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최근 난방비 폭등과 관련해 난방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에너지 사각지대 적극 발굴 및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선다.
진안군에 따르면 연이은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정부에서 각종 지원책을 발표한 가운데 지원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취약계층들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례관리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고, 긴급지원 제도를 활용해 연계가구에 월동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군은 복지사각 발굴 시스템을 활용해 발굴된 위기가구를 비롯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접수된 가구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확인하고 어려움이 확인된 경우에는 지체없이 해당 가구에 적합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복지협의회, 장애인 복지관 등 유관 기관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추진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로당과 각종 사회복지시설에 난방비를 조기 집행하도록 안내하고, 에너지바우처·등유바우처 신청, 전기요금 및 가스요금 감면대상자 발굴 등 저소득층 지원책을 빠짐없이 홍보하는 한편 주민의 의견을 청취해 저소득 주민을 위한 지원 방법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난방비 급등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피해는 상대적으로 더 클 수 밖에 없다”며 “연이은 한파 속에서 난방비 걱정으로 일상을 영위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없도록 대상자 발굴 및 지원방안 마련에 한층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