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정성주 김제시장)가 지난 18일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시의회, 관계기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신항 개항 대비 김제시 항만 운영전략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부 해상에 조성중인 새만금신항은 환황해권 거점항만 육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5만톤급 6선석, 2040년까지 3선석을 추가해 총 9개 선석이 조성 계획이며, 오는 2026년 2선석으로 우선 개항될 예정으로 이로 인해 전북자치도는 2개의 국가관리무역항을 보유하게됨과 동시에 새만금신항을 중심으로 미래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현재 정부는 새만금신항을 비롯한 12개 신항만의 중장기 개발방향 설정과 변경사항 반영을 위해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에 대한 재검토 용역과 「신규항만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완료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용역기간 동안 국내 31개 무역항에 대한 사례조사와 함께 부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포항영일만항 등 실제적인 벤치마킹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는 한편 신항만 조기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항만 운영전략과 지자체 역할을 도출했다. 그동안 시는 신항만발전위원회를 선제적으로 구성하고 해마다 주기적으로 위원회와 학술대회를 개최, 새만금 신항이 인근 타 항만과 차별화를 통해 조기 활성화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신산업 발굴 등 특성화 전략을 수립해 정부의 항만정책에 건의하는 한편 신항만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책 마련과 미래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운영방안 등 도출을 위한 용역 등을 매년 추진해 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신항은 전북자치도와 김제시의 미래 신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라며 “본 용역을 통해 정부의 항만 기조에 맞는 전문성있는 신항만 운영계획을 수립해 새만금 신항이 환황해권물류중심의 중추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김제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년도:] 2024년
LX, 우즈베키스탄 공간정보 유관기관 실무자 대상 초청연수…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가 우즈베키스탄 공무원의 공간정보 분야 역량 강화에 나섰다. LX는 우즈베키스탄 지적청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K-공간정보 기술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우즈베키스탄 국가공간정보 통합역량강화체계 수립(국토교통부 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연수생들은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설립되는 공간정보 교육센터 전문강사로 양성될 예정이다. LX는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GNSS 측량, 항공영상 후처리 및 활용, Web-GIS 개발 등 공간정보 핵심 역량 과정에 대한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한국 공간정보 정책과 전문인력 양성제도,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지하공간정보, 디지털트윈 등 공간정보 분야 최신동향 등을 소개했다. 이 밖에 연수생들은 국토발전전시관, 지적측량 시연, LG 사이언스파크 등 현장 방문을 통해 한국의 토지 정보화와 최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우즈베키스탄 지적청 압둘라예프 올림존 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실무자급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공간정보 협력 분야가 더 활발하고, 다양하게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LX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은 “우즈베키스탄 지적청이 공간정보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LX-우즈베키스탄 지적청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성과가 지속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는 2016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지적청과 함께 NGIS(National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구축사업, 공간정보 표준화 컨설팅, 부동산등록시스템 구축사업 완료 등 한국의 공간정보 기술과 토지행정 시스템 등을 전수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 군산 금광행복주택에 태양광발전소 착공!
[전북소비자저너=최훈 기자]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가 지난 18일 군산 금광행복주택에 태양광발전소(54kW)를 착공했다. 공사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옥상을 활용한 발전사업은 금년 4월 인허가 절차를 시작해 한전과 설치용량 재협의를 거쳐 용량조정 후, 금년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는 연간 73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 32톤을 저감효과와 더불어, 발생하는 발전수익으로 입주민들에게 관리비를 지원하여 다소나마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 최정호 사장은 “앞으로도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 동참해 ESG경영 실현에 선도적인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금광행복주택(군산시 오룡동 947)은 전북개발공사가 2022년 준공해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세대와 취약·노인계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고 있는 98세대 규모의 아파트이다.
