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62회 2024년 첫 임시회 개회!

남원시의회, 제262회 2024년 첫 임시회 개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8일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2024년도 주요 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남원시 난임극복 등 임신지원에 관한 조례안」,「남원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1건 등 총 18건의 의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1차 본회의에서는 국민의 생존권이 달린 기후 위기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일관성 있는 정책의 이행을 촉구하는 환경부의 일회용품 관리방안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평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맞이할 수 있도록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전력을 기울일 것이며, 지역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주길 행정에 강력히 요청하며 시의회 또한 함께 지혜를 나누고 시민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인 남원 국립의전원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62회 임시회는 9일부터 15일까지 상임위원회별 활동을 거쳐 16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질문 후 폐회할 예정이다. 

전북소방, 2023년 119신고 55.5초마다 한번씩…119신고 접수 56만7,659건

전북소방, 2023년 119신고 55.5초마다 한번씩…119신고 접수 56만7,659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해 전북도에서 접수된 119신고가 56만7,659건으로, 하루 평균 1,555건, 55.5초마다 한 번씩 119신고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년 119신고접수는 전년(66만1,878건) 대비 94,219건(14.2%)이 줄었으며, 이는 하루 평균 1,555건의 신고전화가 온 것으로, 전년 평균 1,813건보다 258건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신고 유형을 보면 화재와 구조·구급, 그리고 민원과 같은 현장출동은 전체 신고의 47.6%인 27만535건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화재 1만3,481건, 구조 3만4,322건, 구급 12만2,270건, 대민출동 10만462건이며, 그 외 의료 안내와 민원 상담은 27.3%인 15만4,915건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119신고가 가장 많이 걸려 온 지역은 전주시로 총 11만3, 030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이어 익산 6만5,596건, 군산 6만1,615건 순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군 단위 지역에서는 완주가 3만2,750건, 부안 2만1,284건, 고창 1만9,995건 순으로 119신고가 접수됐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각종 정보제공 및 질병상담과 심정지 소생률 향상을 위해 5만8,320건의 응급처치와 의료상담을 실시했다. 세부적인 처리 내용을 보면 총 5만8,320건 중 병원 안내 2만732건, 응급처치 지도 2만3,276건, 질병상담 5,850건, 약국안내 2,687건의 처리로 전년 6만8,112건 대비 14.4%의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코로나 관련 병·의원과 약국 문의 및 기타 단순 문의 건은 크게 감소해 전체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119신고접수 통계분석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119신고 대응 시스템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데이터에 기반해 119신고내역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음성인식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119신고접수 시스템을 운영하여 도민의 소중한 생명, 그리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인구순유입 4개월간 지속…전입초과

고창군, 인구순유입 4개월간 지속…전입초과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의 인구가 최근 4개월여간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많은 인구순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2023년 9~12월 고창군의 전입인구는 1577명에 달했으며, 전출은 1372명으로, 4개월째 ‘전입초과 현상’을 이어갔다고 8일 밝혔다.  실제 고창군은 다른 농촌지역과 비슷하게 같은기간 출생(35명)보다 사망(88명)이 훨씬 많은 ‘자연적 감소’ 상황이다. 하지만 공공임대주택, 실버타운 등 등 정주여건 개선이 이뤄지면 타 지역에서의 유입이 많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실제 지난해 9월부터 고수황산·무장 공공임대주택, 고창율계 고령자복지주택, 서울시니어스타워 등 규모있는 주택단지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 신활력산업단지 유치 등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꾸준한 귀농·귀촌 인구의 유입까지 더해지면서 고창에 대한 관심도와 더불어 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단 분석이다. 이밖에도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지속적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단지 조성·지원, 귀농인 영농정착금, 농가주택수리비와 같은 귀농·귀촌인을 위한 여건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올해 새로 시행하는 전입장려금을 비롯해 2023년 10월부터 출산장려금 지원확대, 결혼축하금 지원, 신혼부부 주택대출이자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혜택도 확충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주택단지 입주에다 민선 8기 들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으로 기업 유치 등에 탄력이 붙은 것이 전입인구 증가에 큰 기여를 한 것 같다”며 “기존의 인구유입 정책을 더욱 강화해 사람이 몰리고 일자리가 창출되어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의 인구 순유입은 농촌지역 인구증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경숙 의원, 새만금 예산 지켜낸 성과 담은 ‘2024온라인 의정보고서 발간’

