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봄철 산불 예방·대응 ‘비상근무체제’ 돌입…

남원시, 봄철 산불 예방·대응 ‘비상근무체제’ 돌입...
▲사진*남원시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남원시에 따르면 봄철에 등산객 및 나들이객들의 야외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지난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본격 산불예방활동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산불종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왔으며,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 27명을 조기에 선발해 대비하고 있다.

생활쓰레기와 농산폐기물 등의 불법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마을별 계도활동을 강화했고, 산불 조기발견초·동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72명과 산상감시원 21명 총 93명을 2월 1일부터 운영한다.

아울러,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무인감시카메라를 통해 산불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강릉시와 공동으로 진화헬기 1대를 임차해 운용하는 한편, 진화차량 7대를 비롯하여 3000여점의 산불진화장비도 운영 중이다.

특히, 중·대형 산불 발생 시에는 남원시, 소방서, 서부지방산림청, 군부대, 의용소방대 등 민관군이 합동으로 진화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산림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산불 예방 및 산불방지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