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은 교통약자 수험생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공단은 수능이 실시되는 오는 14일 당일 교통약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콜택시 ‘이지콜’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험생은 물론 수험생을 자녀로 둔 교통약자도 지원 대상이며, 당일 오전 6시부터 시험 시작 전까지 전주 시내 고사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단은 이지콜 등록 이용객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고, 신청을 받아 배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공단은 또 시험 당일 응시생들에게 소정의 응원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공단은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수능 시험일뿐 아니라 ‘장애인의 날’과 ‘어린이날’, ‘노인의 날’에도 이지콜을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또 교통약자와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를 추진하고, 전주함께라면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연상 이사장은 “교통약자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고사장에 도착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콜 무료 운행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공단 교통약자지원부(063-239-273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지콜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500여 명의 교통약자를 지원하고 있다.
[년도:] 2024년
부안군의회, 2024년 제2차 정례회 개회!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가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31일간의 일정으로 제356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25일부터는 2024년 제2회 추경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변경안을 포함한 2025년도 예산안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군민의 삶과 질 향상을 위한 ‘부안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3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두례 의원이 ‘지역행사 추진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촉구’라는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섰고, 김원진 의원이 대표발의한‘지방의회 위상 제고 및 독립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박병래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1년 동안의 군정 전반에 대한 추진 상황 및 성과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2025년도 예산안 심사시에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군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의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세심하게 심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7공구에 RE100산단 조성을 위해 의회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음에도 정부가 최근 그곳에 장기임대농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정비를 위해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군의회가 다같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완주군, 길고양이‧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요조사…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마을에 배회하는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하고 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키 위해 길고양이,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완주군은 길고양이 및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을 희망하는 군민은 마을 이장을 통해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29일까지 수요조사에 참여하면 된다고 12일 밝혔다. 수요조사 후 시급성, 주민의 불편사항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선정한 후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실외사육견은 마당에서 기르는 5개월령 이상의 개로, 동물등록이 안 되어 있는 경우, 동물등록을 중성화수술과 함께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중성화수술로 길고양이와 유기동물 개체수 조절로 주민들의 안전과 불편사항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기동물 입양을 원할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입양대상 동물을 조회한 후, 완주군청 농업축산과(063-290-3248)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시의회 남원형 치유농업 연구회, 연구회 활동 마무리…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남원형 치유농업 연구회(대표의원 김길수)’가 지난 7일, 간담회를 끝으로 올해 연구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회 회원인 김길수(대표), 손중열, 이미선, 오창숙, 이숙자 의원을 비롯해 남원지역 민간 치유농업 연구회 회원들과 남원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여 연구활동 결과보고와 함께 관내 민간 치유농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형 치유농업 연구회는 관내 치유농업 자원을 발굴하고 체계화하여 남원형 치유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소속 의원들뿐만 아니라 관내 민간에서 운영 중인 연구회 회원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내 치유농업연구회 회원들은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어, 남원시가 2021년 「남원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원시 치유농업센터 건립이 조속히 추진되어 치유농업 관계자들의 교육과 치유농업을 위해 귀농하는 귀농인들이 치유농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연구회 대표의원인 김길수 의원은 “그동안 치유농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주신 연구단체 소속 의원님들과 관내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바쁜 시간을 내어주신 민간 치유농업 연구회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치유농업 활성화가 지역 농촌과 농업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단호박 폭염피해 ‘농업재해’ 인정…단일품목 특정지역 재해인정 이례적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지난 8월과 9월 폭염으로 인한 단호박 착과불량 피해를 농식품부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 고창군에 따르면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피해신고를 접수받아, 농림부와 군 합동 현장검증을 통해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12일 밝혔다. 재해명은 ‘8~9월 폭염으로 인한 전북 고창 단호박 피해’로 특정지역에서 단일품목으로 농업재해를 인정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고창 가을단호박은 8월 정식 후 9월 수정을 거쳐 11월 중순에 수확한다. 하지만 기록적인 폭염으로 9월 수정기에 단호박의 화분발아 부족과 낙화, 고온에 의한 수정벌 활동저하로 인해 전년 대비 90% 이상 수정불량이 발생했다. 수확할 것이 10%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시설단호박 농가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사에 피해접수를 했으나, 보험 약관에 기상특보시 정식작물은 손해배상에서 제외된다는 통보를 받아, 단호박 재배 130여 농가는 행정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군은 발 빠르게 현장 조사를 통해 전북도와 긴밀히 협업하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공조하여 농림부의 농업재해로 인정받게 됐다. 민선 8기는 공약사업으로 농업재해보험료 군비 지원을 확대해 2022년 농가 자부담 20%에서 올해 10%의 자부담만으로 가입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는 전북 도내 14개 시군비 지원액 중 가장 많은 예산이다. 또한 지난해 8월 전북 도내 두 번째로 고창군 농업재해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국비 지원에서 소외되는 소규모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737명에 2억5000만원 지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상기후와 싸우시며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시는 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창군은 농업인을 보호하고 안심하며 영농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