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몽골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남원시, 몽골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사진*남원시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42명의 몽골 계절근로자 입국에 따른 환영식 행사를 26일 그린예식장 에메랄드홀에서 개최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날 환영식 행사는 근로자 및 고용주 교육, 환영공연, 환영인사, 기념촬영, 상견례 등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근로자 교육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범죄예방, 인권침해 예방, 고충사항 및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남원시보건소 및 경찰서와 연계해 진행했다.

아울러 근로자 인권존중 및 고용주 준수사항을 주제로 남원시 부시장(이순택)의 당부말씀과 함께 남원시가족센터와 연계해 몽골의 이해를 돕는 강의를 구성하여 고용주들이 근로자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인식개선 교육도 실시했다.

근로자들은 환영식 행사 후 운봉 등 24개소 농가에 배치되어 9월 21일까지 약 5개월간 일하게 된다.

올해 남원시에 입국한 몽골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4월 22일에 42명이 입국하였고, 5월에 37명, 6월 이후 22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결혼이민자 초청 근로자도 베트남, 필리핀, 중국에서 상반기 80명, 하반기 70여명 정도 입국할 예정으로 남원시가 올해 추진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250명, 전년도(50명) 대비 5배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배치된 25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덕분에 농번기 일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국 시까지 근로자들 인권과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