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전북농협, 생산유통통합조직 참여기관 사업설명회…

전라북도-전북농협, 생산유통통합조직 참여기관 사업설명회...
▲사진*행정, 농협, 농업인 산지유통 혁신위해 머리 맞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와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농협전북본부에서 23일 생산유통통합조직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시군 지자체 농산물 유통 담당 공무원,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공선출하회 회원 농업인 등 50여명과 함께 생산유통통합조직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2023년부터 정부의 원예 농산물 산지유통 정책이 지역 단위 마케팅을 통합해 통합마케팅 조직을 육성하는 것에서 품목을 기반으로 생산과 유통을 통합 관리하는 생산유통통합조직 육성으로 개편됨에 따라 산지유통 정책의 참여주체인 행정, 조합공동사업법인,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정책개편 내용을 설명하고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자 개최됐다. 

또한, 농산물 산지유통의 핵심 참여주체로서 향후 전북도 산지유통 혁신을 위한 상호 소통의 시간도 함께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정책이 지역 중심에서 품목 중심으로 개편되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각 지역에서는 사업 참여주체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정부정책 개편내용을 공유하고 생산유통통합조직으로서의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역할 등을 홍보해 조합공동사업법인의 경영안정화 및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간 품목을 연합하는 방식 등을 추진한다면 생산유통통합조직 육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행정에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생명산업 수도 전북도의 실현을 위해서라도 전북도 통합마케팅조직의 생산유통통합조직으로의 성공적 전환은 필수불가결한 사업으로 2012년부터 전북도와 함께 추진했던 통합마케팅조직 육성 지원사업을 지속·확대해나가면서 생산자조직 육성에 집중한다면 조기 전환이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전북농협은 생산유통통합조직의 참여주체인 행정, 농업인, 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도해나가면서 시군 단위의 사업추진의 지도·지원 및 도 단위 광역 생산유통통합조직 육성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