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고령농·영세농가에 농촌일손돕기 추진…

김제시, 고령농·영세농가에 농촌일손돕기 추진...
▲사진*김제시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이달부터 6월까지 ‘봄철 농촌일손돕기’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농촌일손 지원을 펼친다.  

김제시에 따르면 고령농, 영세농 및 소규모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농촌활력과(총괄)와 19개 읍면동을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로 운영해 사전에 농가로부터 일손지원 신청을 받고 희망 기관·단체와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6월 말까지 김제시 전 청원, 농협, 유관기관, 대학생 등 8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농촌인력지원 총괄 부서인 농촌활력과 직원 10여 명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중인 황산면 한라봉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지원받은 농가는 “병원 입원과 인력 수급이 힘든 상황에서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걱정이 많았다”며 “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 도움을 줘 큰 보탬이 됐다”고 전했다.

이승곤 시 농촌활력과장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되어 기쁘다”며 “농촌인력이 집중되는 6월 말까지 농촌일손돕기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