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키르기스공화국과 유학생 5천명 유치 ‘협력 강화’

전북대, 키르기스공화국과 유학생 5천명 유치 ‘협력 강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유학생 5천 명 유치를 통한 글로벌 허브 대학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키르기스공화국과의 협력에 나섰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지난 23일 오전 전북대를 방문한 주한 키르기스공화국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고등교육 및 기술 분야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인재개발 전문 비즈니스 기업인 ㈜페이버스 그룹의 민병도 대표도 참석해 키르기스공화국 주요 대학들과의 협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양 총장과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키르기스공화국에 전북대학교 국제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고, 다음 주에 예정돼 있는 키르기스공화국 방문 시 진행될 키르기스공화국 교육부장관 접견과 키르기스공화국 국립대 및 국립기술대와의 업무협약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오봉 총장은 “주한 키르기스공화국 대사관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이전부터 우리대학을 지지하며 키르기스공화국의 대학과의 협력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다음주 키르기스공화국을 직접 방문해 교육부장관과 우리대학에 관심이 많은 교육기관을 만나 전북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이날 오후 2시에 전주시 부시장을 만나 정치, 경제, 문화 등 지역적 협력사항을 논의했고, 이후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최신 스마트팜 기술과 시설을 돌아보며 전북지역의 농업 및 기술 혁신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고창군, 농작물 재해보험 군비 지원 확대… 90%까지 군에서 지원

고창군, 농작물 재해보험 군비 지원 확대… 90%까지 군에서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를 확대 지원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군비 24억원을 편성, 농가 보험료의 90%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심덕섭 군수는 2022년 7월 취임직후 “재해보험 군비 부담을 1년에 5%씩 높여 농가부담을 확 줄이겠다”고 약속했었다. 이에따라 농가자부담은 2022년 20%에서, 2023년 15%, 올해 10%까지 낮아졌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장마, 이상저온,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과, 배, 단감(1월)을 시작으로 비닐하우스 등 원예시설(2월), 고추, 노지수박(4월), 복분자, 복숭아(12월) 등 70개 품목이 해당된다. 특히 올해부터 고창군과 전국 6개 지역에 한해 노지수박이 신규가입 품목으로 추가됐다. 2023년 12월 기준 고창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는 8304명이며 총 139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또한 고창군은 2023년도 8월 도내에서 2번째로 고창군 농업재해복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규모 피해 농가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농업재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상기후와 싸우면서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시는 군민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고창군은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넥스트앤바이오와 투자협약 체결…미래형 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

