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2024년 신년 기자 브리핑…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2024년 신년 기자 브리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시민행복과 익산도약을 위해 함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이 8일 오전 2023년 의정활동 성과와 2024년 의정 방향을 주제로 2024년 신년 기자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는 한동연 부의장, 김진규 의회운영위원장, 강경숙 기획행정위원장,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 김충영 산업건설위원장이 함께해 새해 각오를 다졌다. 최종오 의장은 “그동안 익산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수행하며 익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먼저, 2023년 의정 성과로는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해 의회를 찾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수해 피해 발생 시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활동에 동참하는 등 시민들과 공감하며 시민의 삶 전반에 힘이 되어주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 관련 부서 및 기관과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정회, 원광대학교, 전라북도교육청, 시민사회단체와 의견을 교환하며 소통과 협치로 현안문제 해결에 함께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류형 관광, 탄소중립도시,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등 지역현안 중점정책을 도출하고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했으며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의원 스스로가 공부하고 연구하는 문화를 만들었다”고 피력했다. 최종오 의장은 “제9대 익산시의회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시민에게 힘이 되기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소회를 전하며 “2024년에는 시민과의 희망찬 동행을 이어가고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힘차게 도약하는 익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 의장은 “우선 소상공인과 진솔한 현장대화를 실시하고 불편을 주는 정책과 제도를 지속 발굴하여 개선하고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 민생을 회복하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에 의정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익산이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홀로그램 산업,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의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정을 보다 면밀히 들여다보며 의회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 의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방안들이 마련되고 세심한 정책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각계각층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종오 의장은 “‘휴수동행(携手同行, 함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간다)’이라는 2024년 익산시의회 의정목표 사자성어와 같이 시민과 동행하고 집행부를 비롯한 기관, 단체와 소통하고 연대하며 시민행복과 익산발전이라는 푯대를 향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 이차전지에 이어 방산과 바이오, 스마트팩토리에 총력!

전라북도, 이차전지에 이어 방산과 바이오, 스마트팩토리에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특별자치도로 다시 태어난 전북이 지난해 이차전지에 이어 올해에는 방산과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등 신미래산업 분야에 총력을 기울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4일 올해 첫 현장시찰지로 익산의 스마트형 공장인 나리찬(김치제조)를 방문, 각계 업체 대표, 도의원 등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스마트팩토리는 김 지사가 야심차게 준비해 지난해 첫 삽을 뜬 사업이다. 3년간 대기업 출신 혁신멘트 30여명을 채용, 도내 중소기업체 300여곳의 코디네이터로 적극 활용하자는 것. 실제로 나리찬은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의 수혜를 받아 2021년과 2023년 매출이 기존 37억에서 120억원으로 뛰었다. 각각의 김치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람이 하기 힘든 배추·무 등 각종 채소 박스를 로봇이 들어올려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으면 배추와 무 등이 레인을 따라 가면서 완성품으로 나오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가공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 친환경 사업장으로 바뀐 이 회사는 매출이 급성장 했다. 도는 이 여세를 몰아 올해 방산과 바이오 기업 유치의 스피드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달 안에 방산 관련 국가기관과의 연구·실증 기반 조성 업무협약을 실시하고 관계된 앵커기업(중핵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바이오산업 분야 역시 김 지사가 올해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영역 중 하나다. 때문에 오는 8일부터 미국 CES 관람을 위해 미국에 가는 김 지사는 내친김에 보스톤을 방문, MIT대학 메카노 바이올러지 랩실을 방문하고,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는 세계 최고의 생명공학 업체인 모더나 본사도 둘러보며 바이오 산업 양상을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지사가 직접 올초 시무식에서 방산과 함께 바이오 기업 유치에 성과를 내겠다고 한 만큼, 올해는 이들 분야가 도정에서 총력전을 펴는 전략산업 군으로 떠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진안군, 2023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농업생산비 24억3천4백만원 절감