양경숙 의원, 새만금 예산 지켜낸 성과 담은 ‘2024온라인 의정보고서 발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기획재정위·예결위·여가위)이 새해를 맞아 2023년 의정활동 성과를 담은 온라인 의정보고서를 지난 6일 배부했다.  양 의원의 의정보고서는 ‘새만금을 지키는 양경숙, 전주를 되살릴 국회의원’이라는 슬로건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및 조세소위,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 등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활동, 전북도의 주요 숙원사업 해결, 전주시(을) 예산확보 등 지난 1년간의 폭넓은 의정활동 내용을 상세하게 담아냈다. 의정보고서는 양경숙 의원이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 이후 윤석열 정부가 무더기 삭감한 새만금 SOC예산을 복원하고 전주시 국가예산 증액을 위해 앞장섰음을 강조했다.  국회단계에서 새만금 SOC예산 3,017억 증액, 전주시 국가예산 1,252억 증액으로 2024년 전라북도 국가예산 2년 연속 9조원대, 전주시 국가예산 2조 시대가 개막되었음을 알렸다. 그리고 효자동, 삼천동, 서신동을 기반으로 한 전주시(을) 지역사업 국비 확보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양 의원이 민생경제·재정전문가로서 국정감사, 법안심사, 예산심사에서 맹활약하며 자영업자 부채를 비롯한 가계부채 폭증과 이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와 민생예산 확충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구에 생산공장 등 주요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여 기업유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국가전략기술 조세특례제한법’, 해외투자를 전담하는 230조 규모의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를 전주로 이전하는 ‘한국투자공사법’ 대표발의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법안 발의에 주력했음을 강조했다.  양경숙 의원은 “2023년 한 해동안 새만금과 전주시 예산 복원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웠다”며 “예산 폭거를 자행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계속 싸워나가며 무너진 전북도민의 자존심을 되찾고 전북과 전주의 발전을 위해서 더 분발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양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3년 연속 수상, 한국기자연합회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호남유권자연합 최우수 국회의원상 2년 연속 수상, 전국지역신문협회의정대상 전북의 인물상을 수상했다. 양 의원 의정보고서는 블로그 등 양경숙 의원 SNS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안군 제1호 국보!…’부안 내소사 동종’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승격 지정

부안군 제1호 국보!…’부안 내소사 동종’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승격 지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지정일 19631.21.)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 來蘇寺 銅鍾)」이 지난해 12월 26일 ‘국보’로 최종 승격 지정되어(문화재청 고시 제2023-168호) 오는 9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내소사에서 ‘국보’ 지정식이 열린다.  문화재청은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 來蘇寺 銅鍾)」은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대형 종으로,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내는 대표작이자 기준작이라고 밝혔다. 동종의 제작시기와 제작자 및 봉안처 등 종에 대한 내력이 기록된 주종기와 이안기가 종의 표면에 배치되어 있다. 주종기(鑄鍾記)를 통해 도인(道人) 허백(虛白)과 종익(宗益)의 주관 아래 장인 한중서(韓冲敍)가 700근의 무게로 1222년(貞祐 10) 제작한 사실을 알 수 있고, 본래 청림사에 봉안되었다가 1850년(철종 1) 내소사로 옮겨진 사실이 이안기(移安記)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현재 내소사 보종각에 걸려 있는 이 동종은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크기가 가장 크다. 통일신라시대 동종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시대 동종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장식 요소가 나타나고 있는데 종의 어깨 부분을 장식하는 입상연판문대(立狀蓮瓣文帶)가 표현된 점, 몸체에 부조상으로 천인상 대신 흩날리는 천개(天蓋) 아래로 삼존상을 배치한 점, 당좌(撞座)가 4개로 늘어난 점 등이다.  이러한 장식성과 조형성은 이후 고려 후기 동종의 모본이 되었는데, 이를 통해 장인 한중서의 숙련된 기술력과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이 동종을 제작한 한중서는 13세기 전반부터 중엽까지 활동한 장인으로 민간 기술자인 사장(私匠)에서 시작해 대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관청 소속의 관장(官匠)이 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는 38년간 고령사 청동북(1213년), 복천사 청동북(1238년), 신룡사명 소종(1238년), 옥천사 청동북(1252년) 등 여러 작품을 남긴 것으로 확인된다. 이처럼 고려시대 이전 동일 작가가 여러 점의 다양한 작품을 남기고 있는 사례로도 특별한 의미가 있고 그 중 내소사 동종이 그의 대표작품이다. 이 동종은 양식, 의장, 주조 등에서 한국범종사와 제작 기술과 기법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일 뿐 아니라 주종기와 이안기 등을 통해 봉안처, 발원자, 제작 장인 등 모든 내력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내소사 동종은 고려 후기를 대표하는 대형 동종으로 장인집단과 발원자, 동종의 이운과정 등이 기록되어 있고, 통일신라 동종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시대 범종만의 특징이 잘 보여주는 등 역사적·기술적·예술적으로 우수한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되어 매우 기쁘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내소사 동종의 국보 지정을 계기로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문화유산이 부안에서 꾸준히 발굴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