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친환경퇴비 생산 현대화 공모 선정…우량퇴비 생산 기반 구축!

완주군, 친환경퇴비 생산 현대화 공모 선정…우량퇴비 생산 기반 구축!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친환경퇴비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선정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친환경퇴비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은 퇴비생산업체의 노후화된 시설 개·보수와 퇴비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산농협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고산농협은 1차 서류평가에서 전국 3개소 중 1위를 기록했다. 이후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지로 지정됐다.  고산농협 관계자는 ”안정적인 가축분뇨 처리와 양질의 퇴비 생산 및 공급으로 농가에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량퇴비 생산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친환경 농업과 자원 순환 체계를 통해 더욱 깨끗하고 건강한 완주를 만들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화사업은 친환경 퇴비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퇴비 품질향상을 통한 안전 농산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창군, 뿌리고창인 증서 수여…각종 우대혜택 지원!

고창군, 뿌리고창인 증서 수여…각종 우대혜택 지원!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70년 이상 고창군을 떠나지 않고 묵묵히 고향사랑을 실천해 오신 306명에게 뜻깊은 증서가 수여됐다.  고창군에 따르면 28일 오전 동리국악당에서 ‘고창군 뿌리고창인 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군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뿌리고창인 정책적 지원우대’는 민선 8기 심덕섭 고창군수의 공약이다.  심덕섭 군수는 취임 최우선 강조사항으로 “평생을 고창에 터 잡고 살아오시며 청정 자연환경과 세계유산을 소중하게 지켜오신 군민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최근 귀농귀촌 등 외지 인구 유입책과 맞물려 고창에서 나고 자란 군민들이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균형 잡힌 정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앞서 지난 6월, 뿌리고창인 신청을 받아 총 374건 접수를 받았으며, ‘2024년 뿌리고창인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연령, 주소지 전,출입 기록 등을 확인해, 306명에 대한 뿌리고창인 선정 심의·의결했다.   선정된 뿌리고창인에게는 쓰레기봉투 무상 지급(매월 60L 한도), 람사르 운곡습지 및 선운산 유스호스텔 사용료 50% 감면 등 13개의 우대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뿌리고창인 증서를 수상한 성송면의 홍성천씨는 “70여년을 사며 고창군민으로서 자긍심을 잃지 않고 살아왔다”며 “앞으로도 내 고향, 고창을 사랑하고, 고창군 발전에 이바지 할 수도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오랜 시간 동안 고창을 지켜오시며,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오신 뿌리고창인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두가 살기 좋은 고창을 만들기 부단히 노력하며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급격한 기온 저하 대비 농작물 관리 안내!

농촌진흥청, 급격한 기온 저하 대비 농작물 관리 안내!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급격한 기온 저하에 대비해 노지작물과 시설 온실의 생육 점검과 관리를 당부하고,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식량작물인 벼와 콩은 수확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수확 후에는 적정 온도로 건조·저장한다. 동계작물인 보리, 밀은 지역별로 권장하는 맥류 파종(씨뿌림) 한계기를 넘기지 말고 제때 파종해야 월동 전 적정 잎 수를 확보할 수 있다.  배수(물 빠짐)가 좋지 않은 맥류 재배지에는 파종 때 배수구를 설치해야 생육 중 습해와 동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마늘·양파 재배지에 덮은 비닐은 강풍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덮어 고정한다. 난지형 마늘은 월동 전에 싹이 트기 때문에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비닐, 지푸라기 등으로 덮어줘야 겨울철 어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양파는 11월 상순까지 모종 아주심기(정식)를 마친다. 생육 초기에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재배지 토양수분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한다. 가을배추와 무는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수확하고, 수확이 어렵다면 배춧속이 얼지 않도록 묶어주거나 부직포, 비닐, 짚 등을 덮어준다.  일반적으로 무는 0도 이하, 배추는 영하 8도 이하에서 어는 피해가 발생한다. 하지만, 온도가 갑자기 낮아지면 영하 3도에서도 피해를 볼 수 있다.  사과 어는점은 영하 1.0~2.5도 정도이다. 이보다 약간 낮은 온도에서는 피해 정도가 크지 않지만, 영하 7도 이하로 내려가면 단 몇 시간만 노출돼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익는 시기가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인 사과 ‘후지’ 품종은 색이 들 때(착색)를 기다리느라 수확 시기를 지나치게 늦추면 갑자기 기온이 떨어졌을 때 과실이 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올해는 내부 성숙은 빠르지만, 착색 발현이 늦어지고 있다. 따라서 수확을 너무 늦추지 말고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한 후 적절한 시기에 수확을 끝내야 한다.  단감은 가을철 과실 성숙기 전후에 서리가 내리거나 최저 한계온도(영하 2.1도) 이하가 되면 어는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과수원 내부 온도를 높이는 연소법을 활용하거나 방상팬을 가동해 찬 공기가 과수원 내 장시간 머물러 있지 않도록 조치한다.  비닐하우스, 온실 등 농업시설은 밤 동안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천창과 측창(곁창)을 잘 닫고, 낮에는 환기해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한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기상과 작물별 주산지 생육 상황을 실시간 확인(모니터링)해 ‘기상 대응 문자 알림서비스’에 가입된 농업경영체(182만 명)에 농작물 관리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또한, ‘농업 기상재해 조기 경보서비스’ 누리집에서는 필지 단위로 개별 농장의 기상 정보, 재해 예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문자나 알림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중앙 현장 기술지원단 5개 반(식량작물, 과수, 채소, 특용작물, 축산 등) 120명이 주산지 생육 점검과 기술 지도를 통해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채의석 과장은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의 품질 저하 등이 우려되므로, 지역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중앙-지방 현장 기술지원단이 상호협력해 농작물 수확 마무리 때까지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발돋움…6억 3천만 달러 상담

