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지난 13일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과 연계된 농림축산식품부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사업’에 공모 선정돼 2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장수군에 따르면 시설원예 단지의 규모화를 통해 공동이용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3월 1차 평가(서류심사, 현지심사)와 2차 평가(PT발표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공모 사업으로 확보된 사업비 28억원을 현재 추진 중인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의 지열냉난방 시설 설치비로 투입해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확산 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한국의 네덜란드, 스마트 농업의 호남기지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청년농업인 유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되면 청년 창업농 유입 확대는 물론 소득증대와 그로 인한 농업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사업’은 집단화된 온실단지 중심으로 지열·폐열 등 재생에너지의 공동이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저탄소에너지 공모사업 분야에 있어 ‘22년에 이어 전국 최초 2회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 온실 조성 사업의 선도 지자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 유입을 위해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4ha를 조성해 농군사관학교 수료생 및 장수군 청년농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년도:] 2024년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 평생학습관 등 방문…교육현안 챙겨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이 14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과 평생학습관 현장을 직접방문해 교육지원사업과 평생교육 사업의 현안을 청취했다. 이날 신 부시장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13개 교육지원사업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지역대학 고등학생 학과체험과 지역연계 진로체험 활동지원 등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어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의 이항근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지역경쟁력은 지역의 교육력에 있음을 공감하고, 지역 내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자는 의견을 나눴다. 이후 자리를 옮긴 신 부시장은 군산시 평생학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군산시평생학습관의 열띤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살펴보았다. 이 자리에서는 담당자들에게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써,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신 부시장은 “유아·돌봄부터 초중등, 대학, 평생교육까지 지역 정주 여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교육환경이다”고 강조하며 “지역의 발전전략과 연계한 지역교육 생태계를 만들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형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전통주 산업 활성화 정책 마련 촉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최형열의원(전주5, 더불어민주당)이 제40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형열 의원은 “최근 5년간 전국 전통주 출고액은 2018년 455억 원에서 2022년 1,629억 원으로 약 4배 급증했으나 전북도는 같은 해 기준 120억에서 257억 원으로 2배 증가에 그쳤고 전국 대비 출고액 비율은 26.4%에서 15.8%로 10%p 이상 급감했다며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지역별 출고액은 2022년 기준 강원도가 346억원으로 전국 출고량의 21.2%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전북도는(257억원) 15.8%로 두 번째로 큰 규모였으며 그 뒤를 이어 전남(199억원, 12.2%), 경북(194억원, 11.9%), 충남(139억원, 8.5%) 순이다. 최형열 의원은 전북이 전국 2위로 괜찮은 성적으로 보이지만 출고액 비율의 급감과 전통주 주재료의 주요 생산지임을 감안한다면 간과할 수 없는 성적표이자 정책 마련의 시급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웰빙의 붐과 함께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던 전통주가 젋은 세대까지 인기를 끌고 있고 세계적으로는 K팝에 이은 K푸드의 열풍이 한국 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기조와 함께 정부에서는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로 어려운 농촌경제 상황에서 전통주 산업이 농산물의 소비 촉진, 농가의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많은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이 산업에 주목하며 2011년부터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3차 전통주 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매출액을 오는 2027년까지 2조원(2021년1조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전통주 수출액도 2027년 5,000만 달러를(2021년 2352만 달러) 달성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지역 대표 문화 양조장을 10개소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강원도는 춘천 술페스타, 동해 전통주 문화축제, 경북은 전통주 문화대축전, 충남은 명주페스타 등 많은 지자체가 축제를 개최하고 있고 특히 고양시는 21년째 막걸리 축제를 개최하며 매년 10만명의 관람객 유치와 약 20억원의 지역 소비 창출을 이끌고 있다. 최 의원은 “많은 지자체가 정부의 정책 기조와 전통주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을 마련하는 동안 정작 농생명산업 수도라 외치는 전북도는 우리 지역의 고유한 맛을 알리고 농산물의 소비까지 촉진할 수 있는 전통주는 외면한 채 매년 가맥축제만을 개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최형열 의원은 ”전북도가 천년고도 역사의 맛과 멋을 품은 전북의 전통주가 도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 산업임을 인식하고 양조장의 역량 강화 컨설팅 및 연구개발 지원,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안군, 신혼부부 및 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이 공공임대주택 입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신혼부부 및 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부안군에 따르면 올해 3억 1000만원으로 신혼부부와 청년 26세대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예정인 신혼부부 및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자격을 갖춘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이거나 만 18~39세 미혼 청년이어야 한다. 지원금액은 계약금(임대보증금의 10% 이내)을 제외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에 대해 최대 20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하며 기간은 최초 2년으로 2회 연장해 6년까지, 자녀수에 따라 1자녀 가구는 2년을 추가해 8년까지, 2자녀 이상 가구는 4년을 연장해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4월 19일까지이며 1차 모집 후 잔여물량은 연중 신청 접수를 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지원신청서, 혼인관계증명서(신혼부부), 임대차계약서 원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부안군청 1층 민원과 주택관리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청 홈페이지 공고문 및 주택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주택 신혼부부 및 미혼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자립기반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비상진료 위해 긴급 재정지원…8억원 우선 투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등 8억원을 우선 투입키로 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차질없는 비상진료를 위해 긴급 재정지원이 필요한 일선 의료현장에 의료인력을 보강하고 효율적인 의료이용 및 공급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에 공중보건의사, 군의관 11명을 4주간 파견하는데 특별활동지원 수당 등 1억 4천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진료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산, 남원, 진안 3개 지방의료원에 평일 연장진료, 주말·휴일 진료 확대를 위한 연장근무 수당 1억 6천만원이 투입한다. 특히, 응급실 의료진의 업무를 경감해 응급환자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북대병원 등 15개 응급의료기관에 전북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투입해 자동흉부압박기를 각 1대씩 긴급 설치해 비상진료에 신속 대응태세를 갖춘다. 이 외에도, 상급종합병원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은 중증·응급환자에 집중하도록 하고 일반병원간 역할 분담한다. 향후 정부에서 정하는 기준에 맞춰 중증도에 따른 병원간 이송을 지원하고, 치료가 가능한 지역병원으로 옮기는 환자에게는 구급차 이용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차원에서는 응급·중증환자 처치 등 비상진료에 대한 수가를 인상하여 필수의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정우 도 보건의료과장은 “도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재정 지원을 포함한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도민들께서도 가까운 병의원을 우선 이용 등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적극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공중보건의사 파견으로 발생하는 지역보건의료기관 공백과 관련해 도내 공중보건의사 탄력적 재배치, 예약제 운영, 인근 보건지소 순회진료, 보건진료소* 활용 등 진료 여건에 차질이 없도록 가용의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고 있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