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역대급 폭설에 제설작업 총력…비상근무 상태 유지

임실군, 역대급 폭설에 제설작업 총력...비상근무 상태 유지
▲사진*임실군, 제설작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지역에 24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임실군이 눈 피해를 막기 위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지역에는 지난 21일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23일 오전 10시 기준 평균 24.0㎝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눈은 24일 새벽까지 예보되어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22일 오전 4시부터 비상근무 상태를 유지, 84명 77대 장비를 투입해 위임국도, 지방도, 군도 등 303개 노선, 939.5km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군부대,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차량 지원 및 제설상황 확인 등 상호 연계해 작업을 펼치고 있다.

기습적인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제설 자재와 장비,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할 방침이다.

군은 제설 구간인 위임국도 2개소, 지방도 6개소와 군도를 포함한 군내 전 도로를 대상으로 고갯길과 취약 지점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추진해 나간다.

이를 위해 군은 염화칼슘이 첨가된 모래주머니 2만 5천 개를 배치 완료해 폭설에 따른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뿐만 아니라 염화칼슘과 소금 1,100톤 등 제설작업에 필요한 제설 자재를 확보했다.

앞서 군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하기 위하여 2022~2023년 제설종합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심 민 군수는 “철저한 제설작업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