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오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도로변 적치물 등 도로구역 불법 점용행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제94회 춘향제」를 대비해 남원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차량통행 불편과 보행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의총로에서 요천로에 이르는 광한루 일대 주요 도로를 시작으로 주요 간선도로까지 불법 도로점용 현장 점검반을 상시 가동해 도로점용 실태를 일제조사하고 불법시설물과 통행에 위협이 되는 위반 행위의 행정계도와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적치된 라바콘, 폐타이어, 화분 등 주차확보용 적치물과 농기계, 농작물 건조행위, 공사 자재 등의 일시적 무단적치물 등 불법으로 점용하는 행위 등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계도 활동을 통해 즉시 시정하거나 일정 기간을 주고 자진정비하도록 유도하고, 자진정비 미이행 시에는 「도로법」 위반에 따른 강제수거, 과태료, 변상금 및 고발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년도:] 2024년
전북대 총동창회, 이세종 추모 사업회 조직…범도민 민주화운동 추진위 제안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최근 이세종 열사가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로 공식 인정을 받은 것과 관련, 전북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최병선)가 ‘5.18민주화운동 첫 희생자 이세종열사 추모사업회’ 조직에 나선다. 전북대 총동창회는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기념행사를 범도민 차원에서 도민들과 함께 개최하는 ‘2024년 전북민주주의행동 4월에서 6월로, 전북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대 학생이었던 이세종 열사는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로 국가로부터 지난해 말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980년 5월 18일 새벽, 계엄군의 살인적인 폭력으로 인해 전북대학교 제1학생회관 옥상에서 내던져 희생당한 지 44년 만이다. 이로써 전북대학교와 전북특별자치도가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의 진원지와 성지라는 사실이 공식 인정된 것. 이를 계기로 전북대 총동창회는 5.18민주화운동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를 기리는 가칭 ‘5.18민주화운동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 추모사업회’를 조직하고,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기념행사를 범도민 차원에서 도민들과 함께 개최하는 ‘2024년 전북민주주의행동 4월에서 6월로, 전북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나서게 된 것이다. 최병선 전북대 총동창회장은 “5.18민주화운동이 광주와 전남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북을 비롯한 전국적인 항쟁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 인정했다”며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사를 재정립하게 된 역사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진위원회에는 전북대학교총동창회를 필두로,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북 5월 동지회, 전라고등학교총동창회, 전북대학교민주동문회, 전북대학교총학생회, 전북지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등이 함께 한다.
고창군, 올해 신혼부부 및 청년 주택 대출이자 지원 ‘확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의 대표적 내집 마련 지원사업인 ‘신혼부부 주택 대출이자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고창군에 따르면 ‘신혼부부주택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조례개정을 통해 대상자와 지원기간, 횟수 등을 늘려 더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자는 기존 신혼부부에서 청년까지 확대했고, 신혼기간도 기존 5년에서 7년까지 늘렸다. 특히 자녀가 있을 경우 지원횟수도 최대 5번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은 기존 전세 대출 뿐만 아니라, 주택 구입시에도 대출이자를 지원해 고창에서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돕는다. 군은 올해 2억원 사업비를 편성해 가구당 대출 잔액의 2%이내(최대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및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 대상자 모두 6개월 이상 고창군 주민등록을 둬야 하며, 부부 연소득 합산 8000만원, 청년은 4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4월15일까지이며, 관할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 및 자격 검토 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 및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창군에서 포근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개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가 14일,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6일간의 의정활동을 펼친다. 14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서백현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한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가결했고, 이날 오후부터는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가 이뤄졌다. 특히,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주택 의원은 “2026년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고, 김승일 의원은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통상닥터 도입”을 제안했으며, 양운엽 의원은 “‘지평선 책보고’를 통한 공공 헌책방 활성화 및 복합문화공간으로의 활용”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을 심사하고, 마지막 날인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별 심사·보고한 안건을 의결한 뒤 폐회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안건은 조례안 9건을 포함해 총 12건으로, 상정된 안건이 행정의 집행 기준과 절차를 규정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정 발전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심사 과정에서 의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자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시민 복리 증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상정된 안건들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며, 집행부에는 “오는 3월 29일부터 개최될 꽃빛드리축제 준비 과정에서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군, 생활밀착형 복지기동대 가동…안전점검 등 활동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관내 사회취약계층의 생활불편사항 해소 및 생활밀착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완주 복지기동대’를 운영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복지기동대는 읍면의 기존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13개 읍면 총 99명으로 구성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취약계층을 직접 발굴하고, 소규모 긴급수리(전등교체, 콘센트 교체 등)와 주거환경 정비 사업(청소, 도배, 장판 등), 안전 점검(노후주택 전기, 가스 점검) 등 일상생활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 위기가구의 생활 안정을 지원‧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사회 모두가 스스로 참여하는 완주형 지역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재능나눔 분위기 조성과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의 확대로 위기가구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