진안군, 2023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농업생산비 24억3천4백만원 절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8일,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군에서 실시한 합법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운영 성과분석조사 결과보고회를 군수실에서 가졌다.  진안군에서는 2022년도에는 46농가 155명, 2023년도에는 145농가 390명의 합법적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에 배치했으며, 2024년도에는 175농가 588명을 월별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도입하여 농가에 배치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에 따른 농업생산기여도, 경제효과, 만족도 등 성과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사)지역농업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해 2023년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144농가 중 102농가(70%)를 방문·면담하여 성과를 분석했다. (사)지역농업연구원 조사 자료에 의하면 농가주 연령이 50대 이상에서 고령층 농가의 고용 비율이 82.1%로 높게 나타났으며 농산물 판매액이 1억원 이상인 농가의 고용비율이 54%, 3천 ~ 5천만원인 농가도 24.1%를 차지했다.  특히 소득이 적은 농가를 심층 면담한 결과 수익은 적지만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함으로써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고, 자녀 및 친구들과도 교류가 활발해지는 등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나아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하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겠다는 희망농가 비율이 97.1%로 나타났다. 농산물 판매소득 파악이 가능한 87농가의 총 생산액은 169억 원으로 계절근로자 1인이 1농가 생산에 기여한 금액은 평균 3천5백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합법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1일(8시간) 임금은 7만6,960원으로 전국농촌 평균인 13만2,534원의 58.1%로써, 월 1백43만5,304원의 인건비가 절약되어 5개월 평균 7백17만6,520원의 인건비 절약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90%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하였고 81.6%가 재고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사)지역농업연구원(원장 조경호)은 “농가의 만족도가 높으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므로 단순한 인력공급 차원이 아닌 농업생산의 주체로의 인식전환이 필요하고 영농규모가 크지 않은 농가는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제 주민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경제공동체로서 함께 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다할 것이며 본 조사를 통해 진안군에서 합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우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으므로 2024년도에도 우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선발·도입·배치해 더불어 행복한 미래진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문화누리카드 신청…1인당 연간 13만원 지급

장수군, 문화누리카드 신청…1인당 연간 13만원 지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군수 최훈식)이 경제적 취약계층의 문화생활 향유 지원을 위한 2024년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장수군에 따르면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으로 지난해 11만 원에서 18%가 인상된 1인당 연간 13만 원이 지급되며, 1,626명을 대상으로 총 2억 1,100여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카드 발급자는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올해 지원금이 자동으로 충전된다.  자동 재충전 대상자가 아니거나 새로운 카드 발급은 2월 1일부터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및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카드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공연, 영화, 도서, 음반 등 문화·여행 분야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단,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여 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하므로 기한 내 모두 사용해야 한다. 현재 장수군 관내 가맹점은 한누리시네마 외 19곳이 있다. 최훈식 군수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상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운 자들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경숙 의원, 국회 기재위 현안질의,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질타

양경숙 의원, 국회 기재위 현안질의,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질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태영건설 부도 도미노 코 앞인데, 당국은 파악도 제대로 못해”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8일 태영건설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와 관련해 “총선까지만 막아보려는 식의 정책결정으로는 태영건설발 부동산 PF 위기를 대처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국회의원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당국이 제대로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와같이 말했다. 양 의원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직후, 롯데건설이 자금난에 빠졌을 당시부터 태영건설 부도설이 파다했다”며 “김진태발 레고랜드 채권위기의 원인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결과, 이번 태영건설발 부동산 PF 위기를 막지 못한 것이다”라며 질타했다. 이날 양 의원이 태영건설의 부채비율과 대출잔액, 우발채무 규모 등을 질의하자 최 장관이 수치를 정확히 답변하지 못했다. 이에 양 의원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사태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상목 장관은 인사청문회 당시 지적된 미르재단부터 책임회피만 하는 비겁한 모습뿐이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 장관은 “(양경숙) 위원님의 말씀에 대해서 각성하겠다”면서 “앞으로 위원님하시는 생각을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양 의원은 최 장관에게 “총선까지 3개월만 연장시켜주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강하게 든다”며 “도덕적 해이와 배째라는 식의 행태는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태영건설 사태에 대해) 구체적인 대처안을 제시하라”고 지적하자 최 장관은 “관계기관이 계속 파악 중이며 시간이 지나면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