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15일 최훈식 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2025년 국가예산 확보 부처단계 대응보고회’를 가졌다. 장수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1분기 중앙부처 협의 내용과 국가예산 확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핵심사업의 맞춤형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가 필요한 주요 사업으로는 장수군 농촌협약(428억원)과 장수군 공설 장사시설 조성사업(190억원),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137억원), 죽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5억원), 양악마을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36억원),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100억원) 등이다. 군은 보고회 이후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대응 논리를 마련하고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앞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체계적인 정부예산 확보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정부의 중장기 투자 방향과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국비 지원 사업의 선제적·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각 부서에서는 장수만의 장점과 상황을 부각하는 타당한 논리로 중앙 부처가 사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년도:] 2024년
무주군, ‘농촌 크리에이투어’ 공모 선정…농촌경제 활성화 기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농촌 크리에이투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촌의 자생력 증대를 위해 추진한 ‘농촌 크리에이투어(creatour)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 5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국비 50%, 군비 35%, 자부담 15%)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을 무주군은 토대로 ‘Re:Born in Muju / 무주1614’라는 브랜드명을 활용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한 농촌특화 테마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특히 기존의 관광상품(체험·식사·숙박)과 지역축제(산골영화제, 반딧불축제, 마을축제 등)를 연계한 콘텐츠를 상품화해 온·오프라인 매체와 여행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및 판로 확보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김광영 군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돼 무주방문의 해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며 “무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마을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무주군 농촌 지역에 많은 체류 인구가 유입되고 이로 인해서 농촌경제 또한 살아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은 민간의 창의적인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농촌관광경영체가 민간의 여행사와 협업해 농촌에 특화된 테마관광 상품 개발·운영토록 지원하는 것.
전북바이오진흥원, 수도권 판로개척 본격 시동…연일 완판 행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수원 ‘메가쇼 시즌1’행사에 참가했다. 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지속적인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수산식품 우수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1일 개최한 수원 ‘메가쇼 시즌1’행사에 참가해 2024년수도권 판로개척의 포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가쇼에서는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 30개사와 함께 전북공동관을 운영해 간편식 곰탕, 꽃게장, 하몽, 전주물갈비, 박대, 닭발, 전통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현장판매 실적 약2억3백만원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바이어들과의 후속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납품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 600만 주부들의 핫플레이스인만큼 박람회의 기본 컨셉을 벗어던진 주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색다른 컨셉으로 참가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본 제공 부스가 아닌 요즘 유행에 맞춘 나만의 삼시세끼 테마로 “혼술거리”, “해장거리”, “디저트거리” 컨셉과 셰프복장 착용 등 차별화된 전북관을 운영하여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했다. 홍삼이생각날때의 ‘승진생강’,‘아빠생강해’,‘엄마생강해’, 애플린의 ‘투뿔와인’, 그린팜푸드의 ‘마흔앓이 곰탕’, 초이리브루어리의 ‘ 마흔앓이 생주’등 업체들의 신박한 멘트로 큰 호응을 받으며 내방객들과 바이어들로 북적거렸다. 또한 이고장식품(간편미역국), 초이리브루어리(탁주), 홍삼이생각날때(생강식혜), 그린팜푸드(곰탕), 유스타팜(새우장), 조아(하몽), 애플린(사과와인), 어성호(꽃게장), 365영농조합(연근소시지) 등 12개사는 현장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현장 판매 ‘완판’과 추가 구매 문의가 쇄도 했다. 바이오진흥원만의 특별한 마케팅이 추가된 판로개척 행사에 참가한 한 기업 대표는 “독보적인 컨셉으로 참여한 곳은 전시장에서 통틀어 전북특별자치도 밖에 없었다”며 “덕분에 참관객들의 발길이 더 잦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비즈니스 마인드를 개선할 수 있었고, 꽉 막혀있던 자사제품의 마케팅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올해 첫 수도권 판로개척 행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행사를 발판삼아 도내 전통식품기업과 전북해양수산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판로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시작 전 사전 컨설팅을 실시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눈길을 끌만한 이벤트들을 추가한 것이 도내 농수산식품기업의 경쟁력 증대를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중증·응급환자 이송·대응체계 강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가 의사집단 행동에 따른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적극 대응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오후 4시 도청 회의실에서 지역응급의료 실무협의체를 개최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응급의료 실무협의체는 응급의료이송체계와 응급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을 위원장으로 권기현 전북소방본부 119대응과장, 도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장, 전북응급의료지원센터장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도,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전북응급의료지원센터가 참석했으며, 각 기관들은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도내 응급환자 병원 이송 체계 및 대응 사항 공유와 기관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전북자치도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활성화 ▲상급병원과 종합병원간 진료협력체계 강화 ▲진료과목별 전문(특화)의료기관 적극 활용을 통해 신속한 환자 이송 및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소방본부에 협조 요청과 함께 24시간 응급의료기관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중증환자의 진료에 집중할수 있도록 치료 가능한 범위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올 7월 응급의료지원단을 설치‧운영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응급의료정책을 개발하고 응급환자 이송지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공식 출범…도내 지자체 최초의 탄소중립 지원센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관한 계획의 수립·시행, 에너지 전환 촉진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전주시는 11일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에서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이승한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장, 환경부와 전북특별자치도, 환경공단 전북본부, 도내 14개 시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2022년 환경부가 실시한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 부문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11월 말부터 전주시정연구원을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이후 전주시정연구원은 전담 인력과 관련 인프라 등 지원센터 조직을 정비하고, 올해부터 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탄소중립 정책 및 기후변화 적응 등 업무 △에너지, 산업, 수송 등 분야별 탄소중립 구축모델 개발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온실가스 통계 산정·분석 등 전주시의 탄소중립 시책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또 이날 개소식을 기념해 전북 탄소중립 지원센터(전북연구원 장남정 센터장)와 공동으로 ‘2024년 전북권역 탄소중립 공동포럼’도 개최했다. 먼저 포럼 1부에서는 지역주도 상향식 탄소중립 추진 방향(환경부 기후전략과), 전주시 탄소중립 중점 추진 방향(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전주시 전환 부문 중점 방향(전주시 에너지센터) 등에 대한 발제와 더불어 도내 기초지자체의 탄소중립 협력 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이 이뤄졌다. 2부에서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정전환과와 전북특별자치도 기후환경정책과, 도내 14개 시·군 탄소중립 담당자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자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관련 이슈 및 대응 방안(전북 탄소중립 지원센터)에 대한 발제와 질의 응답, 자유 토론이 펼쳐졌다. 이승한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장은 이날 “소수의 새로운 정책이나 사업만으로는 전주시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달성할 수 없다”면서 “전주시 시정 전반에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적응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며, 또한 대도시형 온실가스 배출 특성상 수송과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주시민과 민간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전주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을 구체화, 현실화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그리고 전주시정연구원이 힘을 모아 전주시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자”고 밝혔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심도시 전주시와 공동 협력을 통해 지역중심의 탄소중립을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