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2023년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생카드 발급을 본격 시작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는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드로, 개인당 15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으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농촌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만 75세 미만인 여성농업인이 대상이다.
특히,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 현실을 고려해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미만인 농업 외 타 분야 사업자등록 소지자, 전업 직업 종사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겸업농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최종적으로 3611명이 선정됐으며, 대상자로 선정된 여성농업인은 신분증을 가지고 해당 지역농협을 방문하면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발급한 생생카드는 유흥, 사행성 업종 및 의료기관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여성 농업인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를 통해, 농촌에서 영농으로 고단한 여성농업인들이 활력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