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현수막 게시대 등 옥외 광고물 게시대 위치 등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제작했다.
시설공단은 소상공인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옥외 광고물 게시대 현황 지도를 배부하고 상단 광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광고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지도는 완산구와 덕진구 양 구에 설치된 상업용 현수막 게시대는 물론 행정용 현수막 게시대, 육교 현수막 게시대, 벽보판의 위치 등의 정보를 모두 담고 있다.
특히 현수막 게시대 상단 광고판은 위치는 물론 급지별 연간사용료와 크기 등의 세부 내용이 자세하게 기재돼 있다.
상단 광고판은 현수막 게시대 구조물의 상단 부분을 활용한 광고 수단으로 연 단위로 광고 신청을 받기 때문에 장기간 광고 수요에 적합하다.
추첨으로 위치가 정해지는 일반 현수막 광고와 달리 광고주가 광고판 위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리적인 요인 등으로 수요가 적은 일부 상단 광고판은 지난해 일반 현수막 게시대로 변경됐다.
이후에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게시대를 관리해 나간다는 게 공단의 계획이다.
공단은 현재 총 171개 지점의 현수막 게시대 998면과 상단 광고판 83면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공단 방현주 복지환경부장은 “소상공인들이 옥외 광고물을 활용한 홍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점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전한 옥외광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광고주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적극적인 광고 유치 활동에 나설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