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ʹ25~ʹ26년도 국가 예산 신규사업 발굴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총 60건 8조 2천억 원 규모(대형 국책사업 7건, 7.9조 포함)로 이는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무주군은 19일, 서재영 부군수 주재로 ʹ25~ʹ26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2차 보고회(1차_2월 15일)를 가졌다. 각 국·소장을 비롯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금까지 발굴된 사업 60건(1차 31건, 2차 29건)에 대한 세부 내용과 필요성 등이 공유됐으며 국비 확보방안 등도 논의됐다. 각종 용역에서 제안한 국가사업은 물론, ‘24년도 국가 예산 미확보 사업의 보완과 재 사업화, 인구구조 변화와 지방소멸 대응 등에 대한 선제 사업, 민선 8기 무주군수 공약사업 중 국가 예산 투자 사업 등에 관한 내용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이 발굴한 ‘25~’26년도 국가 예산 신규사업은 전주~무주~성주 고속도로 건설(국책)을 비롯해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3단계), 무주 노후 상수도(정수장) 정비,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유치, 국도 37호선 구천동 관광특구 보도 설치, 무주반딧불시장 리모델링 등이다. 서재영 부군수는 국비 확보와 관련해 “재정 상황이 어려운 만큼 무주 미래를 위한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가 어느 때보다도 시급한 때”라며 “이 자리가 디딤돌이 돼서 자연특별시 무주에 걸맞은 정책과 사업들이 발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과제 등 상급 기관 정책 방향에 맞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한 국가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은 앞으로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지원 부분을 건의하는 등 사업 수용도를 높이고, 자체 군비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공모사업 발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년도:] 2024년
군산시의회,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주거기능 추가 건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이 지난 18일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을 방문해 ‘신시야미관광레저용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촉구’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을 통해 현 새만금 기본계획상의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주거기능의 용지가 없어 정주인구가 없고, 사업수익성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를 관광레저주거용지로 변경하면 비응항, 고군산군도 등 새만금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근접해 근로자의 정주여건이 강화된다며,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를 신시야미 관광레저주거용지로 용도 변경하고 이를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할 것, 배후도시가 있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강구할 것을 건의했다. 김영일 의장은 “군산시의회가 강하게 요구하는 점은 새만금 야미도 앞 약 60만 평 관광레저용지의 용도변경이다”며 “해당 용지는 지금 30년이 다 되도록 개발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도변경을 해야하는 사유로는 첫째, 새만금 산업단지의 입주하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거리를 가깝게 할 수 있고, 두 번째는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의 정주 인구가 적어 평일에는 장사가 잘 되지 않아 관광지 물가가 비싸지는 악순환의 발생을 막을 수 있으며, 셋째로 관광레저용지에 공동주택을 건설하여 정주여건이 만들어지면 호텔이나 기타 관광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유로 현재 관광레저용지를 관광레저주거용지로 변경해 배후도시를 조성한다면 훨씬 더 새만금 지역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전북1호 공약사항인 새만금 메가시티에 대한 방향성 설정에 새만금청의 역할이 중요하니 지방소멸의 한계를 딛고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구축, 국가사무위임 등 대승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작년에도 새만금에 10조원이 넘는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성과가 있었고 올해는 투자유치가 가시적 성과로 연결되도록 기업활동 지원과 함께 관광·레저 등 다른 분야에서도 민간투자를 끌어내겠다”면서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에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식품,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등 3대 허브 구상이 구체화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새만금 개발을 위해 의회에서 건의해주신 사항을 포함해 각종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검토해서 철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투자유치, 새만금 메가시티 공약 이행 등 새만금 백년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11차 협약…전주 에코시티~삼봉지구 도로확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 지역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전주 에코시티~완주 삼봉지구 구간에서 도로가 확장돼 교통체증 등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전주 에코시티~완주 삼봉지구 병목구간에 대한 도로 확장을 핵심으로 하는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11차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했다. 에코시티~삼봉지구 구간은 3차로인 에코시티 구역과 전미119안전센터에서 시작하는 2차로 삼봉지구 구역이 이어져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통량이 증가하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완주 삼봉지구 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교통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도로 확장이 절실하다. 이번 병목구간 도로확장(2차로→3차로) 공동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양 지역간의 연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제 진봉에서 전주 장동 구간(38km)의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등 새만금 지역과 전북혁신도시 간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11차 협약은 지난 2월 10차 협약 이후 한 달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상생협력 보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가고 있다.