전북,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발돋움…6억 3천만 달러 상담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비즈니스미팅 2만여 회, 상담 금액 6억 3천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액 5천8백만 달러! 역대급 성과 도민 여러분, 우리 전북이 다시 해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사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회의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이를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다짐했다. 전북에서 열린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수출 상담부터 현장 수출계약에 이르기까지 역대급 성과를 기록했다.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 세워진 기업전시관에는 251개 기업이 326개의 부스로 참가했으며, 이 중 116개 도내 기업이 참여해 전 세계 한인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이뤄냈다.  대회 첫날부터 도내 4개 기업이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튿날에는 도 연계 프로그램인 JB페어를 통해 도내 6개 기업이 200만 달러의 현장 수출 계약을 맺었다. 마지막 날에는 전북의 풍림파마텍이 5,000만 달러의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켜 주목받았다. 단일 건으로 역대 대회 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대회 기간 현장 계약을 성사한 대회는 2002년 1차 세계한상대회부터 22차 대회에 이르는 동안 이번 5,800만 달러를 포함해 7차 5,896만 달러, 8차 7,374만 달러, 21차 1,940만 달러 등 총 4개 대회가 전부다. 수출 상담 측면에서도 상담액 6억 3,000만 달러는 역대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5억 6,421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기록한 7차 대회와도 상당 부분 차이를 보인다. 방문객 또한 대체로 수천 명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 국내 기업인 등 3,500여 명과 전시관 방문객 1만 4,000여 명 등 기간 동안 총 1만 7,5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 기업 위주의 대형 박람회 행사에서 나아가 대중적 관심을 이끈 대회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컨벤션을 넘어 전북대학교 캠퍼스와 지역 문화 공간을 활용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공간으로 구성됐다. 삼성문화회관과 전북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 및 환영만찬은 총 1,0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빗속에서 진행된 개회식장에서 만찬장에 이르는 취타대 및 노상놀이 행렬은 고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자 하는 따뜻한 도민의 간절함과 헌신으로 전 세계 경제인에게 적지 않은 감동을 선사했다. 환영 만찬 또한 도내 14개 시군의 특산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을 선사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자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전주비빔밥은 세계 경제인의 화합이라는 이번 대회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핵심 상징으로 역할을 했다. 행사가 열린 대학 캠퍼스는 단순 장소 제공에 그치지 않고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전북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CEO들이 전북 청년들에게 성공 스토리를 전하는 특강은 대회 전후로 총 40차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주요 인사들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세밀한 준비와 전북 도민의 따스한 환대에 깊은 감동을 표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전북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역대급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으며, 전북의 세심한 준비 덕분에 참가자들이 대회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며 전북자치도에 감사를 전했다​​​. 김우재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대회장은 “대회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재외동포들의 반응을 보면서 전북이 정말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다”면서 “대회장으로서 그런 평을 들으니 무척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었다. 모든 게 완벽한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북을 전 세계 비즈니스 허브로 만드는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도 전북자치도는 수출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성과가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유치지원실장의 총괄 관리하고 관련 부서(기업애로해소과·일자리민생경제과), 관련 유관기관(경제통상진흥원·무역협회·무역보험공사·코트라·전주상공회의소)과 함께 지속적인 해외마케팅과 글로벌 교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북의 경제적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전북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북은 도민들과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 어진박물관 재개관 기념 태조어진 진본 전시…박물관 전체 개방

전주시, 어진박물관 재개관 기념 태조어진 진본 전시…박물관 전체 개방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 위치한 어진박물관이 증축공사를 마치고 2년 만에 재개관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어진박물관은 증축공사 및 내부 시설 정비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박물관 시설을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고 25일 밝혔다. 어진박물관 재개관을 기념해 29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 약 2주간 박물관 내 태조어진실에서 특별전 ‘조선태조어진 진본 전시’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어진박물관은 지난 2010년 11월 6일 태조어진 봉안 600주년을 맞아 국내 유일의 태조어진(국보 317호)과 경기전, 조경묘 관련 유물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개관했다.  시는 2022년부터 어진박물관 증축공사 및 내부 시설 정비공사를 위해 약 2년간 박물관을 휴관해왔으며, 지난 9월 2일부터 공사가 완료된 지하 1층 공간(역사실, 가마실, 체험실 및 열린마당)을 중심으로 일부 개방해 운영해왔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드디어 길었던 휴관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어진박물관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박물관 전체 개방과 동시에 태조어진 진본을 전시함으로써, 어진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우리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알리고 진본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진박물관의 재개관을 기념하는 재개관식은 오는 11월 1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