무주상상반디숲, 전북자치도 건축문화상 ‘금상’…복합문화시설 호평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 최초의 복합문화시설 ‘무주상상반디숲’이 제25회 전북자치도 건축문화상 사용 승인 부문 공공분야 ‘금상’에 선정됐다.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 건축문화진흥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북자치도 건축문화상은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예술적·상징적 의미가 뛰어난 건축물을 선정·수여하는 것. 사용 승인 부문 공공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된 무주상상반디숲은 공공도서관과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가 입주해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무주의 산세와 어우러진 외경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가유산 보물 한풍루(무주읍 소재)의 처마선을 모티브로 지붕을 부드럽게 구현한 것은 물론, 사방으로 트인 아름다운 조망과 일조권 등의 기능적 측면을 충분히 확보한 건축물이라는 호평도 받았다. 시설 내부도 복합문화시설다운 면모로 공간별 특성을 살렸으며 이용객 편의에 맞춘 쓰임새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의 환경적 특성과 정체성, 그리고 실용성을 담은 공공건축물로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가치를 구현하는 건축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건축문화상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사용 승인 부문(공공분야)과 사용 승인 부문 일반분야(주거·비주거·한옥 분야) 학생 부문(전체), 학생 부문(기술 계획 분야), 학생 부문(건축 계획 분야), 건축 드로잉·사진 부문에 출품된 80개 작품 중 수상작(50개)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전북자치도청에서 열리는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수상작은 시설별 설명이 들어간 그림판과 모형도 형태로 11월 3일까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 무주읍에 자리한 무주상상반디숲은 연 면적 4,686㎡(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올해 5월에 개관(10월 21일 기준 이용객 5만여 명)했으며 무주군립형설지공도서관과 무주군가족센터, 무주생활문화센터가 입주해 있다. 건물 2~3층에 자리한 도서관은 유아열람실과 어린이 자료실(2층)을 비롯해 일반자료실과 열람실(3층)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철학과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언어·문학, 역사 등 장르별 장서 4만 3천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가족관계를 비롯한 돌봄과 지역공동체 활동 등을 지원하는 가족센터(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위탁 운영)의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대여실, 교류소통공간, 실내놀이터, 요리교실, 컴퓨터실 등은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위치해 있다.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창작과 동아리,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한 곳으로 지하 1층에 마주침공간(로비)과 다목적홀, 마루교실, 학습실 등이 자리해 있다. 수유실(1·2층)과 차담 공간(지하 1층, 카페), 반디뜨락(지하 1층_소공연장)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전주시, ‘2024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 재현행사’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경기전에 봉안된 태조어진을 모사하기 위해 서울로 모셔갔다가 다시 전주로 모셔 오는 봉안의례가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에서 재현됐다. 전주시는 지난 19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충경로사거리와 풍남문사거리를 지나 경기전 구간까지 진행된 태조어진 봉안행렬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태조어진 봉안의례는 1688년(숙종 14년)의 봉안의례를 문헌 등 고증을 거쳐 재현한 것으로, 조선왕조의 본향이자 태조어진 진본이 모셔진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문화콘텐츠이다. 이날 재현행사는 주정소(왕이 행차 중에 멈추어 쉬는 곳)로 정한 전주시청 앞에서 행렬의 출발을 알리는 진발의식(출발을 알리는 의식)으로 시작됐다. 봉안행렬은 어진을 호위하는 전라감사가 선두에 서서 이끌고, 전사대와 신연(神輦), 사관, 도제조, 중사 등이 그 뒤를 뒤따랐다. 시민과 관광객은 거리를 지나는 행렬에 환호하며, 조선왕조 의례 문화를 함께 즐겼다. 전주한옥마을에 도착한 행렬은 경기전 정문을 통과했으며, 어진은 경기전 정전에 봉안됐다. 이번 2024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는 (사)전통문화마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다시보기를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태조어진 봉안의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문헌기록 등 철저한 고증을 거쳐 진행했다”며 “교통통제에 협조해주신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내년에도 재현행사의 완성도와 품격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