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1차례에 걸쳐 교통·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6건의 상생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상생협력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현장행정 등을 통해 상생협력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관리 할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상생협력사업은 전주와 완주가 함께 손잡고 더욱 호흡을 맞춰가야 하는 교통문제 해결사업으로 주민 불편해소에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상생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도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1차 상생협력사업은 같은 생활권에 있는 전주·완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면서, 새만금과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구상됐다”며 “완주·전주 주민들의 교통 편의로 환원되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면서, 양 지역이 진정한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11차 상생협력사업은 양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들로 선정했으며 이 사업들을 계기로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와 함께 주민 생활편익 및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경제‧교통‧문화‧복지‧교육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쿠뮤영화스튜디오 전주 유치 위한 국제협력 강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뉴질랜드 경제개발부에 세계적인 영화촬영소인 뉴질랜드 쿠뮤영화스튜디오(Kumeu Film Studios)의 아시아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전주시는 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과 송영진 문화경제위원장,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전주시 대표단이 멜리사 리 뉴질랜드 경제개발부 장관을 예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쿠뮤영화스튜디오는 ‘아바타’와 ‘반지의 제왕’, ‘뮬란’, ‘메가로돈’ 등을 제작한 세계적인 영화촬영소로, 전주시 대표단은 아시아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을 검토 중인 쿠뮤영화스튜디오의 전주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6박 7일 간의 일정으로 뉴질랜드를 방문 중이다. 이날 면담한 멜리사 리 장관은 뉴질랜드 역사상 첫 한인 장관으로, 지난 1966년 한국에서 태어나 1988년 뉴질랜드로 건너가 기자와 앵커로 20년간 활동했다. 지난 2008년 뉴질랜드 국민당 소속으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6선 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경제개발부 수장을 맡고 있다. 전주시 대표단은 멜리사 리 장관과 만나 뉴질랜드 쿠뮤영화스튜디오 아시아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향후 실제 투자가 성사될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한 첫단추로 오는 5월 1일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멜리사 리 장관과 쿠뮤영화스튜디오 피터 유 대표를 초청키로 했다. 또한 전주시와 뉴질랜드 경제개발부, 쿠뮤영화스튜디오는 쿠뮤영화스튜디오 아시아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투자양해각서 체결 등 전주 투자 유치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시의회의 국외공무출장을 통해 시작된 쿠뮤영화스튜디오의 한국 진출 논의가 진전을 이루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뉴질랜드 영화산업계와 교류 강화를 통해 쿠뮤의 아시아 제2 스튜디오가 전주에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뉴질랜드 방문을 통해 세계적 영화촬영소인 쿠뮤영화스튜디오의 전주 투자 의지를 확인했으며, 올 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뉴질랜드 쿠뮤영화스튜디오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 여부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세한 사항은 더욱 꼼꼼히 챙겨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쿠뮤영화스튜디오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자치도, 포트홀 긴급보수반 운영…신속 복구 체계 마련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방도로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도로파임 이른바 ‘포트홀’ 복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최근 1~3월 동안 강우량이 많은 데다 도로가 반복적으로 얼었다가 녹아 포트홀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신속 복구를 위한 상시 순찰·보수 대책을 추진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올해 들어 포트홀 긴급보수반을 4개 권역별로 전문업체와 단가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응 체계를 마련한 결과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지난 ‘22년 1월에서 3월까지 해빙기 기간동안 399개, ’23년 같은 기간 372개에 비해 ’24년 988개를 보수해 2.5배 가량의 포트홀 보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포트홀 조사 및 예방을 위해 도로순찰 전담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방도 62개노선(지방도 56, 국지도 6) 1,895km에 대한 분석을 통해 교통량이 많고 포장파손이 잦은 익산, 군산, 김제 등 취약 노선에 대해 도로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 순찰시 포트홀 보수재를 상시 차량에 적재하고 수시로 보수를 실시해 포트홀로 인한 차량 사고를 줄이는 등 지방도의 안전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3월중에는 65억원을 투입해 그동안 잦은 포장파손과 노후된 포장도 47km에 대한 절삭 덧씌우기 공사 등을 실시해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줄이기로 했다. 도는 지난 2월 5일부터 8일까지 기간동안 지방도와 위임국도 주요도로 273.7km를 대상으로 도로관리사업소 전 직원을 동원해 설 명절 전 포트홀 일제조사를 진행하며, 발생한 포트홀에 대해 도로 보수반 및 소파보수 단가계약 업체를 통해 긴급 도로 보수를 실시,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종찬 전북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발생한 포트홀을 신속 복구해 교통사고예방은 물론 상시적인 도로유지관리로 도내 지방도를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 등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