전북특별자치도, 넥스트앤바이오와 투자협약 체결…미래형 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투자 및 업무협약을 전략산업분야인 바이오기업들과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이학수 정읍시장,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 최석규 바이오메이신 대표, 박재형 에이치엘비제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인 넥스트앤바이오, 도 소재 바이오기업인 바이오메이신과 투자 및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바이오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등 바이오를 기반으로 한 특구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 관련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데다, 연초에는 바이오 융복합산업 진흥 및 생태계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생명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넥스트앤바이오는 전북대 내에 사무실과 연구실을 갖추고 전북대병원 및 원광대병원과 협력하여 오가노이드뱅크 설립을 추진한다. 오가노이드 뱅크는 환자의 세포를 수집·보관하는 곳으로, 이곳에 축적된 의료정보는 환자 맞춤형 치료제나 새로운 의약품 개발에 활용된다. 앞으로 전북대병원 및 원광대병원의 축적된 임상 연구 노하우에 넥스트앤바이오의 오가노이드 배양 및 제작기술이 더해져 향후 대규모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치료제 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는 기업과 병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도가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한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탈모 관련 의약품을 공동연구중인 바이오메이신을 비롯한 에이치엘비제약은 전북도 및 정읍시와 전북형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5개 기관은 향후 바이오 분야 정보 교환은 물론 협력사업 추진, 바이오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상호 협력해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체결한 넥스트앤바이오는 국내에 몇 안되는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으로 지난 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정밀의료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넥스트앤바이오는 규격화된 오가노이드 배양과 관련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동일한 품질의 규격화된 오가노이드를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우수한 기업이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전북도가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을 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오가노이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바이오메이신은 지난 ’21년에 설립된 신설기업이긴 하나 우리도에 소재한 기업으로 국책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R&D)은 물론 제품 상용화를 위해 다른 대기업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공동연구중인 탈모 치료제는 국내 제약회사와 협력해 상용화 계획이고 이 외에도 다양한 의약품 생산 및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연매출액 1천억이 넘는 기업으로 바이오 관련 기업 8개를 포함해 21개를 소유하고 있는 에이치엘비그룹의 계열사이다. 혈압강하제, 동맥경화용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각종 암, 치매, 파킨스병 등 퇴행성 뇌질환 신약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제 기존 산업 육성과 함께 첨단분야를 키워나갈 때”라며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첫 번째 투자일뿐만 아니라, 미래 먹거리 사업인 레드바이오를 육성할 수 있는 초석이 될 협약으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에 투자한 기업들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첨단기업 중심의 정책을 펼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전주시가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전주로 유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우리 정읍은 바이오산업 기반이 잘 갖춰진 지역으로 앞으로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업 뿐만 아니라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를 잘 구축해 인력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량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유희철 전북대학교병원장은 “지난해 우리병원에 개소한 혁신형 미래 의료연구센터의 연구 인프라와 오랜 기간 쌓아온 임상 연구 노하우에 넥스트앤바이오의 우수한 기술력이 더해진 오가노이드뱅크 설립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를 주도하는 미래의료의 글로벌 선두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해 10조가 넘는 기업유치 성과를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도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핵심과제로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핵심과제로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을 2024년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올해 특수교육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23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4. 전북 특수교육 운영계획 설명회’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전에 진행된 특수교육 설명회는 도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업무 담당자, 교육전문직원 등 35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과 2024년 주요 특수교육 정책 안내로 진행됐다. 미래교육정책연구소 장미림 교사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에듀테크 접근성을, 한울학교 강나혜 교사가 스마트에듀 교육과정 운영사례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전북교육청 주요 특수교육 정책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기관 확충으로 교육 선택권 확대와 특수교육지원 인력 증원, 특수교육지원센터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비, 전북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정책용역연구 실시, 장애영유아 특수교육 조기발견 진단비 지원, 장애학생 행동중재 지원, 특수교육대상학생 문화체험학습 운영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한다. 이날 오후에는 14개 지역의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 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계획 설명회를’를 가졌다.  14개 시·군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 조기발견을 위한 진단평가부터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전달까지 특수교육 실행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합교육 지원을 위한 순회교육 및 통합교육지원단 운영 강화, 장애가 의심되는 0세부터 3세까지의 영아 대상 진단평가 및 특수교육 지원, 청각장애 등 장애유형별 장애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장애유형별 거점센터 운영 등이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센터의 위상과 기능이 강화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특수교육은 전북교육의 중요한 과제중 하나라 올해도 특수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삶을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교육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 비례대표 전북몫 요구…지역구·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

국민의힘 전북도당, 비례대표 전북몫 요구…지역구·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북도당이 중앙당에 ‘전북몫’으로 전북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 상위 순번 배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번 총선에서 정운천 국회의원이 전주을 지역구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여권에 전북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큰 몫을 차지할 수 있다고 23일 강조했다. 비례대표 당선권인 20번 이하 순번을 중앙당에 배정할 경우 지역구 정운천 의원과 함께 비례대표 당선자 등 2명 정도가 당선되면서 예산 확보 등 침체된 전북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규정’을 보면 전북 등 당세가 현저히 약화된 취약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직전 비레대표 국회위원 선거 정당득표율 15% 미만 득표지역을 비례대표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자추천순위 20위 이내에 4분의 1을 해당지역 인사로 우선 추천한다는 근거에서다. 지난해 8월부터 도당 지휘봉을 잡은 조배숙 도당위원장은 “전북에서 3석 정도 국민의힘 후보자가 당선돼야 중앙에서 전북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당선 가능성 있는 인사를 물색하기 위해 깊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충북, 강원지역 등과 같이 전북의 경우도 여·야가 고르게 당선되는 선거 풍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사무처 직원을 보면 전북지역 대학교에서 총학생회 등 조직을 관리한 경험이 있는 젊은 인사들이 완전 공채를 통해 대거 영입됐다. 역량있는 전북도당 사무처 직원들이 더 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조배숙 도당위원장은 “이제 정치권에서 호남몫이란 키워드가 사라져야 할때가 왔다”며 “호남몫이라 하니 모두 전남·광주권으로 편중됐다, 이제부터는 전북몫으로 통일해 불러야 할 것이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