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과수 저온 피해 예방에 총력…시설 및 자재 지원

무주군, 과수 저온 피해 예방에 총력…시설 및 자재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해 4월 발생했던 이상 저온현상(최저 –3.5℃)에 의해 개화기 꽃눈 피해(1,259농가 926ha)를 크게 입었던 무주군이 반복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작물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사업비 4억 3천여만 원을 투입해 과수 농가에 방상팬(30농가)을 비롯한 저온 피해 예방제(749농가), 인공수분 자재(150농가) 등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특히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을 독려하고 농가 자부담 비용을 지원(사업비 2억 원 투입)해 저온 피해 발생 시 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신상범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싹이 트고 꽃이 피는 시기인 4월에는 사과와 복숭아 –1℃이하, 포도는 -0.6℃일 때 저온 피해가 집중 발생을 한다”며 “이는 과실 불량은 물론, 변형과 발생 등을 초래해 품질이 저하되고 생산과 수급 불안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예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저장양분을 축적해 내한성을 키우고 착과량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저온피해 예방제를 알맞은 시기에 살포하고, 이상 저온 발생 시에는 과수원의 찬 공기와 더운 공기를 순환시켜줄 방상팬, 그리고 미세 살수장치 등의 시설을 가동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대 연구진, 생체활성 골조직 재생용 3D 지지체 개발…우수한 뼈 조직 재생 효과 확인

전북대 연구진, 생체활성 골조직 재생용 3D 지지체 개발…우수한 뼈 조직 재생 효과 확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서일원 박사과정생(바이오나노융합공학과, 지도교수 김철생)과 장세림 연구조교수(기계설계공학부)가 새롭게 합성된 바이오세라믹을 이용해 골조직 재생용 3D 지지체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및 재료공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중 하나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15.1, 세계상위 3.5%)』에 ‘Flower-like Ti(HPO4)2 bioceramic-laden 3D printed platform for enhanced bone regeneration via BMP signaling pathway’라는 제목으로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오프라인 저널에는 5월에 게재될 예정이다. 최근 안전하면서도 생체 활성(bioactive)이 뛰어난 바이오 세라믹을 합성하고 의료기기에 적용하는 연구와 표면 개질을 통한 새로운 생체재료를 산업 분야에 적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 세라믹 소재는 인공 관절과 같은 정형외과 임플란트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고, 새로운 소재에 대해서는 임상 연구에서 중요시된다. 그러나 우수한 생체 안정성 및 생체 적합성을 동시에 갖는 새로운 바이오세라믹의 연구 개발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난제로 남아있다. 전북대 연구팀은 기존 개발된 바이오세라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전구체를 이용하여 황산 티타늄(titanium sulfate)을 합성했고, 이온-치환 기법을 이용해 꽃잎 모양의 티타늄 인산염(titanium phosphate) 바이오세라믹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새롭게 합성된 꽃잎 모양의 티타늄 인산염 바이오세라믹은 넓은 표면적을 지닌 형태와 비정질(amorphous) 구조를 통해 높은 생체 활성 특성을 보였으며, 3D 프린팅 기법을 통해 바이오 지지체로 제작됐다. 개발된 3D 지지체는 인간 골수유래-중간엽 줄기세포(hBM-MSCs)의 BMP 신호전달 경로를 촉진함으로써 세포 부착, 생장 및 분화를 유도했으며, 우수한 뼈 조직 재생 효과를 보였다.

전북자치도, 민생경제 위한 ‘한시적 규제유예’ 추진…

전북자치도, 민생경제 위한 ‘한시적 규제유예’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각종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업의 투자 및 경영활동을 저해하거나 도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는 각종 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 총 6건의 규제에 대한 한시적 유예를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한시적 규제유예란, 기존 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일정기간 규제를 유예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행기간은 2년을 원칙으로 하되 과제별 특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식품유통 전문 판매업 전자상거래 허용 ▲새만금 산단 산업용지 생태면적률 기준 완화 ▲공장설립 승인 후 착공기한 연장 ▲외국인근로자 취업활동기간 연장 ▲여행업 휴업기간 보험 유지 의무 폐지 ▲여행업 등록기준에 따른 자본금 기준 완화 등이 추진된다. 먼저, 대학 및 연구기관에 입주한 기업이 생산한 식품, 의료기기 등에 대해서도 전자상거래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창업보육센터와 같이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 입주한 기업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으로 인해 판매 행위에 제약이 뒤따르는 등 그간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컸다. 관련법은 식품유통전문판매업을 등록하는 경우 사무소를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상점 또는 일반 업무시설에 한정해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용지에 대한 생태면적률 기준을 완화한다. 새만금 산단 산업용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산업시설용지의 10% 이상에 대해 조경면적을 확보해야 했지만, 이번 한시적 규제유예 조치에 따라 5% 이상에 대해서만 조경면적을 확보하면 된다. 이로 인해 기업의 산업시설용지 활용도를 높이고, 조경 공간의 사후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정부에서 발표한 263건의 한시적 규제유예 추진 방안에 대해서 1기업-1공무원 전담제, 중소기업종합지원시스템, 유관기관 소통 채널을 활용해 기업과 도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규제현장에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시·군, 유관기관 등과 개선이 요구되는 규제를 수시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천세창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나온 이후에도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이 지속되며 우리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힘겨운 순간을 겪고 있다”며 “한시적 규제유예와 같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유휴재산 공개…대부계약 신청·접수

진안군, 유휴재산 공개…대부계약 신청·접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세입을 확충하고자 경작이 가능한 유휴재산 237필지를 공개했다.  진안군은 매년 2회 유휴재산을 공개하고 있으며, 4월~9월까지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개일은 오는 7월 말까지이며 진안군청 홈페이지 내 군정소식 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유재산의 무단점유 및 사용, 불법시설물 설치 등이며 변상금을 부과하고 행정기능이 상실된 재산을 발굴해 관련부서와 협의 후 용도폐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재산의 활용가치를 고려해 처분 및 대부계약 맺을 계획이다. 군은 특히 군민들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토지 읍·면사무소에 공유재산 상담·신고센터를 설치해 대부계약 갱신 및 체결 등 민원상담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유휴재산을 적극 발굴하여 지방재정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지원

전주시,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도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집중키로 했다. 시는 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도시를 구현키 위해 태양광발전소 건립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등 지역 주도적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를 위해 고덕생활축구장 주차장에 100kw 규모의 제5호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현재 제1~4호의 태양광발전소(500kw 규모)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약 70만 kwh 전력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판매 수익금은 에너지 복지 사업을 위해 에너지기금으로 쓰이고 있다. 또한 시는 올해부터 태양광발전소 운영을 통해 발급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매년 7000만 원 정도의 판매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에너지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REC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 공급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로, 필요로 하는 기업에서 전력거래소를 통해 구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국비 8억 원 등 총사업비 약 16억 원을 투입해 동서학동과 서서학동, 중화산1·2동, 풍남동, 효자1동 등 6개 동 253곳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과 건축물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특정 권역에 태양광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으로, 시는 지난 2018년부터 6년 연속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시는 공모 선정 지역 외 시민들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지원을 위해 총 3억 원을 투입해 주택 규모 및 에너지원 종류,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도 전개한다. 올해 기준으로 태양광(3kw)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자부담 200만 원 정도로, 월350kwh 전력을 사용하는 경우(통상 4인 가구) 연간 79만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오는 3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김용삼 시 복지환경국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전주시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