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친환경 경영의 성과로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공단에 따르면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ISO 14001’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체계적인 환경 시스템 구축을 위해 각 시설별 환경영향평가, 자원 분석,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해 주요 리스크를 식별하고, 시설별 환경 목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평가제를 도입하고 온라인 환경교육을 통한 환경 의식 전환을 추진 중이며, 친환경 전기차량 충전 기반 확충, 친환경 공단 구현을 위한 페이퍼리스 공단 구축, 마을버스 친환경 교통시설 확대 운영, 신재생 시설 확충을 통한 저탄소 환경 조성, 친환경 에너지 절약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탄소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또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는 등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구대식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필수 과제”라며 “‘그린 워싱’이 아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친환경 경영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SO 14001’은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ISO 14001 인증 획득으로 공단이 획득한 국제표준 인증은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총 4개로 늘었다.
기업 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환경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마련한 범세계적 기준으로,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는 건 친환경 경영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