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내장산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6일 첨단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현대에너지와 내장산리조트 관광지에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처리와 행정에 관한 사항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현대에너지는 관광호텔 건립을 성실히 수행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한국관광공사와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관광호텔 부지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구축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내 5개 필지 1만5,868.9㎡(약 4,800평) 규모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을 위해 그동안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약 860억 원을 투자해 2015년 160만5364㎡(48만여 평)의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이중 공공부지를 제외한 111만7554㎡(33.8만 평)의 부지를 민간에 분양해 건설·운영하게 된다.
민간 분양부지 중 현재 1,028,189㎡(31.1만 평)의 분양을 완료했으며 9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내장산 골프&리조트가 운영 중이며 전북은행 연수원 부지도 작년 12월 토지 분양계약을 완료해 2020년 상반기에 건축설계가 추진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전북은행 연수원과 관광호텔이 전국 최고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각 기업과 협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앞으로 내장산리조트를 중심으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