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확대!

전주시,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확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혼자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해온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확대한다. 전주시는 무료 서비스 대상을 기존 만65세 이상 차상위계층(중위소득50%) 이하 1인 가구 거동불편 노인에서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 중 희망자까지 무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는 무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전주지역자활센터와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달부터는 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차상위계층 이하 노인에게 전년과 동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3월부터는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차상위계층 초과자를 시작으로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서비스를 넓혀간다.  특히 오는 3월부터 확대될 병원동행 서비스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등 해당 분야 은퇴 인력이 2인 1조로 불편 노인의 병원 동행을 돕는다.  이와 관련, 전주시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는 동행매니저가 병원 이동부터 접수 및 진료 후 귀가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일 3시간, 최대 주 1회 이용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신청은 전용콜 (차상위계층이하자(1522-4470), 차상위계층초과∼기초연금수급자(221-5454))로 접수하면 되고, 병원동행 시 교통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한다.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참여한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장은 “병원동행 서비스는 이용자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한 번 이용하셨던 분들이 또 찾아주시는 경우가 많다”며 “동행매니저인 요양보호사분들도 일을 하시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과의 연계로 전문성 있는 은퇴 인력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더 많은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거동불편 어르신의 병원 접근성을 강화해 100세 시대, 내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맞춤형 청년정책으로 지역활력 찾는다!

순창군, 맞춤형 청년정책으로 지역활력 찾는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2024년 청년정책 추진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 활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개관할 청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상담과 정보제공 등 청년 커뮤니티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고 23일 밝혔다. 더불어 일자리와 주거, 복지, 참여분야 등 14개의 군 자체사업 추진으로 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창업 지원, 사회서비스형 청년인턴 지원, 직업교육훈련 및 교육비 지원, 귀농귀촌 청년 실습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경제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지역 내 근로활동 고취를 위한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의 지원범위와 내용을 확대 추진해 청년들의 자립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청년근로자 종자통장지원사업’의 경우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서, 2년간 매달 10만원씩 지정된 통장에 저축하면 본인 적립금 240만원에 군 지원금으로 매월 20만원씩 480만원을 더해 만기 시 720만원을 수령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첫 시행 결과 지역 청년 332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주거 분야에 있어서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및 제조업 청년근로자들의 관내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연계 청년근로자 기숙사 조성과 면 소재지에 공공임대주택 조성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안정 뿐만 아니라 청년가족 정착을 유도하여 폐교위기의 학교살리기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는 청년들에게 있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정착하고 성장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입장에서 고민하여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꿀벌 증식장 연내 완공…우수 꿀벌 품종 원활 공급

농촌진흥청, 꿀벌 증식장 연내 완공…우수 꿀벌 품종 원활 공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부가 꿀 수집 능력이 우수한 꿀벌 품종을 대량으로 증식해 양봉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키 위한 기반 시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가 차원의 우수 꿀벌 품종 보급체계를 구축키 위해 전남 영광, 경남 통영, 충남 보령 지역에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이하 꿀벌 증식장)’을 건립한다. 오는 3월 착공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올 연말에는 전북 군산과 전남 진도에도 꿀벌 증식장을 추가 구축한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전국 5곳의 꿀벌 증식장에서 연간 총 5,000마리 이상의 우수한 보급여왕벌을 생산해 양봉 현장에 보급할 전망이다. 꿀벌 증식장 건립지는 꿀벌 품종의 유지·관리를 위해 사육하는 봉군(벌무리)이 없고, 꿀을 모으는 데 필요한 밀원식물이 풍부해 입지 요건을 충족했다.  정부 주도로 꿀벌 증식장을 조성하고 양질의 여왕벌 보급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는 양봉농가가 자가증식으로 여왕벌을 생산하고 인근 농가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보급 방식은 꿀벌 품종의 순도 유지가 어렵고, 품질이 일정치 않은 문제가 있다. 또한 겨울철 온난화 등 이상기상 현상 증가, 꿀벌 기생충 응애로 인한 질병 감염, 말벌 개체수 증가 등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을 저해하는 요인에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다.  꿀벌 증식장에서는 기본 여왕벌을 1차 증식한 ‘원원여왕벌’로 ‘원여왕벌’-‘보급여왕벌’을 단계적으로 증식한 뒤,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보급여왕벌’을 양봉농가에 공급한다.  올해 꿀벌 증식장에서는 우수 꿀벌 품종 ‘젤리킹’을 증식한다. 2019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서양종 꿀벌로 기존 꿀벌보다 로열젤리 생산성이 최소 11% 이상 뛰어나며 유밀기 벌꿀 생산성도 우수하다.  또한 로열젤리 기능성과 관련된 지표 물질인 10-HDA((E)-10-hydroxydec-2-enoic acid) 함량도 기존 꿀벌보다 최소 40% 이상 높다. 김지성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꿀벌 증식장은 우수한 특성을 가진 꿀벌을 연중 내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며 “우수 꿀벌 생산·보급 확대, 양봉 신기술의 빠른 확산 등으로 양봉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0년 10월에 꿀벌 신품종 개발과 생산 체계 구축 연구를 위해 부안군 위도에 국내 첫 꿀벌 격리 육종장을 조성한 바 있다. 

정읍시, 설 맞이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

정읍시, 설 맞이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를 준비했다.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설 맞이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인들과 연말정산 신고시즌을 맞아 세액공제 혜택을 미리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월 16일까지로, 정읍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개인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혜택으로는 연말정산 세액공제(기부금액 10만원까지 전액공제, 초과분은 16.5%공제), 엄선한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한 답례품(기부금액의 30%)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벤트 기간 동안 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기부·채널 구독을 인증하면 총 1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월 22일에 시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설 명절 이벤트를 통해 고향의 큰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참여와 기부로 뜻깊은 시간을 함께 나누기를 기대한다”며 “모금된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취약계층에 설 명절 임실사랑상품권 지원…

임실군, 취약계층에 설 명절 임실사랑상품권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임실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 임실군은 설을 앞두고 이달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취약계층 1,120가구에 총예산 1억5300만원을 투입해 임실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취약계층 임실사랑상품권 지원사업은 경제적 취약계층인 차상위수급자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1인 가구는 15만원, 2인 가구는 20만원, 3인 가구 이상일 경우 25만원 상당의 임실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 이번 상품권은 12개 읍‧면에 상품권을 교부하고,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설‧추석 명절 어려운 지역민 1,956가구 2,222명에게 총 3억700여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민선 7기인 2019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에 취약계층을 위해 도입, 시행한 이 정책은 관내 취약계층에 단비 역할을 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임실읍에 사는 김00씨는 “물가가 무섭게 올라 장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오고 걱정도 큰데 임실사랑상품권을 받게 되어 큰 보탬이 된다”며 “이번 설에도 평소보다 풍족하고 따듯하게 명절을 보낼 것 같아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군은 설과 추석 명절에 상품권을 지원함으로써 최소한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각별히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심한 주민 복지행정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하나 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