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임실소방서가 26일 개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개청식에는 임상규 행정부지사, 국주영은 도의장, 주낙동 소방본부장, 심민 임실군수, 이성재 군의장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임실소방서는 1과 1단 1안전센터 1구조대 4지역대로 편성·운영되고, 임실군의 1읍 11면, 2만 6천여 명의 군민들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키게 된다.
임실소방서는 지난 7월 11일부터 업무를 실시했으며 인원 145명과 소방차량 24대가 배치돼 화재, 구조, 구급 출동뿐 아니라 각종 민원 업무 등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그동안 임실지역을 전담하는 소방서가 없어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임실소방서가 생기면서 군민들에게 고품질 소방안전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고, 민원 업무처리 등 관련 행정업무를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소방서는 7월부터 현재까지 화재출동 18건, 구조출동 69건, 구급출동 630건, 생활안전출동 335건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 7월 임실군 옥정호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 당시 4일간 수색한 끝에 실종자를 발견했고, 지난 9월에는 차량에 갇힌 영아를 구조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 및 재난 대응에 힘쓰고 있다.
한동규 임실소방서장은 “소방서 개청에 힘을 준 모든 분들 께 감사드린다”며 “임실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