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민과의 소통’을 최대 가치로 두고 군정을 이끌고 있는 최영일 순창군수가 경로당 불편사항 해소에 나선다.
순창군에 따르면 최영일 군수는 관내 317개 전체 마을을 직접 방문하고 주민과 대화를 통해 가장 많이 건의됐던 경로당 불편사항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관내 어르신들의 편의와 건강증진을 위해 읍면 370개소에 달하는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10억 규모의 환경개선 및 비품구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본 사업은 당초 본예산 4억원 규모였으나 최영일 군수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11개읍면 전체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6억원의 예산을 지난 1회 추경에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에 추진하게 될 경로당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노후된 경로당의 화장실 수리, 도배 및 장판 교체, 보일러 교체 등 소규모 수리비 일부를 지원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제일 높은 비품구입 지원사업은 내구연한이 지나 고장 등으로 사용이 어려워진 전자제품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고, 편하게 식사도 하고 담소도 나눌 수 있도록 식탁과 의자, 소파 등을 구입하여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적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환경개선 및 비품구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대 수선이 필요하거나 시일을 요하는 장기적인 사업은 면밀한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관련부서에서 심도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최영일 군수는 “연초부터 관내 370개 전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체감했고, 이를 최대한 반영하여 환경개선 및 비품구입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증진사업을 추진해 군민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