 필요사항에 대해 1:1 사전컨설팅을 위한 참여의향서를 2월 15일까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입 희망기업이 참여의향서에 최소한의 정보(기업명, 매출액, 종업원 수 등)만 제공하면 ‘(사)전북-삼성 스마트CEO포럼(이하, CEO포럼)’ 임원 20여명이 직접 기업에 방문해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도입 희망기업의 사업계획서 제출 전에 현장 제조혁신활동의 이해와 올바른 공급기업 선정 등을 안내하여 사업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CEO포럼은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도내 삼성 스마트공장 수혜기업들로 구성된 민간주도 확산협의체로, 스마트공장 구축 공모선정 요령, 성과사례 공유 및 기업대표의 의지 고취, 기업간 제조혁신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CEO포럼은 자신들의 경험담 등을 소개하며 제조혁신 전문가의 현장 혁신활동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전북도는 전북형 프로젝트를 위해 대기업 제조현장에서 최소 11년이상 근무한 경력자나 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 보유자를 채용 중에 있으며, 다음달까지 제조혁신 전문가(멘토) 채용이 완료되면 혁신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형 프로젝트는 도내 사업장을 둔 중소‧중견 제조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신청일 현재 타 기관의 스마트공장 사업을 구축 중인 기업과 휴‧폐업 중인 기업, 국세 및 지방세 체납중인 기업 등 부적격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참여의향서는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청과 전북테크노파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오택림 도 미래산업국장은 “전국 최초 민관상생의 전북형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참여기업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참여의향서 접수 및 사전 컨설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의 시너지가 지속 확장되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부장관 익산시 방문, “규제는 완화하고, 식품산업 키우고”

박상우 국토부장관 익산시 방문, “규제는 완화하고, 식품산업 키우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익산 주민들을 만나 원도심 활성화 지원과 신규 국가산단의 조속한 지정을 약속했다. 박상우 장관은 17일 국내 첫 청년시청 등 익산시 중앙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익산의 도시재생 선도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들과 함께 지방 중소도시 노후 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수흥 국회의원,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이상욱 LH 부사장, 김영재 식품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 주민 등이 참여했다. 원도심인 중앙동은 익산역을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며 발전한 1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나, 신도심 개발로 상권이 이동하며 침체기를 맞았다. 이에 익산시는 2018년 중앙동 활력 제고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돌입했다. ‘역세권’ 정체성을 되살려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목표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 ‘청년시청’과 다문화 선도도시의 거점 ‘글로벌 문화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박 장관은 중앙동 골목을 거닐며 도시재생 우수 사례로 꼽히는 청년시청과 근대역사관, 식품교육문화원 등 사업지를 직접 살폈다. 이어 지역주민 및 청년시청에 입주한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경청했다. 박 장관은 “기존의 도시재생 사업은 점단위 거점시설 공급 등 마중물 사업 위주로 추진되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제는 지방 중소도시 원도심에 중심 거점 기능을 부여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성 있는 지역을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해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경제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거·상업·산업 등 기능이 집적된 복합개발거점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사업을 집중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장관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로 자리를 옮겨 2단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익산은 우리나라 유일의 식품 산업 생태계를 갖춘 특화산업 모범도시인 만큼 새로운 기회를 잡도록 준비해야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익산식품클러스터 2단계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국가산단으로 지정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구도심 도시재생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 식품 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해 균형발전을 이루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