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2024년도 국가예산확보 추진사항 점검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2024년도 국가예산확보 추진사항 점검
▲사진*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현)가 지난 12일부터 2024년도 국가예산확보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김정현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단순히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아닌 남원에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사업의 예산확보를 지양해 행정인력과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먼저 기획실 소관 보고에서는 사업건수에 비해 예산이 적고 소형사업밖에 없음을 지적하며 발 빠른 대응을 통해 국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과다함을 지적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을 요구했다.

홍보전산과 소관 보고에서는 소프트웨어 미래 체험 사업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우리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자격 취득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과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과 관련해 시골에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니 직접 살필 수 있는 절차가 중요하다며 대면으로 홍보·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시책 마련을 당부했다.

관광과 소관 보고에서는 지역 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남원 관광이 자리 잡으려면 숙박업소 조성과 함께 숙소나 음식의 발전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춘향제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관내업체가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문화예술과 소관 보고에서는 미래 산업, 드론, 곤충산업 등의 시장 주요 공약사업에 치우쳐져 있음에 우려를 표하고 다른 측면의 사업들에서도 의지를 보여줄 것을 주문하며, 유형 문화재뿐만 아니라 무형 문화재도 관심을 기울여 관련 예산을 수립하고 확보하여 남원의 가치를 내세울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제258회 임시회 기간에는 2024년도 국가예산확보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6건의 일반안건 심사를 마친 뒤 17일 주요사업장 현지답사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